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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69건)
쟐로의 가족사진
어린 시절에는 왜 그렇게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했는지,그런 마음을 몰라주는 엄마가 참으로 야속했다.어느 날 건축자재 가게에 갔다가 애처...
김용길  |  2018-03-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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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고드름
농가의 겨울은 삭막함을 이길 나름의 풍요로움이 곳곳에 숨어 있다.어느 날 아침, 집 앞 폐가의 처마 끝에 매달린 고드름이 눈에 들어왔다...
김용길  |  2018-02-1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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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순환
2018년은 내가 환갑을 맞는 해다.이 우주에 생명의 순환, 세월의 무게를 거스를 존재가 있겠는가.여름날의 화사한 색과 은은한 향기를 ...
김용길  |  2018-02-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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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내 어린 시절 듣기만 해도 설렜던 겨울방학,지금의 아이들에게는 신날 일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하지만 여기가 어딘가?바...
김용길  |  2018-01-1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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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간 까닭은
매해 연말에 지인들과 함께 겨울 등반을 한다.산 정상에 올라 대지를 마주 대할 때마다 경이로움에 넋을 잃는다.모세가 야훼를 만나러 시나...
김용길  |  2018-01-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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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파수꾼
시골의 겨울은 참으로 춥다.아침에 마주하는 세상은 오리무중이다.인생길에서 어둠의 터널을 지날 때에 만나는 세상이 이런 것 아닐까?그 옛...
김용길  |  2017-12-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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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프스 풍경
내가 살고 있는 본죽리의 겨울 풍경은 알프스만큼이나 아름답다.눈 오는 날 아침 산책에서 만나는 세상은 새하얀 겨울왕국이다.몸과 마음에 ...
김용길  |  2017-12-0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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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루덴스
지난달 장모님을 모시고 하동 화개장터에 다녀왔다.형형색색의 단풍 대신에 ‘하동 평사리 허수아비 축제’의 작품들이 우리를 반겼다.신명나게...
김용길  |  2017-11-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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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지
논밭 여기저기에서 수확의 기쁨이 넘쳐흐르는 가을의 끝자락어느 날 아침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목의 가로수를 무심코 바라보았다.그 순간...
김용길  |  2017-11-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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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새벽에 들리는 깨 타작소리
가을은 참으로 풍성하다.타작마당에서 퍼지는 고소한 냄새는 오장육부에 새겨진 감각을 자극한다.어둠이 가시기도 전에 도리깨질을 하는 부부의...
김용길  |  2017-10-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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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와 베짱이
시골집은 거미가 살기에 안성맞춤인 것 같다.무심코 지나가다가 얼굴에 스치는 뭔가를 느낄 때 순간 닭살이 돋는다.바람에, 생물에, 무언가...
김용길  |  2017-10-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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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촌놈 보시게
율면 본죽리에는 논농사를 많이 짓는다.건너편 마을의 아저씨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벼를 추수하고 있다.추수하는 모습을 찍는다고 하니혹시라도...
김용길  |  2017-09-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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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나란히
이른 벼가 누렇게 익을 무렵 잠자리들의 군무는 참으로 볼만하다.잠자리를 보니 어린 시절에 불렀던 동요 ‘나란히’가 문득 생각이 난다.잠...
김용길  |  2017-09-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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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들판에서 펼쳐지는 노을은 정겹고 아름답다.일몰은 하루를 담고 있고, 황혼은 인생을 품고 있다.그래서 둘 다 아름답다. 김용길사진 작가....
김용길  |  2017-08-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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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아름답다
설성면 성호 호수에 연꽃이 만개하였다고 해서 그곳에 갔다.연꽃의 일생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좋았다.그 어느 순간인들 아름답지 않으랴...
김용길  |  2017-08-0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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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인천 화수부두 철공소 아저씨,그의 작업은 이 뜨거운 여름에도 불덩이 곁에서 이뤄진다.온몸을 땀으로 적시는 그의 노동은 아름답다. 김용길...
김용길  |  2017-07-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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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시골 내려와 청미천을 따라 처음으로 자전거를 탔다.강렬한 태양 아래서 자전거를 타니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농가 근처에 아름드리 ...
김용길  |  2017-07-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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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농부, 올 김장을 부탁해!
작년 김장 배추를 뽑은 자리에 마늘 모종을 심었다.겨울 내내 땅속에서 모진 추위를 견뎌 낸 마늘 수확을 위해 조카들이 왔다.마늘 밭에 ...
김용길  |  2017-06-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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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몫
우리 집 뒷마당에는 밑동만 남은 은행나무가 있다.나무가 너무 커서 베어야 했을 때 혹시 해라도 끼칠까 정성스럽게 굿까지 했었단다.해를 ...
김용길  |  2017-06-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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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한 마네킹
어느 날 시외버스 터미널로 향하는 길에서 귀촌한 마네킹을 만났다.소비의 아이콘이었던 마네킹이 밭 한가운데 서 있는 모습이 낯설다.하지만...
김용길  |  2017-05-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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