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우리는 하느님의 모습대로 창조되었고 거룩한 삶에 참여하도록 운명지워졌다. 그러나 우리는 하느님과 우리의 깊은 자아 모두로부터 유배된 우리 모습을 발견한다. 우리의 마음은 우리의 참다운 정체성을 세우고 우리 삶의 여정의 목표가 되는 모든 실제의 근원으로 돌아가라고 요청한다.시작 기도 : 모두를 사랑하시는 하느님, 제가 당신께로 빨리 돌아가게 하소서.
천사가 전하는 말을 듣고서 마리아는 깊은 생각에 잠기는 대신, 곧바로 움직였다. “마리아는 길을 떠나 걸음을 서둘러 유다 산골에 있는 한 동네를 찾아가서…”(루가복음 1, 39). 여행 계획을 세웠다거나 누구와 동행했다거나 여행 도중에 어려운 일을 당했다는 언급은 일절 없다. 아브라함처럼, 날개 달린 수호천사처럼, 행동과
한반도 남단에서 50마일 떨어진 남쪽에 제주도라는 섬이 있는데, 이 섬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중의 하나로, 아름다운 바위로 이루어진 해안, 산호초, 성스러울 만치 아름답고 긴 해안 경치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미국의 관심사는 중국, 일본, 대만 가까이 전략적 요충지를 확보하는 것 뿐이다. 미국은 오래 전부터 한국정부에 미국 해군의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바자회와 추모문화제가 5월 11일 오후 4시부터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다.바자회 봄 난장 ‘눈에 띄네’를 함께 준비한 100인의 희망지킴이는 쌍용자동차 노동자의 22번째 죽음을 접한 사회 각계 인사들이 모여 4월 19일 발족했으며, 범국민추모단과 함께 시민상주단으로서 대한문 앞 분향소를 지켜 왔다. 이들은 쌍용자동차의
정진석 추기경((81세)의 은퇴소식이 알려졌다. 로마 교황청은 5월 10일 낮 12시(현지시간, 한국시간 10일 오후 7시)에 교황청 관보인 로세르바토레 로마노(L'Osservatore Romano) 등을 통해 정진석 추기경의 후임 서울대교구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미 한국 언론에는 서울대교구 관계자의 입을 빌어 후임으로 염수정 서울대교구 총대리
5월 15일 오후 7시 명동 가톨릭회관 3층 강당에서 조성만(요셉) 열사의 기일을 맞아 24주기 추모미사가 봉헌된다. 조성만 열사는 지난 1988년 5월 15일 명동성당청년단체연합회 행사가 열리던 중, 성당 교육관 옥상에 올라 “공동 올림픽 개최하여 조국통일 앞당기자!” “민주인사 가둬놓고 민주화가 웬말이냐!” &
오원춘 사건은 물론 끔찍하고 무섭다. 게다가 가장 안타까운 것은 피해자가 늦은 시간까지 근무하다 변을 당한 젊은 비정규직 여성이었다는 것이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경찰의 무능력이 한참 질타를 받았다. 그러나 외국에 다녀온 사람들은 한국의 치안 수준은 세계적인 편이라고 입을 모은다. 나는 외국에 나가 본 적이 없으나 범죄자 검거율이 높다는 통계를 봤으므로 그
"해고자를 현장으로!"5월 9일 오전 10시 가톨릭 중앙의료원(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 성모병원. 이하 CMC)에서 2002년 해고된 5명의 노동자를 복직시키기 위한 가톨릭공동대책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이 서울성모 병원 앞에서 열렸다. 민중의례 후 이어진 첫 번째 발언에서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모든 해고는 살인이다. 바티칸 공의회 50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제46차 홍보주일 담화문을 통해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과 사회 관계망의 다양한 형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이는 오늘날 사람들이 진지한 물음과 성찰의 시간을 갖도록 도와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교황은 “그리스도의 신비 안에서 교회의 사명이 솟아난다”며 “바로 이 신비가 그리
가 부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동화 신부)와 공동으로 ‘지금여기 부산특강’을 오는 6월 2일 토요일 2시부터 6시까지 부산가톨릭센터 3층 교육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원로 가톨릭신학자인 서공석 신부(부산교구)와 정양모 신부(안동교구)가 ‘우리시대의 신앙, 다시 생각한다’라
천주교 대구 대교구에서 교구 사상 처음으로 노동절 기념미사가 거리에서 봉헌되었다. 5월 7일 저녁 7시, 2.28 민주화운동 기념 중앙공원에서 봉헌된 쌍용자동차 노동자와 함께하는 노동절 기념미사는 대구교구 정의평화위원회(이하 대구 정평위)가 주최하고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대구교구 노동사목위원회가 주관했다.
해군이 제주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을 애당초 군항 위주로 건설, 운영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15만톤 크루즈선의 안전한 입출항 등 제주도가 제기할 수 있는 갖가지 의문을 일찌감치 예상하고, 주도면밀하게 대응 논리를 개발했을 뿐 아니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무역항과 군사시설보호구역의 중복지정에 따른 문제까지 대비했음을 보여주는 해군본부의 7개월
▲ 내몽고 적봉교구 쿠리투 성당 ⓒ황동환 신부 ▲ 내몽고 적봉교구 쿠리투 성당 ⓒ황동환 신부
어머님께. 그동안 못한 고백. 2006년 여름 이제 6개월이 지난 채운이를 어머님께 맡겨두고 사무실로 출근한다 했을 때, 사실 사무실에서는 수업을 주지 않아 해고된 동료가 있던 대교지부 천막농성장에서 근 한 달을 보냈습니다. 2007년 2월 한솔 주니어 플라톤 선생님이었던 채운이 아빠가 노동조합활동을 이유로 해고 되었습니다. 2007년 12월 재능교육 선생
“왜 휴학했어?”, “휴학하고 뭐해?” 내가 요즘 가장 자주 받는 질문이다. “그냥, 이것 저것..”이라고 대답하곤 하지만 ‘그러게,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한 번 생각해본다. 나도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그래도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건, 나는 어느 때보다
부부는 어떻게 남녀관계를 포기하나? 그들 부부는 드라마 방영 초반에는 온전히 남자와 여자로 살았다. 서로에게 서로가 제일 중요한 사람이었다. 서로의 감정과 꿈, 가치관을 존중하는 게 최우선 과제였다. 22회까지 방영된 지금, 그들은 단지 귀한 아들과 그 아들에 딸려온 ‘듣보잡’ 며느리일 뿐이다. 이유는 남편의 이름이 ‘테리
베들레헴처럼, 우리는 너무나 왜소하여 우리 안에 있는 위대함을 상상조차 못한다. “그러나 너 에브라다 지방 베들레헴아, 너는 비록 유다 부족들 가운데서 보잘 것 없으나 나를 대신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 너에게서 난다.”(미가 5, 1). 하느님의 온전하심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것이지만, 모든 부분이 다른 모든 부분 사랑하기를 배워서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지난 성목요일 성유축성미사 강론을 통해서 독신 남성의 서품에 대한 교회의 방침에 따르기를 거부하는 이들을 비난했다. 교황은 자기 주장의 뿌리를 예수님이 하느님의 뜻에 순명한 데서 찾았다. 그래서 교황은 “예수님의 관심사는 인간의 변덕과는 반대로 진정한 순명에 있었다”라고 했다. 그런데 사실은, 예수님 역시 지상에 계시는 동안 종교지도
예수회가 올해 세 번째로 여는 ‘가톨릭 청년토크’가 5월 5일 오후 3시 서울 예수회센터 이냐시오카페에서 열렸다. 이번 청년토크에서는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교수로 불교 전공자인 서명원(Bernard Senécal) 교수가 ‘다른 종교, 다른 문화, 다른 우리를 이해하기 위하여’를 주제로 청년 50여 명과
5월 7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대표 전종훈 신부, 이하 사제단)은 오후 5시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자유언론, 방송독립을 위한 광장미사’를 봉헌했다. 지난 4월부터 공정방송 회복을 요구하며 파업중인 방송사 노조원들을 지지방문 했던 사제단은 노조원들이 장기 노숙 투쟁을 선언한 이날, 두 번째 ‘월요 순례&r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