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 일자리을 잃은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서울에 모였다. 이들은 일자리를 잃고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3년넘게 일자리를 찾기 위해 싸우고 있었다. 무엇때문에 이토록 긴 시간, 이들은 싸우고 있을까? 다른 일자리를 찾는 것이 더 지혜롭지 않을까? 그러나 모두 한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돈을 버는 부속품이 아니라, 인간다운 노동, 가치있는 노동, 아
말라기 제3장 5절 " 하늘 두려운 생각없어 날품팔이, 과부, 고아, 뜨내기의 인권을 짓밟는 자들의 죄를 당장에 밝히리라.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 2006년 7월16일 포항건설노조 소속 건설노동자 하중근 열사가 경찰방패에 머리를 찍혀 사경을 헤매다 결국 목숨을 잃었다. 1년에 몇천억 몇조원이나 되는 수익을 내는 포스코에서 날품팔이로 일
이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인간의 노동입니다. 민주노총 화물연대 집회에 조합원 자녀 어린들이 함께 나왔습니다. 집회모습이 신기한듯 주변을 두리번 거리는 어린이들, 어린이들의 얼굴엔 생명과 희망이 가득합니다. 이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것들은 인간의 노동을 통해서 만들어 집니다. 하느님 또한 일하시는 하느님, 노동하시는 하느님입니다. 어린이들 얼굴에
서울 청계천에서 진행된 행사중에 어느 장애자를 만났다. 손을 움직일수 없으신지 입으로 휴대전화번호를 누르고 있었다. 이렇게 버거운 장애를 가진 그분을 보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아침 출근길에 눈에띤 길거리 풍경이 머리에 떠올랐다. 몸에 장애가 있는 중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을 봤다. 작은 키에 곳게 뻗어야할 종아리가 양옆으로 굽어 작
2006년도 평택의 미군기지 반대를 위해 문정현신부는 청와대 앞에서 단식기도를 진행했다. 수많은 미군과 무기가 평택으로 들어온다. 그 무기와 미군들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나이 많은 노신부는 흐트러짐 없이 단식기도를 진행하고 있다. 깊게 패인 얼굴의 주름살은 그가 지금까지 생명과 평화를 위해 투쟁해온 자취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듯 하다. 그러나 한
11월29일 명동성당에서 농성중인 박양수 뉴코아노조 위원장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11월20일부터 뉴코아노조는 명동성당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명동성당측 신도들이 노조농성천막을 철거해 많은 언론에 보도되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뉴코아(이랜드계열사)노조 투쟁에대해 설명해 달라. 올 3월부터 사측과 갈등이 시작되었다. 사측은 일방적으로 계산대를 축소시키며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