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묵주기도 151,509단 약정
천주교 평신도들이 16일 국정원 사태 해결을 위한 2차 시국기도회를 열기로 한 가운데, 묵주기도 100만단 봉헌운동 약정 모집 기간도 15일까지 연장됐다.
‘국정원 문제 해결을 위한 평신도 묵주기도 100만단 봉헌운동’을 시작하며 천주교 평신도 1만인 시국선언 추진위원회는 “평신도들이 주체가 되어 시국선언과 시국기도회를 진행해, 모든 분들이 큰 자부심을 느꼈을 것”이라며 “서명에 참여한 1만 명이 넘는 형제, 자매님들이 각자 매일 5~10단씩 묵주기도를 드리면 총 100만단의 묵주기도를 봉헌하게 된다”고 참여를 호소한 바 있다.
묵주기도 봉헌운동에 참여하려면 15일까지 봉헌할 묵주기도의 약정을 아래 사이트에 남기면, 추진위에서 이를 집계한다.
한편, 국정원 문제 해결을 위한 천주교 평신도들의 2차 시국기도회는 16일 오후 7시 30분, 태평로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열린다.
국정원 대선 불법 개입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시국기도
저희 어머니의 땅,
저희 아이들의 땅,
이 땅은 민주공화국
어서 오소서, 당신의 평화.
이 땅에서 어두운 권력을 사라지게 하시고
이 땅에서 오로지 당신의 정의만 흐르게 하소서.
가난하여 눈물 흘리는 사람 없게 하시고
억울하여 하소연 하는 사람 없게 하소서.
저희 어머니의 땅,
저희 아이들의 땅,
이 땅은 민주공화국
어서 오소서, 당신의 평화.
이 땅에서 착한 사람이 대접받게 하시고
이 땅에서 의로운 사람이 인정받게 하소서.
당신의 법에 따라 죄인들이 참회하고
국민들이 주인 되는 민주주의 이루소서.
저희 어머니의 땅,
저희 아이들의 땅,
이 땅은 민주공화국
어서 오소서, 당신의 평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