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15일까지 사제와 수도자들이 밀양을 방문한다.‘다시 길을 걷는 밀양 주민들과 함께 꾸는 동상일몽’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밀양 방문은 다시 밀양 송전탑 반대 싸움을 시작하는 주민들을 격려하고 지지하는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일정은 말씀 나누기와 떼제 기도 마을 잔치로 이어지며, 둘째 날은 주민 일손 돕기와 파견 미사로 마무리된다.신청
한국인 여성 철학자가 교황청 문화평의회(의장 잔프라코 라바시 추기경) 자문위원으로 임명됐다.자문위원 중 유일한 아시아 여성이자 개신교 신자인 최현덕 교수는 현재 코스타리카 국립대에서 한국학과 동아시아학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과 아시아, 유럽, 라틴 아메리카 문화를 두루 경험한 최현덕 교수는 특히 독일 주교회의 산하 기구인 미씨오 선교학 연구소에서 5년간 일
▲ YMCA 목요성서강좌 ‘세상을 깨우는 그리스도인’ (강사 : 생태환경운동가 최병성 목사) / 7월 3일 오후 7시 개강, 서울YMCA 2층 친교실 / 문의 02-725-5829, smileysj@ymca.or.kr▲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 124위 시복 기념 세미나 ‘순교복자 124위, 그분들은 누구인가?’ (강사 : 차기진 박사
의안의 제안사항과 의의1984년 한국 가톨릭교회 설립 200주년을 맞이하여, 성직자 · 수도자 · 평신도가 함께 참여하는 사목회의가 최초로 개최되었다. 교회 전반의 안건들에 대해 1981년부터 각계각층의 교회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여 총체적인 논의를 가졌던 이 사목회의에서는 교리교육 부분의 하위 항목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질의 내용 및 의사진행 과정에서 일부 위원과 보고기관이 형식적 국정조사를 위해 짜고 국정조사에 임하는 게 아닌가 의심이 들 만큼 심각하게 성의 없고 효율성도 없어 보인다."지난 1일에 이뤄진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해양수산부·한국선급·한국해운조합 기관보고에 대해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낙제점'을 줬다.2일 가족대책위는 모니터링 보고서를 통해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호소하는 세월호 가족버스가 출발했다.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활동으로 ‘세월호 가족버스’ 전국 순회를 제안했다. 7월 30일 재보선 전까지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구성을 위한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는 목표로 출발한 가족버스는 2일부터 12일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서명
밀양 송전탑 반대 투쟁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온 사진작가들의 작품전 ‘밀양을 살다’가 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통의동 류가헌에서 열린다. 밀양기록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작가들이 포착한 밀양의 진실을 알리고, 더 많은 연대를 만들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사진전에는 현장을 취재했던 최형락 · 박승화 · 이명익 사진기자 등을 포함해 노순
올레길 걷기 독자모임 '빛 따라 길 따라' 7월 모임은 민주화 운동과 협동조합 운동의 성지인 원주를 방문하여 순례합니다.교구설정 50주년을 앞둔 천주교 원주교구와 초대 주교인 지학순 주교의 인연에 대해 알아보고,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탄생 배경이 되었던 원동성당(주교좌성당)을 비롯해 장일순 선생 20주
‘가정 사목과 복음화’를 주제로 열릴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제3차 임시총회 이 공개됐다.지난 6월 26일 오전 교황청 공보실은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월 5일부터 19일까지 로마에서 열리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임시총회 을 발표했다. 은 교황청 홈페이지(www.vatican.va)에서 영어, 이
제1부 오늘날 우리 백성의 삶2. 선교하는 제자들에 의한 현실 인식2.1. 제자이자 선교사들인 우리가 직면하는 현실 33.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의 민족들은 그들의 삶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치는 커다란 변화들로 특징 지어지는 현실을 지금 경험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로서, 우리는 성령의 빛으로 “시대의 징표”를 식별하고, 모든 이가 생명을 얻고
2014년 4월 16일, 계절이 봄의 절정으로 치닫던 그날, 하지만 우리 모두는 세월호와 함께 봄을 잃어버렸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생때같은 학생들 수백 명을 우리 모두의 가슴에 묻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본의 탐욕과 관료의 부패, 정부의 무책임과 무능함으로 점철된 세월호 참사는 이제까지 우리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쌓아온 성장 신화의 바벨탑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방문 마지막 날인 8월 18일 오전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날 전망이다.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30일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8월 18일 명동대성당에서 봉헌하는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허 신부
천주교 부산교구 평신도 중심으로 ‘천주교 사회교리 실천 네트워크’(약칭 천사네)가 창립됐다. 이들은 29일 오후 4시 부산광역시 구봉성당에서 출범미사를 봉헌하고, 이어진 창립총회에서 회칙 의결과 공동대표(이규정 · 박주미 · 백영제 · 임석빈) 선출을 진행했다.‘천사네’는 창립 선언문에서 가톨릭 신앙이 요구하는 정의의 길은 평신도를 포함한 모든 교회 구성원
한국마사회가 28일 서울 용산 마권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 개장을 기습적으로 진행했다.용산화상경마장입점저지주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마사회는 28일 오전 9시 30분쯤 화상경마장 18개 층 중 13∼15층 3개 층을 시범 개장했다. 그러나 개장을 위한 홍보는 서울 내 인근 화상경마장 고객들을 대상으로만 이뤄졌다. 마사회 측은 이번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을
23일 오후 서울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준비위원회 영성신심분과 주최로 열린 심포지엄 ‘프란치스코 교황 시대 한국 천주교회의 응답’의 세 번째 주제 발표는 박준영 전(前) 아시아가톨릭뉴스 한국지국장, 이에 대한 논평은 장동훈 신부(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총무, 인천교구)가 맡았다.박준영 전 국장은 ‘한국 사회 '시대의 징표'와 사목적 응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사무총장 마리오 토소 주교가 26일 오전 서울에서 용산참사 유족과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밀양765㎸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 제주 강정 해군기지 대책위원회 관계자 등을 만났다.용산참사 유족과 쌍용차 해고자, 제주 강정마을 주민, 밀양송전탑대책위 관계자와 주민 등은 이날 토소 주교를 만난 자리에서 각 현장 상황을 전했다.이원호 용산참사진상
지난 6.4 지방선거에서는 총 17개 지역 가운데 13군데에서 진보 교육감이 당선됐다. 17개 시 · 도 광역단체장과 226개 기초단체장 선거가 박빙이거나 새누리당의 승리로 끝난 것과 비교했을 때 눈에 띄는 결과였다.이 선거 결과에 대한 해석은 분분하다. 한 정치평론가는 진보 진영의 단일화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했다. 또 다른 평론가는 교육감 후보가 정당 추
삼성전자서비스 노사가 1박 2일 교섭 끝에 쟁점 사항에 대한 의견접근안을 도출했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가 전면 파업을 결의하고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 앞 농성 투쟁을 진행한 지 39일 만이다.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26일 오후 5시 경부터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전국확대쟁대위 회의를 열고 노사 의견접근안에 대해 논의했다. 확대쟁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조합원찬반투표를 진
23일 오후 서울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준비위원회 영성신심분과 주최로 열린 심포지엄 ‘프란치스코 교황 시대 한국 천주교회의 응답’의 두 번째 주제 발표는 서춘배 신부(의정부교구 주교좌 의정부성당 주임)가 맡았다.‘ 살기―한국 교회 사목 현실과 쇄신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서춘배 신부는 “전 인구 중 10%가 천주교인인
지난 23일 오후 서울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준비위원회 영성신심분과 주최로 ‘프란치스코 교황 시대 한국 천주교회의 응답’ 심포지엄이 열렸다.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사무총장 마리오 토소 주교의 기조연설에 이어 진행된 주제 발표에서는 순교 영성을 통해 본 과 그 실천, 한국 사회의 시대적 징표와 교회의 역할 그리고 그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