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중신학회(회장 강원돈)가 ‘에콰도르 원주민운동과 가톨릭교회’를 주제로 1일 오후 6시 서울 충정로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지하 1층 이제홀에서 월례발표회를 연다. 이번 월례발표회에서는 우리신학연구소 이사장 김항섭 교수(한신대)가 발표자로 나서 에콰도르의 프로아뇨 주교의 활동을 중심으로 원주민운동을 다룬다.

라틴아메리카 원주민의 저항운동은 서구 세력에 의해 지배를 받은 시점부터 지속되어 왔지만, 특별히 1990년대 이후 그 규모나 사회적 여파 측면에서 이전의 저항운동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1994년 멕시코 사파티스타의 봉기는 세계적 차원에서 관심을 끌었는데, 1990년대 원주민운동의 새로운 양상의 출발점은 1990년의 에콰도르 원주민 봉기라 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에콰도르 원주민운동을 ‘해방 그리스도교’와의 관련 속에서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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