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란 별을 따라 걷자.
길이 보이지 않을 때, 그들의 희망이 우리에겐 절망일 때,
그래도 희망이란 별을 따라 걸어가야지.
지금처럼 네비가 있길 하나. 고속도로 표지판이 있나.
이천 년 전 길도 없는 길을 걸어, 거친 황무지를 건너
오로지 빛나는 별이 흐르는 대로 따라가던 동방박사처럼
퇴색해버린 낱말일지라도
그래도 우린 ‘희망’이란 별을 따라 걸어가야 하지 않을까?

 

박흥렬 강화에서 농사를  짓는 한편 <야곱의 우물><인천주보>등에 만화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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