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젊은 친구 여러분,“순교자의 영광이 너희를 비추고 있다!” 제6차 아시아 청년 대회 주제의 한 부분인 이 말씀은 우리 모두를 위로하고, 우리의 힘을 북돋아 줍니다. 아시아의 젊은이들, 여러분은 그리스도에 대한 고귀한 증언, 위대한 증거의 상속자들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빛이시고, 우리 삶의 빛이십니다! 한국의 순교자들은―그리고 아시아 전역의
사랑하는 형제 주교 여러분,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께 충실하고자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은 이 곳 성지에 함께 모인 여러분께 주님 안에서 한 형제로서 따뜻한 인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한국 순교자들의 사랑의 증언은 비단 한국 교회뿐만 아니라 그 너머에까지 축복과 은총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우리가 그들 기도의 도움으로 우리에게 맡겨진 영혼들의 충실한 목자가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생동하는 말씀 증거2014년 8월 14일 10시 30분이 조금 지나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비행기에서 내려오셨다. 교황님은 우리 교회를 대표해서 환영 인사를 전하기 위해 나온 새터민, 이주민, 장애인, 학생, 세월호 유가족 신자 등을 만나며 따뜻하게 손을 잡아 주셨다. 특히 세월호 침몰 사고로 자녀를 잃은 부모들에게 “가슴이 아프다. 희생
“상처를 지닌 사람에게 세례를 거절하면 또 깊은 좌절감을 안겨줄 것 같아서 직접 세례를 주기로 결정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이 17일 아침 한 세월호 유가족에게 세례를 직접 주었다.교황은 지난 15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봉헌한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 앞서 제의실 앞에서 이날 미사에 초대된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 학생 10명을 만나 위로했으며, 이 자리에 함께 참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약동하는 한국 평신도사도직의 다양한 표현을 대표하는 여러분을 이렇게 만날 수 있게 되어서 저는 참으로 기쁩니다. 여러분을 대표하여 따뜻이 환영해 주신 가톨릭평신도사도직협의회 회장 권길중 바오로님께도 감사드립니다.우리가 모두 잘 알고 있듯이, 한국 교회는 사제의 수효가 부족하고 모진 박해의 위협이 있었음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교
(교황 방한의 의미에 대한 많은 설명과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교황청과 유럽 교회의 시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방한 직전에 있었던 교황청 국무원장 파롤린 추기경의 인터뷰를 번역해 독자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 편집자)교황 방문의 핵심적 주제들에 대한 바티칸 텔레비전이 진행한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인터뷰 (8월 11일), 알레산드로 디 부솔로,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주님 안에서 사랑으로 여러분 모두에게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이 친교의 시간을 나누는 것이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이 대표하는 카리스마와 사도직의 커다란 다양성으로 한국과 그 너머에 있는 교회의 삶이 놀랍도록 풍요로워졌습니다. 이 저녁 기도를 바치며, 우리는 하느님의 무한하신 선과 자비를 찬미하는 노래를
프란치스코 교황이 34일째 단식을 하고 있는 고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를 만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씨는 교황에게 유족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오늘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124위 시복미사의 구석구석을 사진으로 살펴 본다.
광화문에서 16일 진행된 한국 순교자 124위 시복미사에서 교황 프란치스코는 한국과 세계의 가톨릭 신자들에게 “세상 안에서,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고 호소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미사 강론에서 먼저 한국 교회가 선교사 없이 평신도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시작된 점을 상기하면서 교회 안에서 평신도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오늘 미사 주제로 쓰인 복음구절(요한 17,11-19)에 담긴 중요한 메시지를 설명하면서, 예수님은 우리들 제자를 거룩하게 하고 지켜 주시기를 하느님 아버지께 간청할 때 “우리를 세상 밖으로 데리고 나가
“무엇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갈라놓을 수 있겠습니까?”(로마 8,35). 성 바오로는 이 구절을 통해, 예수님을 믿는 우리 신앙의 영광에 대하여 말합니다. 그 신앙의 영광은, 그리스도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어 하늘에 오르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를 당신과 결합시키시어 당신의 영원한 생명에 참여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승리하셨고,
교황이 오기 하루 전, 13일 평신도 신학자 김근수 씨와 한상봉 주필이 만났다. 두 사람의 대담으로 신학자의 태도와 교황을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 그리고 이번 교황 방한에서 눈여겨봐야 할 점 등을 살펴본다. 김근수 씨는 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론과 현실을 중재하는 신학, 교황의 방법론한상봉 : 요
세월호 유가족 36명이 15일 오전 대전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 참여하는 한편, 미사에 앞서서는 가족 대표 10명이 약 15분 간 교황과 직접 면담을 가졌다.기자회견에 참석한 유가족들은 교황과 어떤 내용으로 만났는지 설명하고, 교황에게 “세월호를 잊지 말아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으며, 교황이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교황과 만난
제1부 : 오늘날 우리 백성의 삶2.1.2. 경제적 상황 66. 금융기관과 다국적기업은 지역 경제가 종속될 정도로 강력해져서 지역 국가들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들 나라는 즉각적인 이익 배당금이 없는 장기 투자를 수반할 경우 그 나라 주민을 위한 개발 사업을 수행하기에 점점 더 무력해진다고 보입니다. 국제적인 채취 산업과 기업식 농업은 종종 현지 주민들의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이 거룩한 미사를 마치며, 우리는 다시 한 번 하늘의 모후이신 성모 마리아를 바라봅니다. 성모님께 우리의 모든 기쁨과 고통 그리고 희망들을 봉헌합니다.우리는 특별히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인하여 생명을 잃은 모든 이들과, 이 국가적인 대재난으로 인하여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성모님께 의탁합니다. 주님께서 세상을 떠난 이들을
교황이 한국 신자 대중과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인 성모승천대축일 미사가 15일 오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봉헌됐다. 이 미사에는 신자와 수도자, 사제, 5만 여명이 참여했다. 광복절인 8월 15일은 천주교에서는 성모승천대축일이기도 하다.미사에 앞서 카퍼레이드로 경기장 안을 돌며 신자들을 만난 프란치스코 교황은 장애인들이 보이자 퍼레이드카에서 내려 직접 인사를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온 교회와 일치하여, 우리는 성모님께서 육신과 영혼을 지니신 채 천국의 영광 안으로 올라가신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의 승천은 하느님의 자녀이며 그리스도의 지체인 우리들의 숙명을 보여 줍니다. 우리 어머니이신 성모님처럼, 우리도 또한 죄와 죽음을 이기신 주님의 승리에 온전히 동참하도록
공사가 중단된 희망농장 성 라우렌시오 공동체필리핀 팜팡가(Pampanga) 주 마가랑(Magalang)에는 조금 특별한 양계장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에 들어설 희망농장 성 라우렌시오 공동체(이하 희망농장)는 철거민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협동농장입니다. 현재 13가구 50명의 철거민들이 숙소동에서 생활하며 양계장 건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제6회 아시아 청년 대회에 즈음한 대한민국 사도 방문(2014년 8월 13-18일)한국 주교들과 만남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연설서울,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강당2014년 8월 14일, 목요일강우일 베드로 주교님께서 여러분의 이름으로 해 주신 형제적인 환영 말씀에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 교회의 활기찬 삶을 직접 보게 된 것은 저에게 커다란
14일 교황 방한의 첫 공식 일정인 청와대에서 환영식이 끝나고, 국내 각계 인사와 주한 외교단, 교황청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황의 연설이 이어졌다.교황은 우선 자신은 제6차 아시아 청년대회를 계기로 한국에 왔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젊은이를 “과거의 전통과 유산을 물려받아 현재의 도전들에 적용할 사람”이라며, 이들 젊은이에게는 평화라는 선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