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그 아름다운 소통’을 위한 자리가 지난 5월14일 오후 2시부터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열렸다.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가 2010 상반기 문화의 복음화 포럼으로 마련한 ‘독서교육과 교리교육’에는 독서에 관심있는 사목자, 수도자 평신도들이 참석해 가정과 교회에서 책읽기의 중요성과 관심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지난
4대강사업 중단을 촉구하며 정의구현전국사제단(사제단)이 명동들머리에서 5월 17일부터 단식기도회에 돌입했다. 전종현신부(사제단 대표)는 단식기도 전 미사에서 “지난 주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4대강사업을 중단하라는 미사를 했지만 정부는 아랑곳하지 않고 속도전으로 맞서고 있다. 30년 전 광주혼령이 우리를 부르고 있다. 우리의 작은 몸짓이 4대강
6월2일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서울, 경기, 인천등 광역단체장 야당 후보들의 단일화가 이루어지며 여권대야권 이라는 구도로 선거가 진행되는 듯 하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작지만 눈여결 볼만한 지역이 있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동구에서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진보정당 후보가 야권단일구청장 후보로 선거를 치룬다. 1956년 조봉암의 진보당으로 시작되는 한국내 진보정당들은 창당되었다가 소멸하기를 반복해 왔다. 과연 이번 선거에서는 수도권 구청장을 탄생시킬수 있을까?
몇 년 전 혈육을 부여잡고 말을 잇지 못하는 이산가족들의 모습은 이 땅의 현실이며 노동형제들, 농민들, 학생, 공무원, 경찰, 사병 등등 반쪽이 된 조국의 구성원들이 처해있는 현실은 차마 양심을 가진 인간을 편안케 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 모든 모습의 원인들은 바로 한반도를 본국의 이득을 위한 땅으로 여기는 미국과 그 대리통치세력인 군사정부에 일차적인 책임이 있다는 것은 외면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평화와 공동선, 어제 저녁 팔당 유기농지 보존을 위해 마음을 함께 모았던 많은 분들이 모였습니다. 팔당 농민들의 치열한 삶과 투쟁을 기록한 영상도 관람하고 최재철 신부님의 기타 반주로 흥겨운 잔치가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깊은 연대의 일치를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스승의 날 입니다. 서울교구 환경사목위원회 생활공동체 회원들이 예쁜 카네이션을 준비해
인간은 초월성으로 열려 있습니다. 인간은 모든 피조물을 향하여 열려 있을뿐더러 무엇보다, 무한하신 하느님을 향하여 열려 있는 존재입니다. 인간은 지성과 의지에 따라서 물질세계와 맺는 관계에서 독립적이고 자유로우며, 완전한 진리와 절대 선을 향하여 나아가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간은 타인, 곧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을 향하여 열려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자기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는 올해로 경술국치 100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하여 한국과 일본 양국 여성계가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국민 1% 서명운동에 협조하기로 하였습니다. 각 교구 교구장 주교님께는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드렸습니다. 한국 측 진행을 맡고 있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
4.19 민주혁명에 교회가 한 일이 있나?남한은 미국의 영향권아래서 미국식의 매우 근대화된 정치제도를 도입하였으나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시민사회가 형성되어 있지 못했다. 따라서 이승만의 권위주의적 통제방식은 민주주의적 의회제도와 부단히 부딪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정치적 불만을 가진 대중을 대변한다는 민주당의 정치적 도전에 시달리면서도 야당의 성장을 제
저희 학교에서는 매주 한 시간씩 도서관에 가는 시간이 있습니다. 창의 재량시간을 도서관에 가는 시간으로 만든 것인데요, 책의 양이 의외로 많은지라 가끔씩 책을 빌려보곤 합니다. 신간도 자주 들어오고요. 창의 재량 첫 번째 시간에 도서관 담당 선생님께서 이런 시간을 낸 취지가 무엇이냐고 설명하셨냐면, 바로 생활기록부에 기록되기 위해서라 합니다.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쓴 만큼 생활기록부에 기록이 되니깐 결과적으로 생활기록부가 두꺼워지고 결국 대학교를 갈 때에 유리해지는 것입니다.전 지지난주 쯤에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고 있었습
비가 올 것 같습니다. 꽃섬고개에 바람이 세게 붑니다. 꽃잎이 비처럼 떨어집니다. 한 동안 국수집에 오지 않던 부부가 있었습니다. 간혹 길에서 보면 깔끔한 모습이었습니다. 참 잘 사는 것 같아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국수집에 식사하러 옵니다. 포장마차를 했었는데 술을 좋아해서 그만 망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종환 씨네 집세 내야하는 날입니다
"내가 놀던 정든 시골기일~~ 소달구지 덜컹 대던기일~~ 시냇물이 흘러내리더언~~ 시골길은 마음에 고햐앙~~..." "빗소리 들리며언~~ 떠오르느은 모스읍~~ 달처러엄 탐스러언~~ 하아야안 얼구울~~ 우연히 만났다 말없이 가아버리인 긴머리 소오녀어야~~"열여덟, 열아홉 큰애기들이 수학여행길에 올랐다. 전세버스 안에서 큰애
세상에 아무리 생각해도 진짜 운명의 신은 있긴 있나보다 . 울 옆 집 아줌마는 우리 바로 옆 집에 오른쪽 빨간 지붕 기와집에서 사신다. 시집 올 때 아뭇것도 없는 시집에서 시부모를 모시다가 이젠 단촐하게 부부만 사시는데 악착같이 일을 해서 돈을 벌어 땅사고 집짓고 아들 장가 다 보내고 보니 그 동안 당신 몸이 시름시름 아프더란다. 나는 이 아줌마를 참 싫어
명동성당에서 4대강 사업 재검토를 위한 미사가 봉헌되는 것을 기뻐하며, 멀리서나마 기도드리겠습니다. 4대강 사업이 엄청난 속도로 진행되어 벌써 강의 속살이 드러나고 많은 동,식물들이 죽음을 맞고 있습니다. 현장을 가보신 분들은 모두 아픔을 느끼며 4대강이 이렇게 처참하게 망가져가고 우리와 우리 후손들이 그 죄를 다 뒤집어쓰게 되리라는 것을 생각하며 울분을
“우리는 모든 피조물이 지금까지 다 함께 탄식하며 진통을 겪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로마 8, 22) 저희 양수리 프란치스코회 수도자들은 지금 121일째 ‘4대강반대 생명평화’를 위해 두물머리에서 릴레이 단식기도와 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는 지정학적으로 남과 북의 두물이 만나는
에 서명한 사제 수도자 명단이 최종발표되었다. "이 강이 닿는 곳 마다 모든 것이 살아난다!" “이강이 흘러가는 곳마다 온갖 생물이 우글거리며 살아난다. 이물이 닿은 곳마다
내가 사는 모아타운은 900세대쯤 된다. 18년 된 아파트로 32평이 200세대쯤 되고, 나머지는 46평, 50평, 52평형이다. 32평형은 9,000만 원쯤 하고 나머지는 1억 5천만 원쯤 한다. 내 마누라 말이 32평짜리 아파트에 사는 신자 아주머니 한분이 복을 받았다 한다. 딸이 의과대학을 나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근무하는데, 서울의대 나온 총각과
“4월은 잔인한 계절, 햇빛이 찬란히 빛난다 해도...” 디퍼플의 노래 ‘April’ 가사 그대로 참으로 잔인했던 4월도 지나고 어느덧 5월 중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고 시인 이상화가 탄식했지만 그렇게도 이 땅은 봄맞이가 싫었던 것일까. 봄이 실종되면서 겨울날씨로 되돌아갔던 백년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오는 5월 17일 오후 3시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4대강사업 중단 촉구 전국사제단식기도회를 시작한다.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하 사제단)은 명동성당 들머리를 기도회를 시작하며 전국의 사제, 수도자, 신자들에게 "다급한 심정으로" 글을 올렸다. 호소문에서는 강뿐 아니라 사람도 다 죽게 되었다고 탄식하면서 "자
4대강의 진실과 거짓, 어제 저녁 들은 천주교 청주교구 금천동 성당 강연회의 제목이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이신 김정욱 선생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사진자료를 토대로 강연했다. 거기다 성서와 동양고전 등 보배로운 지혜를 더불어 말씀해 주셔서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깊이 있게 4대강 사업을 보는 바른 눈을 열어주셨다. 이 강연을 통해 나는 그리스도인으로 어떻게
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독일에 사는 한인 종교인들이 앞장서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2010년 5월 7일 프랑크푸르트 한인 성당에서 4대 종단의 대표자들과 신자들이 한자리 에 모여 그간 종단 별로 전개해 오던 4대강 사업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