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책에 수록하라! 위령비를 세워라! 사죄하라! 배상하라!‘ 숱한 시간들을 일본대사관 앞에서 부르짖다가 스러져 돌아가신 정신대 할머니들의 원혼을 위로하며, 진정한 민족의 자주와 통일을 염원하며 그림을 올립니다.
광복절과 성모승천대축일을 하루 앞둔 8월 14일 육지에서 대규모 경찰병력이 제주도에 도착하면서 강정마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경찰의 강정마을 진입은 그동안 강정 해군기지를 건설을 줄곧 반대해 오던 제주교구 강우일 주교가 미국에 가서 교구청을 비운 시기에 벌어진 일이며, 오는 8월 22일에는 광주대교구 김희중 대주교가 강정에서 미사를 봉헌하기로 예정되어
할머니, 화투칠까요? 제가 저희 학교에서 가장 처음 들어간 동아리는 ‘작은 짜이 집’이라는 봉사 동아리입니다. 기부금을 받고 짜이(인도 차)를 대접하거나, 제3세계 아이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짜는 등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지만, 그 중 제가 가장 보람을 느끼는 일 중 하나는 직접 독거노인 분들의 집을 방문하는 말벗 봉사입니다. 저는 지
고등학교 다닐 때에 대학 다니던 형들이 이런 노래를 불렀다. “파쇼의 제왕 히틀러에겐 7명의 아들이 있었는데요. 그중에 하난….” 뭐 이런 노래였는데 여기서 지칭하는 게 누구인 줄 아는 사람은 다 알 테다. 히틀러는 이처럼 어떤 악의 화신, 독재자의 대명사처럼 우리 머릿속에 박혀 있다. 히틀러는 원래 오스트리아 사람으로, 버트런드 러셀 경이 격
보수적 교회 인사가 의 독자에 대한 관리까지 나서고 있음이 확인되었다.독자로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Daytripper'(닉네임, 인천교구 사제)는 지난 8월 12일 에 Petrus Kim이 지난 8월 6일자로 자신에게 보낸 이메일을 공개했다.
"그리스도는 이제 몸이 없습니다, 당신의 몸밖에는. 그분에게는 손이 없습니다. 당신의 손밖에는. 그분에게는 발이 없습니다, 우리의 발밖에는.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눈을 통하여 연민 가득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발로 뛰어다니시며 선을 행하십니다. 그분은 지금 우리의 손으로 우리를 축복하고 계십니다." -아빌라의 성녀
▲ 성남 야탑 목련마을 공공임대아파트. (그림/최호철)
성모승천-김남조 어머님께서 하늘에 오르신 길은 어디오니까 하늘 광명한 데서 거듭 저희에게 오시는 그 길은 더욱 어디오니까 작은 소망과 먼 기다림이 이른 봄 실바람으로 커 가는 곳에 오묘히 그 위로를 숨기시는 달고 어진 침묵 안에 밤에도 오시며 임종의 머리맡에 일일이 특별한 애련으로 지켜보시는 어머님 어머님, 하늘의 빛보래를 갈라 은하 후광으로 두르시고 한없
8.11 강우일주교 강정미사강론
세 달 가까이 힘든 투쟁을 하고 있는 유성기업 노동자들에게 하느님께서 위로와 힘을 주시기를 빕니다. 여기서 유성기업 노동자들이 생계의 위협 속에서도 이렇게 투쟁을 하는 것은 한마디로 밤에는 잠 좀 자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유성 기업 영동공장의 경우, 야간 노동에 시달린 한 노동자가 퇴근길에 출퇴근버스 안에서 돌연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또 이곳 아
라는 인기 있는 TV 코미디 프로그램 중에 “생활의 발견”이라는 코너가 있다. 사랑하는 연인이 이별을 말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을 설정하고 서로 옥신각신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다시는 못 볼 지도 모르는 그런 심각한 얘기를 하는 장소가 늘 상점 아니면 식당 등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하는, 일상이 재현되는 곳이다.
“어떻게 하면 천당에 갈 수 있을까요? 몇 점을 받으면 천당에 갈 수 있을까요? 점수는 누가 매길까요? 이것이 불교식 자아, 깨달음을 지향하는 수행법입니다.”화계사의 주지 수암 스님은 먼 나라 독일에서 절 체험을 하기 위해 화계사에 찾아온 독일 수도자들에게 자기성찰과 깨달음을 추구하는 종교가 불교라고 설명했다. 베네딕도회 크리스티안 테
천주교 제주교구 평화의섬 특별위원회 주최로 8월 11일 오전 11시 제주 강정마을 중덕해안 구럼비에서 강우일 주교, 제주교구 신부, 전주교구 문정현 신부, 인천교구 김동권 신부 등 30명의 사제와 1,000여 명의 신자들이 생명평화미사를 봉헌했다. 태풍 무이파의 피해 복구작업이 채 끝나지 않고, 바쁜 농번기임에도 제주도 전역에서 많은 신자가 찾아와 구럼비를
해외 체류 50여일 만에 귀국한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 10일 오전,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한진중공업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조 회장은 정리해고 등의 첨예한 노사간의 대립에 줄곧 입을 다물어왔기 때문에 이번 긴급 기자회견이 한진중공업 사태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예상돼 왔다. 하지만 조 회장이 호소문을 통해 정리해고와 국회 청문회, 해외
지난 8월 초부터 4일까지, 특정 댓글러의 댓글들을 제외한 의 댓글들이 외부인에 의해 전면 삭제되었음이 드러났다. 가 의뢰한 호스팅업체의 전문가에 따르면, 외부인이 댓글시스템의 버그를 이용해 삭제한 것으로, 현재 호스팅업체의 검토를 마친 상태이며, 차후 사이버 수사대에 사건을 의뢰할 예정이다.
예언자들처럼 예수도 참 예배를 왜곡시키는 사람들을 철저하게 용납하지 않고 혐오감을 드러내었다. 그는 예루살렘의 성전이 물건을 사고파는 장사터로 전락되어 가는 것을 보았다. 성전은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도둑들의 소굴이었다. 여기에서 우리는 예수의 거룩한 분노를 볼 수 있다. 요한은 이렇게 증언한다. “...밧줄로 채찍을 만들어 양과 소를 모두 쫓아
한-EU 자유무역협정(FTA)가 잠정발효되었다. 그 안에는 음반, 출판, 음악에 관한 ‘저작권법시행령 일부 개정령’이 일부 포함되어있다. 오늘은 온 세상에 주님의 사랑을 노래로 전하는 이를 만나, 그의 음악이야기와 가톨릭 안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톨릭음악저작권에 대한 이야기를 짤막하게 들어보자. 1999년 ‘한국가톨릭생활성가’ 음반시장에 ‘Deep Purpl
에서는 올 여름 막바지인 오는 8월 27일 오후 3시부터 정동 품사랑갤러리에서 독자들을 초대해 만남의 행사를 열어놓는다. '기분좋은 만남-예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오후 3시에 감사미사를 봉헌한다. 이어 4시부터 민중판화가인 홍성담 선생을 초대해 "우리시대에 다시 읽는 예수"라는 제목으로 이야
희망의 버스 기획단은 지난 8월 8일 오후 2시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4차 희망의 버스 대국민 제안’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3차 희망의 버스에 대한 평가와 4차 희망의 버스 계획을 발표했다. 기획단 측은 비정규직 문제가 우리 사회의 사활을 건 문제가 된 만큼, 크레인 농성에 대한 연대는 시민의 당연한 권리인데도 불구하고 정부는 여전
폭풍 속으로 모여주신 많은 신부님들, 우리 형제자매님들 한마음으로 이 시간 기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지구는 조상에게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후손들에게 빌린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되돌려 주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인공적으로 그 형태를 변형 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연이 자연스럽도록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