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캄보디아, 미얀마 교황대사이자, 라오스 교황사절이었던 장인남 대주교(청주교구, 72살)가 네덜란드 교황대사에 임명됐다.교황청 기관지 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장인남 대주교를 네덜란드 교황대사에 임명했다고 16일 발표했다.장인남 대주교는 한국인으로서 처음이자 지금까지 유일한 교황대사다.1949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1976년 청주교구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로마에서 유학하며 교황청 라테라노 대학 신학박사, 교황청 외교관학교 교회법 석사 과정을 밟았다. 1985년 엘살바도르 교황대사관 2등 서기관(몬시뇰 직위)
결혼이주여성에는 소홀한 다문화 정책지난해 한 지방자치단체는 “농촌 총각과 베트남 유학생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한 농촌 총각 장가보내기”를 추진하려던 일이 있었다. 시민사회의 거센 항의로 해당 지자체는 곧바로 사업을 철회했다. 이 일은 그저 한 지자체의 실수로 인한 해프닝으로 여겨졌다. 그렇지만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아직도 20여 개 지자체에서는 농촌 총각의 국제결혼을 지원하는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국제결혼을 통한 외국인의 이주가 본격화된 지 20여 년이나 흘렀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결혼이주민을 아시아 개발도상국 출신
17일 서울을 비롯해 전국 교구에서 농민 주일을 기념하는 미사와 행사가 진행됐다.천주교 서울대교구는 구요비 주교(서울대교구 보좌주교)의 집전으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농민 주일 미사를 봉헌했다. 강론에서 구 주교는 기후위기 시대 우리농촌살리기운동(이하 우리농)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기후위기로 우리의 식탁이 위협받을 뿐 아니라 반대로 식탁을 준비하면서 발생하는 탄소로 기후위기를 더욱 심각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톨릭농민회가 선택한 생명 농업이 화학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고 지구와 함께 사는 농사 방법으로 탄소를 적게
어제는 제헌절이었습니다. 예전에는 공휴일이었지만 2005년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면서 식목일과 더불어 공휴일 제외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그래서 2007년을 마지막으로 제헌절은 공휴일 목록에서 사라졌습니다. 비록 공휴일은 아니지만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의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날인 만큼 그 의미는 줄어들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제헌절은 여러모로 씁슬한 소식을 함께 가지고 왔습니다. 후반기 국회의 공회전이 50일째로 접어든 것입니다. 여야는 17일 제헌절까지 원 구성을 마치자는 데 공감대를
주목해야 할 세계의 소식을 올리는 환경운동가 박용남 선생의 페이스북은 미국에서 발행하는 한 비영리 매체를 주목했다. 환경위기를 알리는 비영리 인터넷 매체 에서 우리가 반드시 살펴야 할 7가지 징후를 제시한 것이다. 이해하기 쉽게 종합적으로 정리했어도 사실 전부터 많은 이가 경고했던 사안이다. 안정이 깨지면 지구의 기후변화는 인류가 도저히 통제할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질 것인데, 그 매체가 정리한 7가지는 대서양 순환, 산호초, 그린란드 빙하, 남극 빙하, 영구동토층, 북극권의 한대 수림, 그리고 아마존 열대우림이다.20
1. 천주교 전주교구 사제 인사(2022.07.15) 부임일 : 2022년 7월 20일(수)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제23회 서울퀴어문화축제(이하 퀴어축제) 퍼레이드의 맨 앞자리에 그리스도인들이 섰다. 가톨릭 사제, 수도자, 평신도들도 그 가운데에 함께했다.퍼포먼스 트럭을 앞세워 단위별로 행진하는 퍼레이드에서 이번에 무지개예수가 1번 트럭에 선정되면서 그리스도인들이 전체 행렬의 선두에 서게 된 것이다. 무지개예수는 성소수자 그리스도인 및 성소수자와 함께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이다.이날 가톨릭 평신도들로 이뤄진 가톨릭독서포럼, 가톨릭앨라이 아르쿠스, 알파오메가 세 단체가 공동으로 현장에 부스를 마련했다. 가톨릭 관련
가톨릭교회의 사명과 관련하여 언론이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안들을 정리해 보고자 시작한 칼럼이었다. 탐사 보도와 가톨릭 언론인 및 홍보 주일 담화문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가톨릭교회와 언론의 관계성을 살펴보았다. 연재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돌아보니, 핵심적인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루어 주제의식을 드러내지 못한 것은 차치하더라도 주제와 관련된 필자의 지식과 이해의 깊이가 너무나 제한적이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가톨릭과 언론에 대한 현실적 대안의 제시가 부족하고 원론적인 논의의
사형제도 헌법소원 심판 공개 변론이 진행된 14일, 7대 종단 대표들이 사형제도 위헌 결정을 촉구하는 공동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에 제출했다.이번 공동 의견서에는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가 참여했다. 주요 종단이 2015년, 2017년에 사형제도 폐지 동참 호소 성명을 발표한 바 있지만, 7대 종단 대표가 공동의견서를 헌재에 제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희중 대주교(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장, 광주대교구장), 김령하 회장(한국민족종교협의회), 나상호 교정원장(원불
수익금 전액 아프리카 식수 위생사업에 사용9월 30일까지 온오프라인 무료 관람한국희망재단(이사장 최기식 신부)이 물 부족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를 위한 전시회 ‘생명을 잇다’를 연다.이번 전시는 문인화가 고 수연 김지영 작가가 생전에 강조했던 락행선의(선한 뜻 행하기를 즐겨라)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국희망재단에 기증한 작품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작품 판매 수익금 전액은 아프리카에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데 쓰인다.고 수연 김지영 작가(1949-2008)는 홍익대 미술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했고,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
1.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제 인사(2022.07.12)
씨알순례길과 함께 걷는 독자 걷기모임 ‘빛 따라 길 따라’2022년 7월 30일 제132회 씨알순례길 취지 이번 씨알순례길은 근대 유산 1번지 정동입니다. 정동은 1883년 미국공사관을 시작으로 외국공관이 차례로 들어서면서 외교의 중심지가 됐고, 대한제국의 탄생이 이뤄진 덕수궁, 최초의 근대 교육기관인 배재학당과 이화학당, 한국 최초의 개신교 정동교회 등이 있습니다. 1. 대한성공회
1. 천주교 전주교구 사제 인사(2022.07.08) 부임일 : 2022년 7월 18일(월)
1. 천주교 인천교구 사제 인사(2022.07.08) 부임일 : 2022년 7월 13일(수)
7월 5일, ‘고인이 되신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추모 미사’가 서울 삼각지역 역사 내 분향소 앞에서 천주교 남자수도회 정의평화환경위원회 주관으로 봉헌됐다.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죽음은 끊이지 않는 비극이었다. 특히 올해 5월 발달장애인 부모와 자녀의 죽음, 부모 자살, 자녀 살해, 가족 폭행에 의한 발달장애인 사망, 자녀 살해와 자살 미수 등 5건의 안타까운 죽음이 6월 초까지 이어졌다.전국장애인부모연대 등은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제 구축’을 촉구하는 한편, 이들의 죽음을 추모하는 49재를 지내기로 하고 전국 각 지역에
연세대 학생들이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시위하는 학내 하청 청소 경비 노동자들을 지지하며, 원청인 학교 본부가 책임 있게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최근 연세대 학생 3명이 청소 경비 노동자들의 학내 집회 소음으로 학습권이 침해됐다며 이들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는 반면, 지난 5월 이번 투쟁 시작 때부터 노동자들과 연대하고 있는 학생들이 낸 목소리다.연세대 비정규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라는 이름으로 모인 학생들은 6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의 요구를 묵살하
1. 천주교 광주대교구 사제 인사(2022.07.05)
(기사 출처 = UCANEWS)필리핀에서 추기경 2명이 새로 대통령에 뽑힌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2세(65)의 취임 감사미사를 집전한 것은 가톨릭교회가 새 행정부와 “원칙적 협력”을 하겠다는 뜻으로 인식되고 있다. 신임 마르코스 대통령은 1965년에 집권해 1972년부터 계엄령을 통해 독재를 하던 중 1986년에 교회가 주도한 “2월 혁명”으로 물러난 악명 높은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의 아들이다. 그의 어머니 이멜다 마르코스는 아버지 마르코스의 독재정권 때 직접 장관으로 정치에 참여하고 구두 수집 등 사치로 유명했는데, 지금은 하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5월 아시아 출신 6명을 포함해 21명의 새 추기경을 임명했다. 한국에서는 4번째 새 추기경이 나왔고 동티모르와 싱가포르에서는 교회사상 첫 추기경이 탄생했다. 이들 6명 모두는 교황 선출권을 갖는 추기경이어서 유권 자격이 있는 전체 아시아 추기경의 수는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 당시 10명에서 이제 21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선거권을 가진 132명의 추기경 가운데 절반을 훌쩍 넘는 83명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임명한 이들이다.1) 교황을 뽑는 현 콘클라베 방식이 참가 추기경단 2/3의 표로 교황 선
1. 천주교 군종교구 사제 인사(2022.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