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자매들,우리는 어둠이 사라지기를 기다리지 않는다.오랜 세월 선교활동을 하면서우리는 그것이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다.특별히 어떤 사회문제를 당할 때,우리는 어둠이 사라지기를 바란다.세계의 기근이 소멸되기를 바란다.세상 모든 무기가 사라지고더 이상 사람들이 서로 죽이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하지만 우리는 번번이 두 손 들고어둠이 거기 있
5월 19일 오후 쌍용차 희생자를 추모하고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는 범국민대회가 서울역 광장에서 열렸다. 서울역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쌍용차 문제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정부와 쌍용차 사측에 '해고자복직 즉각 실시, 살인진압 책임자 처벌, 회계조작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희생자 명예회복과 배상대책 수립,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했다.
강정마을 주민 문정현 신부.주민, 지킴이들과 울고 웃고 함께 싸운지 1년의 시간이 다 되어간다. 강정마을에서의 매일미사, 해군기지 사업단 정문 앞 싸움,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게 공사중지 처분을 내려달라 청원하기 위한 원정, 후배 사제들의 구치소 면회 등으로 노사제의 일상은 바쁘기만 하다. 지난 4월 6일 성금요일에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던 도중 테트라
“문정현 신부는 권력의 탄압이 사법살인으로 치닫던 1970년대의 개발독재 시대에서부터 1980년대의 군사정권을 거쳐 지금의 강정마을에 이르기까지 가톨릭 사제로서 부당한 국가권력에 저항하고, 고통받고 소외받는 사회적 약자의 아픔을 위로하는 동시에 생명과 평화운동을 온몸으로 전개한 성직자로서의 일관된 삶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상 결정문 중)5·18기념재단(
볼프 슐르흐터 교수볼프 슐르흐터 교수(Prof. Wolf Schluchter)는 지난 2월 탈핵교수모임 주최 ‘2차 독일 탈핵 연수’ 때 이번 강연을 준비하기 위해 탈핵교수모임 이원영 교수 등과 독일 베를린에서 만났었다. 독일에서는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발생 3일 후, 탈핵을 위한 서명운동이 있었다. 서명운동은
이것저것 심느라 바쁜 때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까지 무늬만 시골 사람인지라 머릿속으로 심을 때를 계산한다. 농사 관련 책을 들여다보고, 마을 사람들이 뭘 심나 눈여겨보다가 ‘그럼 이쯤에서 심어볼까?’하고 움직인다. 그러다보니 뭐든지 한 박자 늦을 수밖에 없다. 박자만 늦나? 풀도 대강 매고, 거름도 거의 안 하니 어르신들 보기에 밭 꼴
주님, 오늘은 그리스도이신 당신께서 사람으로 오시어 하늘로부터 맡겨진 구속 사업을 마무리하시고 하늘로 귀천하심을 기념하는 주님 승천 대축일입니다. 주님의 승천 이후에도 당신의 구속 사업을 세상 사람들 사이에 계속하고자 제자들은 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르자 사람들은 그 공동체를 교회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주님 승천 대축일과 홍보 주일을 맞아
+ 찬미 예수님!80년 광주민주화운동이 올해로 32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광주민주화운동 32주년 주제를 ‘오늘을 비추는 어제의 빛’이라 정했습니다. 이는 5·18민주화운동으로 인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의 숭고한 정신에 비추어 지난 세월 동안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성찰하면서 현재 우리가 그 정신
5월 18일 5·18민중항쟁 32주년 기념식이 열린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강화여고 2학년 임혜다 양을 만났다. 임 양은 이날 기념행사 중 하나였던 제8회 5·18기념 서울청소년대회 시상식에서 라는 제목의 수채화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나무가 자라나 새장 안의 새가 비로소 자유를 찾았다"고 설명하며 "
천주교 광주대교구가 5월 14일 오후 7시 30분 남동 5.18기념성당에서 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의 주례로 5·18민주화운동 32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김희중 대주교 “우리의 삶터에서 ‘메시아 시대의 평화’ 이루어 가는 게 5·18 정신 계승” “독재정권에 항거하는 세계의
국방부가 15만톤 크루즈선 입·출항 시뮬레이션 검증과 관련해 겉과 속이 다른 이중행태를 보이면서 지역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16일 오전 예정된 검증회의의 불발 원인이 됐던 제주도의 케이스 3개 재현 요구안에 대해 독자적으로 시뮬레이션 작업을 마친 뒤 “이상이 없다”며 언론에 먼저 흘려, 공식 대화채널인 제주도에 대한 &l
해군기지 건설 백지화 염원 1000배
천주교 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사목국장 김영호 신부)는 홍보주간을 맞이하여 5월 21일(월)부터 23일(수)까지 3일간 '평화로운 소통을 위한 언론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좌를 개최한다. 삼덕성당에서 열리는 이 강좌에는21일에는 '황우석 사건', '검사와 스폰서', '4대강 60미터의 비밀'등을 보도한 최승호 전 MBC PD 수첩 책임 PD가
우리는 진실의 참 근원을 알고 있다.미국 정치판의 거짓 허울을 벗기겠다면서나는 지금 리처드 로어의 진실을 위하여싸우고 있는 건 아닐까?과연 나는 예수가 하느님의 통치라고 부르신그 위대한 진실에 접하고 있는 것일까?내가 무엇을 하느냐보다,왜 내가 이 일을 하고 있으며이 일이 어디에서 온 것이냐가진짜 문제임은 알고 있다.예수께서 당신에 관하여 하신 말씀의&ls
“노동자들이 죽음의 현장으로 내몰리는 것을 모두가 함께 막아야 한다. 늦었다는 부끄러움과 반성과 함께 보다 적극적으로 생명평화의 길에 나설 것이다” 5월 17일 오후 1시 서울 정동에서 5대 종단(천주교,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대표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쌍용자동차 사태 등 사회갈등으로 인한 희생을 막고 사회통합적 방법으로 해
5월 17일 오전 11시 광화문 광장에서 '아이다호 데이'(IDAHO, 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 Transphobia의 약칭)를 기념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아이다호 데이는 1990년 5월 17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동성애를 정신질환 목록에서 삭제한 것을 기념해 캐나다 성소수자 단체가 2003년 지정한 ‘
구약성경은 정말 다른 종교와 신들에 대해 배타적일까? 5월 21일 월요일 오후 7시 서울 서대문 안병무홀에서 열리는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월례포럼에서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을 함께 모색하는 장이 열린다. 지난 3월 이라는 저서를 펴낸 주원준 박사(한님성서연구소 수석연구원, 구약학 박사)가 강연자로 나선 이번 포럼에서는 &lsqu
광주인권평화재단은 5월 14일 광주민중항쟁 32주년 기념미사에서 2012년 제 2차 해외 민주·인권단체 지원계획을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에는 스리랑카 전후 복구지역인 마나르 교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쟁미망인 자립 및 고아교육 지원과 실종자 트라우마 치료 및 법률상담 프로그램, 태국 치앙마이 교구의 소수민족 여성들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2011년에 이어 연속 지원된다. 또, 버마 이주난민 아동들의 영양 및 위생설비 지원, 필리핀 실종자단체의 증인보호프로그램, 몽골 여성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권의식 및 풀뿌리 민주화 교육, 스리랑카 북부 자프나 지역의 전쟁미망인 지원이 추가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