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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잔치, 방위산업전시회

   
사진 제공 / 평화군축박람회준비위원회

지난 화요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는 ‘2013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가 열리고 있다. ‘전시회’라는 우아한 이름을 달고 있지만, 실상은 무기를 사고팔며 오가는 돈에 자축 샴페인을 터뜨리는 끔찍한 행사다.

반세기 전, 교황 요한 23세는 회칙 <지상의 평화>에서 “전쟁 목적을 위한 무기 생산의 중지와 그 실제적 축소를 실현해야 하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장 해제가 완전하게 이루어지는 일”이라고 교회 구성원들뿐만 아니라 선의의 모든 사람들에게 당부했다.

그러나 오늘날 무기 생산은 ‘산업’이 되어 군비경쟁이 최고조에 달했던 냉전 시대보다 더 크게 몸집을 불리고 있다. 사람을 죽이기 위해 만들어진 무기가 돈이 되는 세상. “방위산업전시회는 죽음의 잔치”라는 평화운동가들의 외침에 귓불을 스치는 가을바람이 오싹하도록 시리다.

ADEX 대응 캠페인 소식과 참여 활동은 <제4회 평화군축박람회> 웹페이지 (ifis.or.kr/2013/10/23/stop-adex)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10월 28일, 서울 반포동 JW 메리어트 호텔 부근)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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