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식 (라파엘로, 사진작가)
▲ 지리산에서 박홍기 신부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광주대교구 구례성당)
공부방에 밥 먹으러 오는 고양이 네 마리가 있었다. ‘대장’은 그 중 한 마리였는데 다른 고양이들이 밥을 다 먹을 동안 주위 망을 보아주었다. 다른 고양이 들이 밥을 다 먹고 나서야 자기 몫을 찾아 먹곤했는데 밥을 다 먹고 나면 그 자리에 앉아 항상 내 눈을 보며 눈을 꿈뻑 꿈뻑 하며 고양이 인사를 건냈다. 그러면 나도 눈을 껌뻑 껌뻑
▲고리원전 1호기에 대해 설명을 드렸다. 밀양을 통과하는 765kv 송전탑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다. 이치우 할아버지의 분신에 대해서도 설명을 드렸다. 노모께서 가만히 일어서시더만, "그러면 안되지. 나쁜 놈들..."이라고 하신다. 인증샷 한 장을 남기자고 권했더니 아무런 말씀을 하지 않으신 채, 포즈를 잡아주신다...^^ 120707
▲ 2012.7.18. 두물머리에서..농민들 ⓒ한상봉 기자 한상봉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편집국장)
류동훈 /기차길옆 작은 학교 활동가
황동환 신부 (이삭.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가실성당 주임)
▲ 광주 상무 지구 2009.07.13
동네 한 귀퉁이 벽에 꽃 세 송이가 새겨져 있다. 수 십년이 되었으니 이제 골동품 수준이다. 누군가 벽에 시멘트를 덧대고 그곳에 무엇을 새길까 고민했겠지... 먼저 흙손 머리끝으로 조심스레 꾹꾹 눌러 꽃잎을 새기고 난 뒤 흙손 옆날로 줄기와 잎선을 새겨 놓은 것 같은데 꽃 세 송이의 위치 선정이 절묘해 보인다. 꽃송이에 공력을 많이 들여서인가 화분은 그저
▲ 문래동 사람들 ⓒ박김형준
▲인천 십정동 산동네 아이들 ⓒ김용길 기자 김용길 (어린이카페 까사미아 쉐프)
▲ ⓒ류동훈 유동훈 /기차길옆 작은 학교 활동가
인천교구 사제연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21일 인천 동구에 위치한 한 무료급식소를 찾은 최기산 주교(인천교구장). 설거지 봉사 중 앞치마를 두른 채 환히 웃고 있다.
▲ ⓒ장영식 고리원전 앞바다에서도 생업을 돕는 해녀의 물질은 계속된다. 자못 위태롭다... 장영식 (라파엘로, 사진작가)
ⓒ류동훈 철조망에 가로 막히기 전 구럼비 바위 위에서 바라본 강정의 밤바다 달빛 받아 반짝이던 강정 밤바다의 황홀함과 온 몸을 감싸는 듯 한 구럼비의 너른 품 여수 밤바다는 비교도 안 돼는 강정의 밤바다 유동훈 /기차길옆 작은 학교 활동가
▲ 동호 해수욕장. ⓒ박홍기 신부 박홍기 신부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광주대교구 구례성당)
ⓒ 장영식 라파엘 장영식 (라파엘, 사진작가)
작은동네, 작은집, 작은문앞, 할머니와 이쁜이 할머니에겐 이쁜이가 한없는 기쁨이고 이쁜이에겐 할머니가 한없는 기쁨이다. 외로워 기쁜 흰 빛이 내게로 온다.
▲ 물만골에서.ⓒ박김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