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장기풍)“내면의 평화는 우리의 식별을 확인시켜 줍니다”교종, 12월7일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 식별 주제 계속프란치스코 교종은 12월7일 성 베드로광장에서 진행된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에서 식별에 대한 주제의 가르침을 계속하고, 오래 지속되는 내적 평화의 여부로 우리의 올바른 식별과 결정을 확인해야 할 필요성을 설명했다. 가르침 내용.우리는 무슨 일을 식별하고 결정한 후 과연 그 결정이 옳은 것인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중요한 측면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 나타나는 징후로 그 결정을 확인하는 것은 중
(편집 : 장기풍)프란치스코 교종은 미국 교회의 양극화와 인종 차별, 사회적 문제, 우크라이나전쟁, 바티칸과 중국 관계, 여성 서품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 교종 자신을 포함한 바티칸과 관련된 주제 등 광범위한 질문에 답해야 하는 미국 가톨릭 과 독점 인터뷰를 허락했다. 이에 1909년 미국 예수회가 창간한 대표 5명이 11월22일 바티칸 산타마르타의 집 교종 관저에서 프란치스코 교종을 인터뷰했다. 인터뷰는 에서 퇴임 예정인 편집장 맷 멀론 신부와 후임 편집장 샘 소여 신부가 질
(편집 : 장기풍)“진정한 위로는 우리가 하느님의 뜻을 행하고 있다는 확인”교종, 11월30일 수요 일반 교리교육 식별의 진정한 위로 강조프란치스코 교종은 11월30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진행한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을 통해 식별의 주제를 계속하면서 ‘식별의 진정한 위로’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을 하고 있다는 일종의 확인이라고 설명했다. 가르침 내용.“우리는 진정한 위로를 어떻게 인식할 수 있습니까? 예수회 설립자이신 성 이냐시오는 영성 수련에 눈을 돌리셨습니다. 모든 사람이 선한 것을 지향하고 있다면 ‘그것은 선한 천사
(편집 : 장기풍)“대림절을 맞아 일상에서 하느님 현존을 깨닫게 하소서”교종, 11월27일 대림 첫 주 삼종기도 가르침에서 강조프란치스코 교종은 11월27일 낮 성 베드로 광장 발코니에서 행한 대림 첫 주 삼종기도 전 가르침에서 “우리 모두 ‘잠에서 깨어나’ 항상 하느님의 현존을 인식하고 일상생활에서 그분을 맞도록 하자”고 촉구했다. 가르침 내용.오늘 복음(마태 24,37-44)은 주님께서 우리와 항상 함께하시며 우리 삶의 가장 어려운 시기에도 위로가 되시는 ‘희망의 터전’이 되신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줍니다. 주님께서는 항상 우리의
(편집 : 장기풍)“위안은 영적 삶을 위한 엄청난 선물입니다”교종, 1월23일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 '영적 위로' 강조프란치스코 교종은 11월23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진행한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에서 식별에 대한 주제를 계속하면서 이번 주에는 ‘영적 위로’에 초점을 맞추었다. 교종은 영적 위로는 모든 것 안에서 하느님 현존을 보게 되는 내적 기쁨의 심오한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가르침 내용.위로는 우리의 깊은 곳을 건드리는 내적 움직임입니다. 과거 성 아우구스티노, 프란치스코, 로욜라의 이냐시오, 독일의 십자가의 데레사 베네딕타와
(편집 : 장기풍)“왕이신 그리스도는 우리를 행동으로 부르십니다”교종, 고향 아스티 대성당, 그리스도 왕 대축일 미사 강론프란치스코 교종은 11월20일 고향 이탈리아 북부 아스티 대성당에서 그리스도 왕 대축일 미사를 주재하고 ‘우주의 왕’이신 그리스도 왕 대축일을 맞아 십자가에서의 주님 사랑의 현현을 상기시키고 하느님과 이웃을 섬기며 적극적인 믿음을 살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강론 내용.저의 아버님은 오래전 이탈리아를 떠나 아르헨티나로 이주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는 연로하신 사촌 2명을 포함해 여러 친척들이 살고 있습니다. 저는 어제
(편집 : 장기풍)“우리의 영적 황폐함도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교종, 11월16일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 ‘식별’ 주제 계속 프란치스코 교종은 11월16일 오전 성 베드로 광장에서 진행된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에서 식별을 주제로 한 교육을 계속하고 신자들이 삶의 진보에 없어서는 안 될 황폐함과 건전한 슬픔을 기꺼이 받아들이라고 강조했다. 교종은 순간의 감정에 휩싸여 성급한 결정을 내리거나 너무 늦게 결정할 때는 후회만 남게 된다고 설명했다. 가르침 내용.우리가 살면서 때때로 경험하는 ‘황폐’한 영적 상태도 성장의 계기가 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달 11월. 더 이상 감출 것도 없고, 그저 환한 햇살 아래 핵심만을 내놓고 허허롭게 웃는 나무를 바라보는 달. 뚝뚝 떨어지는 은행잎을 보면서, 인생이 순례임을 생각하는 달. 그리고 죽음과 그 속에서 희망을 보는 달. 그래서 내면의 집을 서둘러 지어야 하는 달이다. 이 아름다운 한 달을, 그냥 11월이라고 부르는 게 불만이었는데, 순 우리말로 미틈달이라 부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틈달, 겨울로, 그 내면의 집으로 서둘러 들어가는 달이라는 뜻이다.나는 내가 좋아하는 미틈달을 맞이하고자, 시월의 마지막 주말에 학
(편집 : 장기풍)"우리 모두 어두움 속에서 밝은 희망의 촛불을 켭시다"교종, 11월13일 제6회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미사에서 강조프란치스코 교종은 11월13일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연중 제33주일이자 교회가 제정한 제6회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미사를 집전하고 강론을 통해 올해 주제인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셨다”를 묵상하면서 이날 복음(루카 21,5-19)에 나오는 예수님의 두 가지 권고에 초점을 맞추어 세상 모든 그리스도교인들에게 사회에서 가장 연약한 구성원들의 숨 막히는 고통의 외침에 귀를 기울이라고 촉구
(편집 : 장기풍)“바레인 순방은 대화와 평화의 여정이었습니다”교종, 11월9일 수요 일반접견 교육, 바레인 순방 의미 강조프란치스코 교종은 11월9일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 시간을 할애해 자신의 최근 바레인 사도적 순방의 의미를 설명했다. 교종은 이 자리에서 바레인 사도적 여행은 분열과 갈등으로 고통받는 세계에서 대화와 형제애를 추구하는 방문이라고 강조했다. 연설 내용.교종이 왜 그렇게 이슬람교도가 많은 작은 나라를 방문하기를 원했는지 묻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저는 이번 순방을 ‘만남, 대화, 여행’이라는 세 단어로 답하고
(편집 : 장기풍)“교회는 나쁜 일을 부끄러워하고 선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해야 합니다”프란치스코 교종은 11월6일 바레인 사도적 순방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기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일문일답식으로 답했다. 교종은 회견에서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세계의 많은 전쟁과 갈등 그리고 회교 알 아즈하르 대이맘과의 우정, 여성의 권리와 평등, 이주 문제, 아동 학대 등의 중요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기자회견 녹취록 요약.(문) 파티마 알 나젬, 바레인 뉴스 에이전시 : 질문에 앞서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교종님은 제 마음에 아주
(편집 : 장기풍)프란치스코 교종 바레인 사도적 순방 첫째 날“인간 공존의 사막에 형제애의 물을 가져옵시다”교종, 바레인 순방 첫날, 정부 당국, 시민 사회, 외교단 연설프란치스코 교종은 11월3일 오후 4시36분 바레인 중부 도시 아왈리 공군기지에 도착해 교종의 39차 해외 사도여행의 첫발을 내디뎠다. 공황에서 환영식을 마친 교종은 사키르 왕궁으로 이동해 하마드 빈 이사 알칼리파 국왕과 환담한 후 정부 당국자, 시민사회 대표, 외교사절들이 모인 가운데 바레인의 활력의 상징인 ’생명의 나무‘를 주제로 연설했다. 연설 내용.여러분의
(편집 : 장기풍)“고통받는 세상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합시다”세계 신자들과 함께 하는 프란치스코 교종의 11월 기도 지향프란치스코 교종은 전 세계 신자들과 함께 하는 11월 기도 지향을 발표하면서 전 세계 고통받는 수백만 명의 어린이와 특히 노숙자, 고아, 전쟁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도록 모든 사람을 초대했다. 메시지 내용.“버려진 어린이들은 우리들 잘못입니다. 모든 가톨릭 신자들이 전 세계의 빈곤과 갈등으로 버려지고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촉구합니다. 아직도 수백만 명 소년소녀들이 노예와 같은 환경에서 고통받으며 살
(편집 : 장기풍)“예수님은 우리의 존엄성을 회복하기를 열망하십니다”교종, 10월30일 연중 제31주일 삼종기도 가르침에서 강조프란치스코 교종은 10월30일 성 베드로광장 발코니에서 행한 연중 제31주일 정오 삼종기도 가르침에서 이날 복음(루카 19,1-10)의 예수님께서 세관장 자캐오를 만나신 장면을 묵상하면서 주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의 존엄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깨어진 인류를 바라보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가르침 내용.오늘 복음에는 예수님께서 세관장 자캐오를 바라보시고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5절)고 제안하
(편집 : 장기풍)“영적 황폐는 개방성과 자각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교종, 10월26일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 ‘식별’ 주제 계속프란치스코 교종은 10월26일 성 베드로광장에서 진행한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에서 ‘식별’ 주제에 대한 가르침을 계속하면서, 일반적으로 우리에게 황량함과 슬픔은 부정적 경험으로 간주되지만 우리가 개방성과 자각으로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안다면 우리에게 중요한 것을 가르치고 영적으로 강화될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가르침 내용.기본적으로 논리적 절차가 아닌 식별은 행동에 기초하고 있으며, 행동에는 인정해
(편집 : 장기풍)“하느님께서 우리를 일으키실 수 있도록 겸손하십시오”교종, 10월23일 연중 제30주일 삼종기도 가르침 ‘겸손’ 강조프란치스코 교종은 10월23일 정오 성 베드로광장 발코니에서 순례자들과 삼종기도 후 이날 복음(루카 18,9-14. 편집자 주 : 한국은 이날 전교 주일로 마태 28,16-20에 나타난 바리사이와 세리의 기도에 대해 묵상하면서 우리 자신의 연약함을 스스로 깨닫는 것의 중요성과 하느님의 자비를 간구할 때 그분이 우리를 치유하시고 회복시키며 일으키실 수 있도록 마음의 겸손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편집 : 장기풍)“그리스도를 발견하려면 자신 삶의 이야기를 읽으십시오”교종, 10월19일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 ‘식별’ 주제 계속프란치스코 교종은 10월19일 성 베드로광장에서 진행된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에서 순례자들에게 식별에 관한 교육을 계속하면서 우리 각자는 자신들의 삶에 대한 사건을 성찰하는 과정을 통해 예수님의 말씀에 숨겨진 중요한 뉘앙스와 세부사항을 파악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깨닫지 못했던 귀중한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르침 내용.우리의 삶은 우리들에게 주어진 ‘가장 소중한 책'이지만 불행하게도
(편집 : 장기풍)“기도는 ‘믿음의 약이며, 영혼의 회복제’입니다”교종, 10월16일 연중 제29주일 삼종기도 가르침에서 강조프란치스코 교종은 10월16일 연중 제29주일 정오 성 베드로광장 발코니에서 행한 삼종기도 전 가르침에서 광장에 모인 신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에 집중하고 우리의 믿음이 굳건해질 수 있도록 항상 기도하라고 강조했다. 가르침 내용.오늘 주일 복음(루카 18,1-8)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과부와 불의한 재판관 이야기를 비유로 말씀하시면서 “그러나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 이 세상에서 믿
(편집 : 장기풍)“갈망은 우리의 방향을 분별하는 나침반입니다”교종, 10월12일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 ‘식별’ 주제 계속 프란치스코 교종은 10월12일 성 베드로광장에서 진행한 수요 일반 교리교육에서 식별에 관한 주제를 계속하면서 식별의 필수불가결한 요소인 ‘갈망’에 초점을 맞추어 신자들에게 우리 삶에 대한 그분의 열망을 알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주님께 간구하라고 권고했다. 가르침 내용.탐색은 분별력의 한 형태로 항상 우리에게 부족하지만 어떻게든 알고 싶은 것에서 비롯됩니다. 영적교사들은 그것을 '갈망', 즉 결코 완전한 성취
오늘 저녁 미사는 아주 특별했다. 우리 학교 신부님이 코로나에 걸려서 줌으로 들어오시고, 결국 미사 진행하는 대학원생, 음악 반주자, 나와 학생 여섯 명만 달랑 성당에 모인 것이다. 어디가 미사의 중심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사제가 미사를 진행하는 곳일까 아니면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일까? 가상 공간에서 빵이 성체로 변화하는 순간을 집중하면서, 우리는 서로 눈을 마주쳤다. 무언가 초대 교회 같은 느낌이 들면서, 동시에 당연하게 여겨지는 미사의 풍경이 사실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을 것이라는 자각이 들었다. 이 천년 그리스도교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