순례와 함께 캄보디아 어린이 후원을

‘기쁨과 희망의 돈보스코 학교’(교장 정영태) 학생과 교직원이 사랑의 국토순례를 시작한다.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4박5일간,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에서 광주 광산구 돈보스코 학교까지 130㎞에 이르는 거리를 걷는다.

국토순례는 돈보스코 학교의 2학기 필수 교과로, 올해로 네 번째다. 학생은 1㎞에 50원씩 완주시 6,500원, 교사는 1㎞에 100원씩 완주시 13,000원을 기부할 수 있으며, 후원을 원하는 사람도 13,000원부터 최대 130,000원까지 후원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인 기금은 캄보디아 포이펫 돈보스코센터의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2010년에는 고(故) 이태석 신부를 통해 알려진 남수단 톤즈 지역의 학교를, 2012년에는 파푸아뉴기니의 어린이들을 도왔다.

돈보스코 학교는 학교 적응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대안학교로 2010년 살레시오회가 광주광역시 교육청으로부터 운영을 위탁받았다. 돈보스코 학교 학생들은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며 최장 2년 동안 교육을 받고 3학년 때 자신이 다니던 학교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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