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신학자 안병무 박사 14주기를 맞이해 '심원 안병무 선생 기념사업회'(위원장 황성규)는 오는 10월 17일(일) 오후 4시 서울 을지로 향린교회에서 정양모 신부를 초대해 안병무 박사에 대한 회고담을 듣는 기념강연을 열기고 했다. 정양모 신부를 '가톨릭신학의 이단자'라고 소개한 주최측은 "정양모 신부가 안병무 선생과 오랫동안 깊은 우정을
▲4대종단 촛불단식기도회 첫날 천주교 주관 촛불문화제모습입니다. 많은 목사님, 신부님, 교무님, 스님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4대강을 막고 생명의 강을 살리고자 하는 촛불과 함성들이 대한문과 시청 앞에 메아리쳤습니다. ▲촛불 기도회과 자유 발언이 모두 끝나고 성직자들은 노숙에 들어갔습니다. 꼰벤뚜알 수도회 윤종일 신부님께서 주무시기 전에 묵상하시는 모습입
천주교, 개신교, 불교, 원불교 4대 종단이 참여한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4대 종단 성직자 단식 촛불 기도회’가 지난 4일부터 대한문 앞에서 진행되고 있다. 기도회의 시작에 앞서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4대종단 연대회의'는 4일 오후 3시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하이서울페스티벌 행사를 빙자한 경찰의 방해로 3시
"매주 일요일 밤 9시경 텔레비전의 한 프로그램에서는 세 명의 남자가 마치 노조의 투쟁을 연상시키듯 이마에 띠를 두르고 북을 치며 방청석에 있는 남성들을 선동하여 "여성들이 밥을 사는 그날까지 남성들이여 투쟁하라"는 구호를 목 놓아 외친다. 이른바 그동안 역 성차별의 부당함 속에서 가슴앓이 함ㄴ서도 차마 발설하지 못했던 남성들의
영상 매체를 통해 사회와 소통한다는 목적을 내건 서울기독교영화제(SCFF)가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다. 주제는 '터치 유, 더 치유(Touch You, The Healing)'다. 터치폰, 아이패드 등에서 볼 수 있듯이, 물질적 풍요로움을 대변하는 '터치'는 인간 소외를 불러왔기에 하느님이 주시는 치유의 '터치'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영화로 전하
10월 2~3일 이틀간 조계사 앞마당에서 국제 앰네스티 한국지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등이 참여한 ‘2010 평화군축박람회준비위원회’ 주최로 갈수록 확장되는 군비경쟁과 폭력에 대한 우려와 평화공존을 향한 시민 대안과 상상력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한국정부는 방위산업을 국가전력산업으로 육성하고 국방비 지출을 늘리고 있으며 방위산업박람회,
10월2일 천주교 ‘촛불평화미사’가 기륭전자 비정규직 노동자 농성장에서 진행되었다. 촛불평화미사는 2008년 촛불집회에서 만난 천주교 신자들이 봉헌하는 미사로 매주 토요일 봉헌되고 있다. 지난 토요일에는 6년째 고용안정을 요구하며 농성중인 서울 금천구 기륭전자 해고 노동자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했다. 기륭전자를 처음 알았던 때는 글쓴이가
지난 3년간 언론보도에서 새롭게 등장한, 그러나 거의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작은 기사들이 있다. 학생들의 병영체험, 안보체험 교육에 관한 보도들이다. 체험, 훈련, 견학 등의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러한 ‘교육활동’이 사회적 감시도 여론의 견제도 거의 불가능한 틈을 타 최근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주관하는 기관은 군과 교육청에서부터 학교
전태일 열사 40주기를 한 달 앞두고 서울시가 3일 청계천 버들다리에 `전태일 다리`라는 이름을 병행 표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2일 '전태일 다리' 앞에서 발족식을 가진 '전태일 40주기 행사위원회'와 시민 학생들은 ‘전태일 다리’ 이름 짓기 캠페인을 벌이며 하루 8명이 한 시간씩 1인 시위를 하는 &lsqu
개신교와 공동의 영성 문화 도모 한국의 가톨릭과 개신교 신학자와 수도자, 목회자들이 함께 그리스도교의 다양한 영성 전통을 발전시키고 그리스도교회의 일치와 한국교회의 영적 성장을 위해 한국 영성문화학회를 창립했다. 10월 1일 가톨릭대 성심교정에서 열린 창립식에는 가톨릭대 총장 박영식 신부와 한신대 총장 채수일 목사를 비롯해 가톨릭 및 개신교 인사 70여 명
기도 / 박춘식 어떤 이는 하느님을 석고 틀 안에 넣어 정교한 규격품으로 만듭니다 흐르는 물을 밟으며 소박한 마음으로 하느님께 감사노래 하는 이도 많이 있습니다 미루나무 바라보며 하느님은 나뭇잎을 어루만지는 바람이었구나, 라고 들숨 날숨으로 기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시의 첫번째 연은 하느님을 고체로 여기
미래는 과거를 떠난 다른 곳에서 오는 것이 아니기에, 과거를 성찰한다는 것은 개인에게나 집단에게나 무척 소중한 일이다. 아마 역사가 소중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을 것이다. 원고를 쓰려고 책상에 앉아서 정신없이 지낸 지난 몇 년을 회상해 보니 감회가 새롭다. 존경하는 어느 목사님의 표현처럼 “돌아보니 발자국마다 은총”이라고 고백하기는
나를 짧게 표현하자면 편한 학생 백수이자 글쟁입니다. 나를 글쟁이라고 소개하는 이유는 소설가, 작가보다 내가 좋아하는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글쟁이라는 표현은 사람에 따라 기분이 나쁠 수도 있지만 나는 그것을 더 좋아하는데, ‘부담스럽지 않고 편하면서 귀엽다’라는 소심한 이유에서입니다. 나는 스스로를 백수 글쟁이라고 칭하며 여러 장르의
바티칸교황청의 격려 바티칸방송은 1974년 7월 6일 지학순 주교가 민청학련 사건에 재정적인 지원을 했다는 혐의로 군법회의에 회부된데 대하여 “이 재판이 공정한 해결에 도달하기를 희망한다”고 발표하였다. 바티칸방송은 특히 “지주교의 구속이 많은 나라를 경악케했으며 한국의 주교들과 가톨릭계에 우려를 야기시켰다”고 지적하였다. 한편 지학순 주교는 1974년 9
첫 번째 ‘해외선교사의 날’ 행사가 10월 1일 명동성당 꼬스트홀 소성당에서 해외선교 경험과 관심을 갖고 있는 수도자, 평신도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주교회의 해외이주사목위원회 해외선교사목소위원회, 남자장상협의회 선교전문위원회, 여자장상연합회 해외선교분과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는 이 시대 한국교회가 요청받는 선교에
▲ 七樂의 묵주기도 성모(장발, 88㎝×128㎝) 10월은 교회전례력으로 므ㅜㄱ0dnjfdms 성모님과 함께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 □ 가톨릭 신자라면 누구나 한두 개씩은 가지고 있는 것이 묵주(默珠, 로사리오, Rosario)이다.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묵주를 손에 들고 기도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된다. 지난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김연아 선
안녕하세요? 천주교인권위원회 김덕진입니다. 길었던 추석연휴와 난데없는 폭우를 잘 넘겨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날씨가 쌀쌀하다 못해 추워져서, 창문 열고 잔 저는 여지없이 감기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알고 계시는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문정현 신부님의 명동기도가 벌써 50일을 넘겼습니다. 추석연휴에도 빗속에서 기도를 하시고 서각을 하시며 기도를 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삶 자체가 그분을 향한 노래다. 우리가 살아가는 것 행하는 모든 것들이 그분께 바치는 향기고 기도다. 카인과 아벨이 그러하였듯이 우리의 무엇을 선택하여 그분께 어떻게 드리고 있는지 인식할 수 있는 은총이 요구될 뿐이다. 새날 새 아침을 맞으며 시간이라는 외줄을 걷는 우리들 너와 나 우리 모두는 그분을 향한 노래이다. * 임의노래: 4집 10트랙 임의
천주교 의정부교구에서 시작한 '100원의 행복충전소' 캠페인이 첫걸음을 시작했다. 9월 30일 오후 2시 ‘100원의 행복충전소’ 1호점의 현판식이 의정부 예술의 전당 내 레스토랑 ‘콘토르노’에서 이기헌 주교(의정부교구장, 대건카리타스 대표이사)의 주례로 진행됐다. 이번 9월부터 시작한 ‘100원의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성당의 맞은편 삼정초등학교에서 흥겨운 음악소리와 사람들의 함성이 들렸다. 추석 연휴의 끝자락 9월 26일(일) 삼정동 천주교회는 신자 500여 명의 참여 속에 ‘삼정동성당 전신자 가을 화합 잔치’를 벌였다.체육대회에 앞서 미사 강론에서 이덕진(가브리엘) 주임 신부는 “한 식구 구역끼리 화합 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