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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6건)
피조물 보호를 위해 기도하는 날에
캘리포니아는 산불로 많은 피해를 겪고 있다. 코로나도 거의 통제가 되지 않은데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덥고 건조한 날씨에, 마른 벼...
박정은  |  2020-09-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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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를 앓다가
코로나는 코로나대로, 감기는 또 감기대로 나에게 주위를 다시 돌아보게 한다. 나를 포함하여, 세상이 모두 코로나를 어떻게 대처할 거냐에...
박정은  |  2020-08-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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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색다른 이번 여름에
칠월이면 의례 난 가방 한 개를 달랑 들고 한국에 왔었다. 인사동 찻집에서 대추차를 마시면서 친구들도 만나서, 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누기...
박정은  |  2020-07-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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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춤출래요(Shall We Dance)?
온 세상은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그 와중에 미국은 오랜 고질병이 터졌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드림 스피치가 ...
박정은  |  2020-06-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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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함과 친해지기
우리는 누구나 확실한 걸 좋아한다. 분명한 사람, 잘 계획하는 사람들을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믿는다. 그러면서 우리는 점점 ‘이것 대로...
박정은  |  2020-05-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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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Zoom) 시대의 부활절
아침 햇살이 좋은 부활의 아침, 나는 컴퓨터를 켜고 부활 대축일 미사를 드렸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수업을 온라인으로 하게 된 나는...
박정은  |  2020-04-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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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사랑이 저만치 가네....
이번 미시시피 여행은 많은 것을 정리하는 시간이었다. 늘 삼월이면 학생들과 공부한 사회정의 그리고 영성에 대한 현장 학습으로 미시시피의...
박정은  |  2020-03-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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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감
나는 감기 앓는 것을 아주 즐겨 했었다. 청년 시절 본당 신부님이 나에게 감기란 ‘네가 충분히 수고했으니 이제 쉬어도 좋다는 신호다’란...
박정은  |  2020-02-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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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신비로 들어가며
새해가 시작된 지 열흘이 훌쩍 지났고, 새 학기가 시작된 지 한 주가 지났다. 그럼에도 아직 2020이라는 숫자가 어색하게 느껴진다. ...
박정은  |  2020-01-1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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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2주: the Virgin Point
대림 2주를 맞으면서, 기쁨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너무나 아프고 고단한 세상 속에서, 여기저기에서 축 처진 어깨, 그리고 슬픈 눈...
박정은  |  2019-12-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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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으로 불쑥 다가온 십일월
이번 십일월은 내게 축복으로 불쑥 다가왔다. 익숙하지 않은 땅, 낯선 동네에서, 잃어버린 내 맘의 조각들을 다시 만난 것이다. 학기 중...
박정은  |  2019-11-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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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를 아는 지혜- 기울어진 내 그림자를 보면서
기울어진 내 그림자를 보고 걷는 오후, 느릿느릿한 걸음 때문인지, 내가 서 있는 텅 빈 거리가 갑자기 말을 걸기 시작한다. 빡빡하게 짜...
박정은  |  2019-10-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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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침묵이 더 큰 위안이 될 때가 있어
요즘 세상은 너무 시끄러운 것 같다. 너무 시끄러워 잠 못 이루는 사람들도 많다. 볼리비아에서 선교하는 친구 혜경 수녀가 전화를 안 받...
박정은  |  2019-09-0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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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초록의 아름다움
빗소리가 세상의 모든 소음을 삼키고, 내가 머무는 홍제동 낡은 집 창밖에 초록의 커다란 잎들이 푸른 건 바로 이런 거라고 가르치고 싶어...
박정은  |  2019-08-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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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7월은
해마다 7월이면, 햇볕은 뜨거워지고, 난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는 축제를 지낸다. 오랜 친구들과 사는 이야기, 늙어 가는 이야기도 하고,...
박정은  |  2019-07-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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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서, 성령이여!
해마다 유월 첫 주에는 미국 가톨릭신학회가 열리는데, 올해는 펜실베이니아 주에 있는 피츠버그에서 열렸다. 우연히 같은 비행기에 탄 동료...
박정은  |  2019-06-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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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나를 사랑하느냐?
학기를 마치고 고즈넉한 주말 저녁에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 조촐한 기도모임을 가졌다. 열어 놓은 창문으로 불어 드는 바람이 마음을 싱그럽...
박정은  |  2019-05-0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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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카 신비 앞에서.... 갈릴래아로 돌아가기
우리는 누구나 살면서 신비 체험을 한다. 신비 체험이라 하면 우리는 무언가 초자연적 기적을 생각하게 된다. 물론 그것이 아니다라고 할 ...
박정은  |  2019-04-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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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가
봄이 오는가 지금은 남의 땅―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
박정은  |  2019-03-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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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것은 인권의 문제다
내가 사는 이곳은 계속 비가 내린다. 이번 주는 아마 거의 하루도 빼지 않고 더 비가 내릴 거라고 한다. 빗소리를 들으면서 책을 읽거나...
박정은  |  2019-02-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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