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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353건)
천태산을 바라보다
나무들은 비탈에 서고바위들은 능선에 늘어서 있습니다.위태로운 저들의 정주이지만안개 깔고 구름 덮어간혹 자리바꿈의 꿈을 꿉니다. 하삼두 ...
하삼두  |  2013-11-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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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안 성가
파리한 삭발로 풀어놓는 통주저음의 저녁 찬미낙엽에 기어오른 물에 빠진 개미들처럼무거운 영혼들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하삼두 (스테파노)...
하삼두  |  2013-11-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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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보내며
먼 훗날아들도 손자도 그들만의 시를 쓰고그들만의 기다림을 하겠지만무엇이침묵의 행간을 오가던 따뜻한 발자국을 대신할까무엇이이제는 무엇이 ...
하삼두  |  2013-11-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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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
무언가를 견디고무언가를 품고, 무언가를 내어놓았냐고냉랭히 식어서도 가을의 찻잔은 하던 말 거두지 않습니다. 하삼두 (스테파노)경남 남해...
하삼두  |  2013-11-1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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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의 늦가을
계절도 반환점을 찍습니다.이제부턴 내가 기다려야 할 순서입니다. 하삼두 (스테파노)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동아대학교, 홍익대학교 대학원에...
하삼두  |  2013-11-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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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연정에서의 여름 기억
화첩을 뒤적이다가철 지난 그림에 눈길 머뭅니다.저 시절 아직도 생생한데어찌 작별의 조바심이 붉지 않으랴! 하삼두 (스테파노)경남 남해에...
하삼두  |  2013-11-0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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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
빈손이라도 부끄러워 말라고단풍나무 가지들 길섶을 가려줍니다. 하삼두 (스테파노)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동아대학교,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
하삼두  |  2013-11-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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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보기
훌쩍 사막으로 떠나진 못했어도초라한 뜨락에도 가득했던 비와 바람, 별빛과 이슬끝기도로 당신을 찾아갑니다. 하삼두 (스테파노)경남 남해에...
하삼두  |  2013-10-3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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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첫날
모른다, 모른다 하기엔너무 나이가 들었지만이런 거다, 저런 거다 할 때보단아내가 좋아라 하니― 하삼두 (스테파노)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
하삼두  |  2013-10-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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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아래에서
무언가를 위해주어진 몫을 다한 그대,오늘낙엽에게 예의를 갖추다. 하삼두 (스테파노)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동아대학교, 홍익대학교 대학원에...
하삼두  |  2013-10-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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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까 하다가
말할까 하다가참을까 하다가엎드린 모래톱 먼 산만 본다. 하삼두 (스테파노)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동아대학교,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화...
하삼두  |  2013-10-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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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의 작별
똑같은 건 줄로만 알았던 이파리들이제 보니, 저마다 다른 제 하늘빛깔을 품고 살았었구나!꽃보다 더 고운 작별- 하삼두 (스테파노)경남 ...
하삼두  |  2013-10-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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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에 살으리라
기억하세요? 풀 냄새!흙냄새, 바람 냄새, 돌 냄새는요- 하삼두 (스테파노)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동아대학교,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
하삼두  |  2013-10-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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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가고 오지 않는 세월이라고 은행나무, 철부지처럼 저러고 있는데- 하삼두 (스테파노)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동아대학교, 홍익대학교 대학원에...
하삼두  |  2013-10-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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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가고
발길 뜸해진 산촌의 해그름여보, 저 노을 빛깔 좀 봐요! 하삼두 (스테파노)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동아대학교,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
하삼두  |  2013-10-0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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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별자리
별 하나 꽁꽁, 나 하나 꽁꽁―품은 것도, 건넨 것도, 다 사랑이어라! 하삼두 (스테파노)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동아대학교, 홍익대학교 ...
하삼두  |  2013-10-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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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세요?
생각나세요? 오늘이 며칠인지―어제가 아쉬워서도,내일이 기다려져서도 아닌데,나이 든 무지렁이 인생기념일 아닌 날이 없네요. 하삼두 (스테...
하삼두  |  2013-09-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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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
무심히 나선 걸음돌아오는 길에 빈손이기는 정말 어려운 계절입니다. 하삼두 (스테파노)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동아대학교, 홍익대학교 대학원...
하삼두  |  2013-09-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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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소
손과 발, 눈과 입 ― 생각과 말그리고그 모든 것 담고 다닌 이 몸뚱이 하나 하삼두 (스테파노)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동아대학교, 홍익대...
하삼두  |  2013-09-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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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이 밤에게
말뜻은 몰라도귀 기울여 살았지요.만나지는 못해도그림자로 알 것 같아요.접었다가 펼쳤다가당신이 보낸 날마다의 초대장. 하삼두 (스테파노)...
하삼두  |  2013-09-1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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