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자신의 아버지를 법원에 고발했다. 죄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그러자 소크라테스가 그에게 물었다. “어떻게 자신의 아버지를 고발할 수 있죠?” 그러자 그 남자는 답했다. “아버지를 고발하는 것이 옳은 일이기 때문입니다.”“옳은 일이란 무엇인가요?” “그것은 신을 기쁘게 하는 일입니다.”“그렇다면 신이 기뻐하는 일이라면, 어떤 일이든 옳은 일이 될 수
1848년 9월 13일 뉴잉글랜드에서 철도 부설이 한창이었다. 현장을 감독하던 피니어스 게이지는 화약을 다루는 전문가였다. 그는 바위에 낸 구멍에 화약을 밀어 넣고 쇠막대기로 잘 다지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는 아주 솜씨 좋은 기술자였고, 또한 사람을 잘 다루어 인부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그날의 사고 이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 화약이 폭발하
1885년 7월 6일 아홉 살의 어린 프랑스 소년 조셉 마이스터에게 엄청난 사건이 일어났다. 광견병에 걸린 미친 개에게 무려 14번이나 물리는 큰 사고를 당한 것이다. 광견병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에 물려서 전염되는데, 정신 착란과 공포, 공격성, 분노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개 몇 주 안에 곧 죽게 된다. 치사율이 대단히 높을 뿐 아니라 마땅한 치료법도
한중에서 유비와 격전을 벌이던 조조는 점차 초조해지고 있었다. 앞에는 강력한 마초가 있어서 도무지 진격할 수 없었고, 그렇다고 퇴각을 하자니 촉군이 자신을 조롱할까 걱정이 되었다. 남 주기는 아깝지만 버리기도 쉽지 않은 그런 땅이었다. 그런 고민을 하며 진중에서 저녁을 먹던 차에 젓가락에 닭갈비가 집혔다. 마침 암구호를 결정해 달라는 부하에게 그는 “계륵”
1952년 리처드 닉슨은 아이젠하워의 러닝메이트, 즉 부통령 후보에 지명된다. 아이젠하워는 2차 대전의 영웅이었기 때문에, 부통령 후보만 되면 당선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그가 약 2만 달러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이 보도되었다. 여론은 악화되었고 후보 지명은 불가능해 보였다. 닉슨은 승부수를 띄웠다. 그는 7만 5000달러를 주고 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