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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89건)
256겹 페스츄리의 변주
여름방학도, 휴가도 보냈지만 이야기의 계절은 좀체 가지 않아 지난봄 언저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래서 더위에 펄펄 열이 나면서도 ‘아...
김혜율  |  2019-08-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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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게, 노래하듯이
머지않아 여름방학이다. 여름휴가도 다가온다. 물론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있다. 그런데 시간을 앞으로 돌려 올 초의 일을 떠올리려 한다....
김혜율  |  2019-07-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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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쇼크
새벽 6시에 일어났는데도 어김없이 늦었다. 아이들을 학교에 내려 주고 가는 출근길. 오늘도 지각을 하느냐 마느냐다. 이렇게 된 거 연가...
김혜율  |  2019-04-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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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속의 엄마
아이들이 나를 어떤 엄마로 기억해 줄까 생각해 보았다. 그랬더니 영 자신이 없는 거다. ‘당신은 어떤 유형의 엄마인가요?’ 하는 자가 ...
김혜율  |  2019-03-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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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다이어트 2(성공과 실패에 관하여)
그래서 다이어트에 성공했냐고 묻는다. 나는 뭐라고 대답할지 몰라서 우물쭈물한다. 그이가 원하는 대답은 결과에 대해서고, 한 달간의 다이...
김혜율  |  2019-01-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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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다이어트 1
나는 편식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음식 중에 안 먹는 재료만 따로 골라내는 법도, 남기는 법도 없다. 그리고 적당량 먹는 법도 없다. ...
김혜율  |  2018-12-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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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앤 하이드 그리고 금욕주의자
욜라의 유치원 생활은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다. 욜라는 유치원 학기 초의 긴 탐색기를 거치고 나면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선생님 말씀도 잘...
김혜율  |  2018-11-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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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젓하게 깊어 가는 밤인데
호젓하게 깊어 가는 밤인데, 집 뒤편 산 쪽 창문 밖으로 수상한 소리가 들린다. 투둑, 파사사. 툭, 투루루. 경사진 산길에 무엇이 떨...
김혜율  |  2018-09-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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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족발집에서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있다면 그냥 풀리지 않은 채로 두는 것도 좋다. 왜냐하면 아무리 발버둥 치며 답을 구하려 해 봤자 똑같은 벽에 ...
김혜율  |  2018-08-0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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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로스 엄마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는 아빠를 반갑게 맞는 아이들 모습을 보면 흐뭇하기도 하지만 가끔은 이건 아닌데 싶기도 하다. 엄마로 말할 것 ...
김혜율  |  2018-07-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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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같은 시간의 강 위에 떠내려가는” 것은 무엇인가
- 육아일기 시즌 1을 마무리하며누구나 잘하는 게 하나는 있다고 하는 말을 위안처럼 여기고 살았다. 그래서 당신은 무엇을 잘하십니까? ...
김혜율  |  2018-06-2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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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메달 쟁취기 2
다음 날, 대회장으로 시간 맞춰 가느라 새벽부터 서둘렀다. 우리 집에서 차로 한 시간 반 이상 걸리는 곳이다. 남편이 가방에 물과 바나...
김혜율  |  2018-06-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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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메달 쟁취기 1
복싱장에 다녀온 어느 날, 나는 남편에게 선언하듯 말했다.“나 이번에 복싱대회 나가려고!”“하하하. ”웃는 남편의 모습을 보니 기뻤다....
김혜율  |  2018-04-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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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독립, 그 벅찬 순간과 변질된 감정
당시를 온전히 떠올릴 수는 없지만, 그래서 너무 개탄스럽지만, 그때 내가 떨고 있었던 건 기억난다. 나는 겉옷을 벗는 것도 잊은 채 아...
김혜율  |  2018-04-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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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통증 2
“팔이 아픈데 그 팔을 사고나 수술로 잃었다고 쳐요. 그러면 이제 팔이 아플 리가 없잖아요. 그런데도 자꾸 없는 팔이 아프다고 느끼는 ...
김혜율  |  2018-02-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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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통증
별 계기도 없이 오른쪽 목에 담이 왔다. 내 나이 좀 더 젊었을 땐 담이 오면 ‘올 것이 왔군. 그래, 올 만했지.’ 하고 수긍을 했다...
김혜율  |  2018-02-1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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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가족
새해로 접어들면서 우리 집에 식구 하나가 더 늘었다. 나는 좀 더 신중하자고 머뭇거렸는데 남편이 불같이 달려들어 일을 내고 만 거다. ...
김혜율  |  2018-01-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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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눈도 내렸다
이미 눈도 내렸다. 마당은 눈의 여왕이라도 내려온 듯한 겨울 왕국이 되었고 사람들이 일어나기도 전에 부지런한 고양이들이 먼저 동그란 발...
김혜율  |  2017-12-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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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방랑여행기 마지막 편
오며 가며 수많은 원성이 들리곤 했다. 요약하자면 이런 취지다. ‘그래서 오사카에는 대체 언제 가는데요? 왜 멈춰 있는 겁니까?’ 이런...
김혜율  |  2017-11-1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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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방랑 여행기 4
편의점과 면세점을 제외하곤 로비 전등은 죄다 꺼진 상태였고 대신 무대 위 조명만 휘황하게 빛나고 있었다. 빛과 어둠, 그 둘은 서로 힘...
김혜율  |  2017-10-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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