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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교회교리서는 믿어야할 신비인 제1편, 거행할 신비인 제2편, 살아야할 신비인 제3편, 기도해야할 신비인 제4편으로 구분되지만, 유기체적인 한 몸으로 되어있다. 마찬가지로 미사경본도 시작 예식, 말씀의 전례, 성찬의 전례, 마침 예식으로 되어있지만, 서로 밀접하게 결합하여 단 하나의 예배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별개의 것으로 분리시키거나 어느 하나를 종
신학과 영성
조성학
2010.09.3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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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아침, 집에서 예배준비를 하고 있는데 장인어른이 우리 집으로 전화를 하셨다. 어젯밤부터 무릎이 저려서 운동도 해보고 사우나에도 다녀왔는데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고 병원에 가야할 것 같다는 것이었다. 전화를 받은 아내는 한방병원을 소개해 드린 뒤 택시를 타고 먼저 가시면 우리가 뒤따라가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리로는 재빠르게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하는
문화와 사람
홍승표
2010.09.3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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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혹스러웠다. 취재를 나가기 위해 장비를 점검하고 명함을 챙기던 순간, 오늘 만날 취재원이 시각장애인이라는 생각이 났기 때문이다. 일로 처음 만나는 관계라지만, 취재만 하고 끝내는 것은 아닐 터였다. 더구나 그 분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자 찾아가는 길, 또 하나의 인연을 맺는 소중한 기회인 만큼 명함 한 장 주고 받는 것도 요식행위나 업무처리에 머무를 수 없
교회와 세상
정현진 기자
2010.09.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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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7]11:30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이 오늘 오전 조현오 경찰청장의 예방을 받고 G20 서울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 추기경은 서울 명동 교구청 집무실에서 이뤄진 접견에서 “G20 정상회의는 우리나라 위상이 한 단계 도약하는 행사이니 만큼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기원한다”며 조 청
교회와 세상
한상봉 기자
2010.09.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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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 생일이었다. 나는 생일을 조용히 지내는 편이다. 내가 이 땅에 태어난 것은 참 고마운 일이지만 그걸 떠벌려서 요란스런 축하를 받으며 지내지는 않는다. 올해도 가족끼리 조용히 밥 한 끼 나누고 지나가자고 마음먹었다. 마침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아르바이트 한 돈으로 점심을 대접한다고 해서 식당에서 밥을 먹고 딸이 사온 케이크와 도서상품권도 받았다
문화와 사람
홍승표
2010.09.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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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토요일, 조카딸 함이 들어오는 날이었다. 순조롭게 함을 받고 술판이 벌어지려는 즈음 핸드폰이 울린다. 시간을 보니 저녁 8시 14분, 발신전화번호는 천주교 인권위원회 사무실. 어, 지금 시간에 인권위에서 나에게 전화할 일이 없는데. 약간 불안해진 마음으로 전화를 받았다. “저, 천주교 인권위 아무개입니다.” 다음날 결혼하는
교회와 세상
박영대
2010.09.27 0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