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관(광희문성지 담당) ▲최선웅(원로사목자) ▲정광웅(원로사목자) ▲박노헌(공릉동본당 주임) ▲곽성민(상도동본당 주임) ▲박기주(석촌동본당 주임) ▲박성구(휴직) ▲염수의(안식년) ▲정의덕(중견사제연수) ▲주수욱(대방동본당 주임 겸 제15 영등포-금천지구장) ▲소윤섭(중견사제연수) ▲박항오(잠원동본당 주임) ▲김용태(작은 예수회 대표 겸 사회복지법인 기
“교황님이 말씀하신 ‘연대’는 교회 공동체 안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 이후, 교황의 행보와 발언에 비춰 우리 사회와 경제뿐 아니라 천주교도 자기 개혁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신자 고령화와 중상층화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교황이 한국 주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조했듯 “돈 많고 잘나가는 이들을 위한 중산층 교회
“우리 앞에 남은 것은 결국 비극 앞의 무심의 일상이요, 시간이 밀어붙이는 망각의 관성입니다. 울 능력마저 앗아간 불구의 시간입니다. 정치권도 대통령도 눈물을 잃어버린 이들입니다. 희망을 저버린 참혹한 이들입니다. 이제 저 옛날 40일의 정개로 자신의 길을 가늠했던 예수의 마음을 청할 때입니다. 우리의 길을 헤아릴 때입니다.”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이 ‘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했다. 교황의 방한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하였다. 마치 따스한 등불처럼 사회의 어두운 곳을 비춰 주었다. 그러한 교황의 모습은 가톨릭 신자뿐 아니라 가톨릭 신자가 아닌 사람들에게까지 많은 감동을 주었다.2014년 여름엔 두 사람이 한국 사회를 감동시켰다. 이순신과 프란치스코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촉촉하게 내리네요. 덕분에 일산에서 서울시내 나오는 ‘자유로’가 막혀서 출근이 늦었습니다. 매일 아침 ‘자유로’를 타고 분단의 아픔과 자유를 향한 갈망을 동시에 읊조리며 출퇴근하는 것도 복이다 싶습니다. 도로의 명칭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어떤 가치’를 찾아나서는 이들에게는 당연하다싶은데, 문득 제가 즐겨 피우던 담배 생각이 났습
제10회 참신나 축제가 18일 대구 바틀로 교육센터에서 열렸다. ‘참 신앙 나눔’, ‘참 신나는 신앙교육’, ‘참신한 나’를 추구하는 참신나 축제는 올해는 청소년 사목 현장에 있는 교리교사와 수도자, 사제들을 위한 영성 피정을 겸한 기쁨과 감사의 미사로 진행됐다.이번 축제에 참여한 권춘동(유스티노, 안동 정상동성당) 중고등부 교리교사는 20년 넘게 교리교사
프란치스코 교황은 20일 바티칸에서 수요일마다 있는 정기 알현에서 자신의 한국 방문을 종합하는 일종의 귀국 보고를 했다. 교황은 몸이 피곤한지 다른 이가 짧은 교황 연설문을 대독하였다. 수요일 정기 알현에서는 교황을 만나보기 위해 모인 군중 앞에서 교황이 이 짧은 연설을 하는 것이 관례다.이 연설문에서 교황은 이번에 시복된 124위를 비롯한 한국 순교자들과
대구대교구 사제 인사대구대교구가 황용식 신부를 1대리구 교구장대리, 이성한 신부를 3대리구 교구장대리, 원유술 신부를 4대리구 교구장 대리로 임명하는 등 정기 사제 인사이동을 실시했다.또한 현 주간인 이기수 신부가 신임 사장에, 김종헌 신부가 대구 평화방송 사장에 임명됐다.▲이정우(원로사제) ▲소병욱(신암본당 주임) ▲김종헌(대구평화방송 사장
천주교 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김영호 신부)가 운영하는 ‘전태일 장학재단’이 지난달 29일 첫 장학금을 대구의 한 중학생에게 전달했다. 전태일 장학재단을 만든지 1년 6개월 만의 첫 결실이다.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14살 중학생으로 노동현장 활동가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전달식은 따로 없었으며 실무를 맡고 있는 박병규 신부가 학생의 집을 방문
프란치스코 교황은 로마로 돌아가는 기내에서 동승한 기자들과 한 시간 넘게 현재 교황청과 관련된 세계 각지의 문제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첫 번째 질문을 한 한국인 기자는 세월호 유가족에게 교황이 보여준 연대 태도가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염려하는지 여부를 물었다. 이에 대해 교황은 자신은 “사제이고, 그래서 당연히 고통받는 사람을 가깝게 여긴다”면서 “
4박 5일, 프란치스코 교종의 방한 기간 동안 저희 신자들은 물론 국민들 모두 깊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그분의 언행과 표정까지도 침을 삼키며 바라보고, 무릎을 치고, 깊은 위로 가운데 있었습니다. 제 주변에서는 교종이 다녀가신 뒤에 찾아온 공허감을 주체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만큼 저희에게 스승이 없었고, ‘파파 프란치스코’와 같이 ‘다른 삶이 가능
인천교구 사제 인사▲차혁준(면직) ※ 8월 6일자▲김지훈(강화본당) ▲정장근(정정 발령 : 마리스텔라 원장 겸 마리스텔라 준본당 주임) ※ 8월 25일자전주교구 사제 인사▲엄기봉(소양본당 주임) ▲김기수(미룡동본당 주임) ▲전종복(상삼례본당 주임) ▲박찬길(월명동본당 주임) ▲김요안(호성동본당 주임) ▲이사정(수류본당 주임) ▲김광석(칠보본당 주임) ▲서철
교황 프란치스코의 방한 일정이 18일 오전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로 마무리됐다.이날 미사가 봉헌되는 동안 시민들은 마지막으로 교황의 모습을 보기 위해 명동성당 주변에 모여 “비바 파파(Viva Papa)”를 연호했다.“정의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세상 속으로 나가라는 메시지 실천할 것”“세월호 유가족 위로하는 모습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실종자 가족에게 위로의 편지와 묵주를 보냈다.교황은 17일 오전 세월호 유가족 이호진 씨의 세례식 후에 직접 서명한 한글 편지를 같이 참석한 수원교구 김건태 신부에게 전달했다.교황은 편지에서 “직접 찾아뵙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방한 기간 내내 “세월호 참사 희생자, 실종자, 유족을 위한 기도를 잊
프란치스코 교황은 8월 14일 저녁 한국 천주교주교회의를 방문해 이 자리에 모인 한국 주교단에게 연설했다. 이 연설문은 한국어로 번역되어 그날 교황방한위원회에서 각 언론에 배포했는데, 는 이 연설문에서 한 문단이 통째로 빠진 것을 확인했다.빠진 부분은 교황청 홈페이지에 실린 영어판 기준으로 모두 17줄 분량이다.해당 문단은 교황이 성경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 한국 방문을 마치며 명동성당에서 드린 미사에서 한민족의 화해를 위해 기도했다.교황 방한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미사에는 위안부 피해자, 밀양, 강정마을 주민들, 쌍용차 해고노동자, 새터민, 납북자 가족 등 “평화와 화해가 필요한 사람들과 이를 위해 일하는 이들 1000여 명”이 초청됐다. 미사에는 박근혜 대통령도 참석했다.교황은 미사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이제 저의 한국 방문이 거의 끝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저는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이 나라에, 그리고 특별한 방식으로 한국 교회에 베풀어 주신 많은 은혜에 대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러한 은혜들 가운데에서, 특히 지난 며칠 동안 아시아 전역에서 그토록 많은 젊은 순례자들이 이곳으로 와서 우리와 함께 한 체험을 제 마음에 간직하고자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 미사가 충남 서산 해미읍성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집전으로 봉헌됐다.제6차 아시아 청년대회는 지난 8월 13일부터 23개국 2000여 명의 청년들이 모인 가운데, ‘젊은이여, 일어나라. 순교자의 영광이 너희를 비추고 있다’를 주제로 열렸다.해미읍성은 조선 후기 천주교 신자 수천 명이 처형된 곳으로 김대건 신부의 증조부 김진후가 순교한 곳
사랑하는 젊은 친구 여러분,“순교자의 영광이 너희를 비추고 있다!” 제6차 아시아 청년 대회 주제의 한 부분인 이 말씀은 우리 모두를 위로하고, 우리의 힘을 북돋아 줍니다. 아시아의 젊은이들, 여러분은 그리스도에 대한 고귀한 증언, 위대한 증거의 상속자들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빛이시고, 우리 삶의 빛이십니다! 한국의 순교자들은―그리고 아시아 전역의
사랑하는 형제 주교 여러분,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께 충실하고자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은 이 곳 성지에 함께 모인 여러분께 주님 안에서 한 형제로서 따뜻한 인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한국 순교자들의 사랑의 증언은 비단 한국 교회뿐만 아니라 그 너머에까지 축복과 은총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우리가 그들 기도의 도움으로 우리에게 맡겨진 영혼들의 충실한 목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