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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59건)
마음 가는 곳
자연은 우리를 포근하게 안는다.인간이 자연에게 마음이 동하는 것은 그 안에 무한히 품어 주는 넓은 품이 있기 때문이다.중년 시기는 마음...
김용길  |  2019-07-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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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농사
요즘 농촌은 벼 심기가 한창이다.우리가 사는 본죽리에는 다리 하나 사이로 두 마을이 있다.한쪽은 햇볕이 적게 들어 ‘응달 마을’로, 맞...
김용길  |  2019-05-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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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선의 꿈
변산 채석강에서 만선의 꿈을 안고 바다를 향하는 한 배를 보았다.잠시 후 예인선에 이끌려 또 다른 배가 항구로 들어왔다.우리는 삶 속에...
김용길  |  2019-05-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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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인생에서 적어도 한 번은 어둠의 터널을 지나게 된다.그 터널에서 빨리 나오고 싶지만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매년 반복되는 죽음의 사순과...
김용길  |  2019-04-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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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봄, 봄
2주 전, 장모님을 모시고 화개장터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이곳에 이르자 온 세상이 꽃으로 가득 찼다. “♬ 봄~ 봄~ 봄~ 봄~ 봄이...
김용길  |  2019-04-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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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길
2년 전 친구를 만나러 독일에 갔었는데,어느 날 그를 따라 푸른 들판이 펼쳐진 곳에 닿았다. 살다 보면 우리 앞에 여러 갈래의 길이 놓...
김용길  |  2019-03-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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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앞에서
장인어른께서 일주일 전에 돌아가셨다.한 사람이 죽으면 지구상에서 커다란 도서관 하나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한다.죽음으로써 ‘인간아, 흙에...
김용길  |  2019-03-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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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과 봄 사이
겨울인가 싶으면 봄기운이 느껴지고,봄인가 싶으면 겨울 기운이 아직 남아 있다.명산에서 펼쳐지는 우아한 상고대를 이곳 본죽리에서 볼 수 ...
김용길  |  2019-02-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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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해 겨울에 유난히 눈이 많이 왔었다.저 눈이 아이들에게 탄성을 불러일으키고 장난기를 발동시켰다.우리에게는 옛 추억을 생각하게 ...
김용길  |  2019-02-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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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야기
시골의 겨울은 고요하다. 녹색을 품었던 밭에,황금색으로 물들었던 논에,갈색으로 채색되었던 강둑에 침묵이 서려 있다. 그 침묵 사이로 다...
김용길  |  2019-01-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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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
그곳에 머물면 복잡한 생각이 단순해진다.그곳에 있으면 좁아진 시야가 확 트인다.그곳에 서면 답답한 마음이 후련해진다.2019년 새해, ...
김용길  |  2019-01-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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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기다림은 희망을 갖게 한다.기다림은 인내를 요구한다.이천 년 전 예수의 탄생이 아닌 지금 내 안에 오시길 기다린다. ...
김용길  |  2018-12-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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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장
내 마음에는 하느님이 주신 고요함이 있다.하지만 조용히 그 안을 들여다보면 작은 것에도 파장이 인다.대림시기는 참회와 회심을 통해 내 ...
김용길  |  2018-12-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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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잎새
어느덧 가을은 저 멀리 가 버렸다.뜨겁던 여름날에는 초록색 잎들로 가득한 가지를 넓게 펼쳐 그늘을 만들어 준 고마운 나무들.스산한 가을...
김용길  |  2018-11-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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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우러러보며
이곳은 갑곶 성지다.가을 하늘은 그 어느 때보다 높고 청명하다.나도 모르게 눈길이 하늘에 멈췄다.삶과 죽음의 경계에서도 인간을 사랑했던...
김용길  |  2018-11-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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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가을이 깊어 가는 시간,주방 창문을 통해 마주하는 가을 풍경은 매번 다르다.바람에 흔들리는 황금물결이 노을과 함께 어둠에 묻힌다. 김용...
김용길  |  2018-10-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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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성 성당의 가을
시골 본당에서는 사계절의 모습이 다양하고 풍성하다.성당 마당에 핀 꽃들은 따사로운 가을빛을 받아 화사함을 마음껏 펼쳐 놓는다.빛과 색의...
김용길  |  2018-10-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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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본당의 풍경
농촌 본당의 풍경은 도시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성경의 인물들이 마당에서 신자들을 맞이한다.여기저기에 핀 꽃들이 창조주 하느님을 찬양하...
김용길  |  2018-09-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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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이른 아침 들판은 이슬을 머금고 있다.온몸에 꽃가루를 묻힌 벌은 하루 일을 시작한다.벼들 사이에 자리한 거미줄에 바람이 지나간다. 김용...
김용길  |  2018-09-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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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속에 익어 가는 곡식
강렬한 태양이 온 대지를 달궈 너 나 할 것 없이 한동안 열병에 시달렸다.신선한 날씨가 너무도 그리워지는 말복에 상상력을 뛰어넘는 시원...
김용길  |  2018-08-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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