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3월 31일 주세페 베르살디 추기경을 가톨릭교육성 장관으로 임명하고, 라이너 마리아 보엘키 추기경을 사도좌 재산관리처 위원으로 임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그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추진해 온 교황청 개혁이 계속될 것이나 실효를 내기 위해서는 더 시간이 걸린 다는 것을 보여 준다.베르살디 추기경(71)은 2011년부터 성좌 재산심의처장을 맡아 왔
천주교 인천교구 노동사목위원회가 오는 5월 10일 강화도 ‘심도직물’ 공장 터에 기념비와 조각상을 세우고 축복식을 여는 등 기념사업을 펼친다. 심도직물 공장 터는 천주교 강화성당 근처에 있으며 지금은 굴뚝 하나만 남아 있다.인천교구 노동사목위원장 김윤석 신부는 1967-68년에 강화도에서 일어난 ‘심도직물 사건’은 한국 천주교 주교들이 주교단 차원에서 사회
가톨릭대 신학대학(성신교정) 신학원에서 지난 3월 27일부터 식중독 의심 환자가 수십 명 나왔다.이에 대해 신학대학 본부의 한 관계자는 3월 31일 와 전화 통화에서 “큰 사건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면서 답변을 꺼렸다.신학생들 가운데 60여 명이 잇따라 심한 복통과 설사, 구토를 호소했으며, 이들은 월요일인 30일에 한 병원에 단체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가 세월호참사를 주된 내용으로 한 부활메시지를 발표했다. 교회협은 성주간에는 팽목항을 방문한다. 교회협은 이 메시지에서 “우리 모두가 세월호참사의 유가족이자 아이들이 꿈꾸던 세상을 만들어 내야 할 책무를 짊어졌다”고 강조하고 올해 안에 세월호참사의 진실이 드러나고 선체 인양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또한 교회협은 “비정규직 노동
지금으로부터 150년 전인 1865년 3월 17일, 베르나르 프티잔 신부는 성당 문 밖에 일본인 15명이 서 있는 것을 보았다. 이 교회는 나가사키에 사는 유럽인 가톨릭 신자들을 위해 새로 지은 것이었다. 그들 가운데 세 여자는 무릎을 꿇고 프티잔 신부에게 이렇게 말했다. “여기 우리들 모두의 마음은 당신네들과 같습니다.”당시에는 아직 일본에서는 천주교 금
3월 30일, 팔레스타인의 용기와 자유를 상징하는 날인 '팔레스타인 땅의 날' (Palestine Land Day) 39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이날을 기념하는 작은 행동이 있었다. 바로 비영리단체 ‘나눔문화’의 고다현 연구원이 이스라엘 대사관 근처에서 1인 시위를 한 것이다.나눔문화의 이지훈 연구원은 에 "이날은 팔레스타인 민중이
연세대 신촌캠퍼스 안 언더우드 동상 근처에 두 달 넘게 천막이 세워져 있다.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기숙사에서 일하다 해고된 청소, 경비 용역 노동자 23명이 농성 중인 천막이다. 이들은 청소, 경비업 등 사업을 벌이고 있는 ‘세안텍스’에 고용돼 있던 노동자들로, 2014년 2월 3일부터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일했다. 오늘(3월 30일)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자라신 나자렛으로 가시어,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셨다. 그리고 성경을 봉독하려고 일어서시자, 이사야 예언자의 두루마리가 그분께 건네졌다. 그분께서는 두루마리를 펴시고 이러한 말씀이 기록된 부분을 찾으셨다.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이석태 위원장에 이어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도 정부의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안의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4.16가족협의회와 세월호참사 국민대책회의 100여 명은 3월 30일 오후 1시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입법 예고한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은 “세월호 특별법과 특조위의 조사권을 무력화시키는 시행령”이라며 전면 폐기를
천명훈 씨(63, 프란치스코)가 가톨릭관동대학교에 지난 3월 25일 제2대 총장으로 취임했다.천명훈 씨는 1984년부터 가톨릭대 해부학 교실 교수로 재직했으며, 가톨릭대 성의교정 학생처장, 연구처장, 의과대학장 등을 지냈다. 또한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원장과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부 총장겸 의료원장을 했고 국제성모병원 병원장을 거쳤다.취임식은 4월 15일(수)
미국의 일부 극우 가톨릭 신자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두고 “진정한 가톨릭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게리 윌스가 “보수 가톨릭 신자들은 그리스도인인 교황에 익숙하지 않다”고 찔러댔다. 윌스는 유명한 가톨릭 저술가로서 미국과 가톨릭교회에 대한 여러 책을 썼으며 1993년에 퓰리처 상을 받은 바 있다. 그는 3월 29일에 에 올린 블로그에서
4월 5일 예수 부활 대축일을 앞두고 천주교 각 교구 교구장들의 부활 메시지도 나오고 있다.오늘(3월 27일)까지 주교회의 홈페이지와 교구 홍보 부서를 통해 발표된 8개 교구 부활 메시지를 살펴보면, 1주년을 앞둔 세월호참사, 빈부격차 등 사회 문제, 테러를 언급한 경우가 많았다.세월호참사 피해 지역인 안산을 관할하는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정부는 사고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제 인사 (2015.03.26) 부임일 : 2015년 4월 6일 (월)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이 신설한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미사’가 3월 26일 오후 7시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됐다.‘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미사’는 지난해 서울대교구 사제 월례회의에서 “교회 쇄신을 위한 내적 성찰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에서 비롯됐다. 이 미사에는 별도의 미사를 진행하고 있는 민족화해위원회를 제외한 사회사목국 내 12개 위원회가 참여하
인천 송도국제도시로 자리를 옮긴 박문여고에서 3월 25일 ‘이전개교 준공미사’가 열렸다.2007년 이래 매년 250명 이상 졸업생이 나온 박문여고는 원래 ‘인천 박문여자중고등학교’라는 이름으로 구도심 지역인 동인천에 있었으나, 중, 고교로 나누고 학교 이름을 바꿔 신도시인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했다. 중학교는 남녀공학인 ‘박문중학교’로 교명을 바꿔 2014년
미국의 콜럼버스 기사단이 가톨릭 기관과 가톨릭신자들이 운영하는 기업 등에 자금 운영을 돕는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콜럼버스 기사단은 전 세계에 회원수가 180만 명에 이르는 가톨릭 단체다. 지난해에는 “자산 자문단”을 구성해 발표했는데, 구성원은 포트폴리오 관리자, 신용분석가, 거래담당자들로서 콜럼버스 기사단 자체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이 단체는 3월 2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난민 신청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유엔난민기구가 3월 2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4년 한국에 대한 난민지위 신청은 2900건으로 2013년의 1600건에 비해 크게 늘었으며, 이는 기록적인 수치다. 2010년에는 430건, 2011년에는 1010건, 2012년에는 1140건이었다.지난해 한국에 난민지위를 신청한 사람들은
예수성심시녀회가 설립 80주년을 기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한 공간으로 ‘남대영 기념관’을 완공했다.‘남대영’은 예수성심시녀회 설립자인 프랑스 출신 루이 델랑드 신부(1922-72)의 한국 이름이다.남대영 기념관은 대구시 남구에 있는 예수성심시녀회 총원 곁에 자리 잡았으며, 연면적 4100여 제곱미터에 4층 규모다. 지난해 2월 22일 기공식을 하고 1
해군 장병 46명이 희생된 천안함 피격 사건 5주년이 돌아왔다.이 사건에 대한 한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천안함이 북한의 기습적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는 것이다.그러나 북한은 3월 23일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 담화에서 천안함 사건은 자신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천안함 사건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남한 사회 곳곳에서도 나오고 있다
영국에서 400여 명의 사제가 오는 10월의 시노드에서 혼인에 관해 기존 교리와 정책을 유지할 것을 호소하는 서한을 언론에 공개했다.이번 주에 지에 공개한 이 서한에는 461명의 사제가 이름을 밝히고 서명했다. 이들은 “우리는 교회 교도권이 2000년간 가르쳐 왔고 하느님 말씀에 근거해서 인간 성애의 진정한 의미와 혼인에 관한 전통 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