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천주교 인천교구 새사제 인사(2023.01.06) 부임일 : 2023년 1월 16일(월)
지난 12월 31일 선종한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 추모 미사가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수원교구장) 주례로 7일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됐다.미사는 주한 교황대사 앨프리드 슈에레브 대주교 등 주교 16명이 공동 집전했다.강론에서 이용훈 주교는 “2007년 사도좌 정기 방문 때 베네딕토 16세 교황님께서는 한국 주교단에 사랑과 진리 안에 머무르라는 요한 복음사가의 권고를 강조하시며, 물질주의의 유혹과 세속적 분위기에 젖어 들기 쉬운 하느님의 백성을 잘 이끌어 교회의 신비와 보살핌 안에 머물도록 초대하라는 당부를 하셨다”고 말했다.이
1. 천주교 전주교구 사제 인사(2023.01.04)부임일: 2023년 1월 18일(수)2. 사제평의회와 참사회 회원 및 제 단체 담당 사제
‘원청 책임/손해배상 금지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가 3일 국회 앞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이하 노조법) 2, 3조 개정을 촉구하며 2600번의 절을 했다. 이들은 “인간답게 일하려고 노조 만들고 노동3권 행사하려고 하니 억대의 손해배상을 청구합니다. 노조 탄압의 수단으로 악용되는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도록 노조법 3조는 개정되어야 합니다”, “학교에서 병원에서 청소하는 노동자들은 대부분 간접고용 비정규직입니다. 원청인 병원과 학교가 교섭에 나와 노동조건을 개선하지 않으면 휴게공간도 임금 한 푼도 올리기 어려운 현실입
1. 천주교 부산교구 사제 인사(2023.01.03)부임일 : 2023년 1월 13일(금)
‘사목 코디네이터’와 본당 활성화한 달 전 즈음에 우리신학연구소로 전화가 한 통 걸려 왔다. 인천교구의 한 은퇴 사제가 내 글을 보고 라틴아메리카의 가톨릭교회 상황을1) 묻기 위해 한 전화라고 했다. ‘70년대만 해도 90퍼센트에 가까운 신도가 가톨릭교회를 믿었는데 왜 근래 들어서 반토막에 났는가’에 대해 실망 반 궁금함 반으로 물어왔다. 얘기를 나누면서 이 노사제가 남미 교회 상황에 대한 단순한 지적 호기심 때문에 전화를 걸어온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었다. 말머리에서는 남미 교회 언저리를 맴돌다가 본격적으로 한
국제개발협력단체인 한국희망재단과 는 가난하고 소외된 지구촌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캠페인을 2023년 한 해 동안 진행합니다. -편집자무릎을 책상 삼아 공부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짐바브웨 시골의 한 농장에 있는 허름한 건물에 교복을 입은 아이들이 보입니다. 어둑하고 휑한 공간에 아이들은 흙바닥에 둘러앉아 무릎에 책을 놓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딱딱한 바닥에 주저 앉아 공부하다 보면 곡소리가 절로 나오고, 다리나 엉덩이도 금새 저립니다. 자세를 자꾸 바꿔 보지만 목과 허리, 다리가 아픈 건 어쩔 수 없
1. 천주교 마산교구 사제 인사(2022.12.30)부임일 : 2023년 1월 13일(금)
1. 천주교 인천교구 사제 인사(2022.12.29)부임일 : 2023년 1월 16일(월)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이 선종했다.교황청은 베네딕토 16세(요제프 라칭거)가 2022년 12월 31일 로마 시각으로 오전 9시 34분(한국 시각 오후 5시 34분)에 ‘마테르 에클레시애’ 수도원에서 선종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도원은 그가 2013년에 교황 직무에서 물러나면서 자신의 거주지로 선택한 곳이다.1927년 독일에서 태어난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은 1951년 프라이징에서 사제품을 받았으며, 1953년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62-65년 제2차 바티칸공의회에 전문가로 참여했고, 1981년 교황청 신앙교리성 장관,
(기사 출처 = UCANEWS)(필리핀 통신원)옛날에 “Vox Populi, Vox Dei”라는 격언은 모든 군주국에서 거의 신성하게 여기는 주문과 같았다. “민중의 소리가 하느님 말씀”이라, 즉 민심은 천심이었다.누가 어떤 왕에게 정통성을 문제 삼으면 그는 자기는 백성에게서 통치자로 선택받았기 때문에 자신의 통치는 하느님으로부터 온 것이라는 신성한 교회의 가르침을 손으로 가리키기만 하면 됐다.더욱이, 교황 자신이나 어떤 가톨릭 주교는 그러한 왕에게 왕관을 씌워 주는 대관식을 해 줌으로써 가톨릭교회가 그의 왕 자격을 인증함을 상징했
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장 김선태 주교(전주교구장)가 29일 이태원 시민분향소를 방문해 가족들과 만났다.김선태 주교를 만난 가족들은 심경을 전하며, 힘이 돼줘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계속 손잡아 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상지종 신부(주교회의 정평위 총무), 조민철 신부(전주교구)가 동행했다.“한 시민이 분향소에서 제 아이 사진을 보더니, 자신이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했던 아이인데 왜 여기에 영정사진이 있냐고 물어요. 고통스러워서 듣고 싶지 않지만, 당시 현장에서 있었던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될수록 우리 아이들이 어떤 상황에
교구 노사위, 여장연, 남장협 미사 주관노동자들 한 달째 단식 농성 중국가인권위, 노조법 2, 3조 개정 필요“노동으로 살아가는 누구나 노동자의 지위를 인정받고 진짜 사장과 교섭하고, 처벌의 위협 없이 쟁의할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노조법 2, 3조의 개정이 필요하다.”28일 저녁 '노조법 2, 3조 개정을 바라는 미사'가 천주교 서울대교구, 부산교구, 인천교구 등 노동사목위원회, 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JPIC분과, 한국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정의평화환경전문위원회 공동주관으로 봉헌됐다.노동자가 노동조합을 결성해 임
12월 30일은 대한민국에서 사형이 집행된 지 25년을 맞는 날이다.28일 그동안 사형제 폐지를 위해 활동해 온 종교, 인권, 시민단체들이 사형제 폐지를 촉구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성명을 발표했다.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 사형제폐지불교운동본부 등 4개 종단 단체와 천주교인권위원회, 국제앰네스티한국지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 14개 단체가 함께하는 '사형제도폐지 종교, 인권, 시민단체 연석회의'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상 사형폐지국에서 완전한 사형폐지국가로 나아갈 것과 이를 위한 국회 활동을
한국 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수원교구장)가 ‘10.29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시민분향소’를 찾았다.앞서 10월 31일에도 이 주교는 서울광장에 차려진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바 있다. 28일 오후 서울 이태원 시민분향소에 도착한 이용훈 주교와 수원교구 사제단은 분향한 뒤, 가족들과 대화를 나눴다.이용훈 주교는 먼저 가족 대표들과 인사하고 위로를 전했다.이 주교는 지난 11월 2일과 6일 전국 각 본당을 중심으로 가톨릭 신자들이 참사 희생자와 부상자, 가족들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고 전하고, 여전히
1.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제 인사(2022.12.26)부임일 : 2023년 1월 6일(금)
이 글은 38호(2022년 겨울), '평화, 인권, 공존 - 이주민의 곁' 코너에 실린 글입니다.서울 성북구 소재 라파엘센터에서는 매주 일요일 ‘이주민을 위한 무료법률상담’ 부스가 열린다. 이주노동자 무료 진료소인 라파엘클리닉에 방문한 이주노동자들이 법률적인 이슈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을 때 물어볼 수 있도록, 진료소 한 켠에 이주민센터 ‘친구’가 마련한 작은 공간이다. 어느 추운 겨울날이었다. 진료 대기를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서 있는 틈을 비집고 한 중년 여성이 부스 앞 간이의자에 앉았다. “어떤 큰 회사 사장님의
매년 이맘때쯤이면 수북한 성탄 카드에 꾹꾹 눌러쓰는 손글씨로 인사를 전하는 것이 한 해의 마지막 행사였습니다.언젠가부터는 이메일로, 또 언젠가부터는 더 쉽고 빠른 메시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편한 안부 인사에 더 익숙해졌습니다.혹여 제 마음도 그렇게 빠르고 가벼워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11월부터 새로 시작한 일을 자리 잡는다는 핑계로 올 연말에는 많은 분에게 인사도 건네지 못한 채 성탄이 지나가 버렸네요.“스노우볼 안에 갇혀 있는 것 같아요.”눈이 펑펑 오던 그날, 창밖을 한참 쳐다보던 친구가 제게 던진 한 문장이 마음에
12월 25일, “10.29 참사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성탄대축일 미사”가 봉헌됐다.참사 현장 인근 녹사평역 3번 출구 앞, 시민분향소가 차려진 현장에서 봉헌된 미사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각 교구와 수도회 사제단, 수도자, 신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그러나 이날 미사는 극우 단체 신자유연대,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대수천) 등의 방해로 원활하지 못했다. 단체 회원들은 미사 전부터 대형 스피커를 동원한 집회를 진행하고, 유가족들의 항의와 호소에도 미사가 끝날 때까지 발언과 음악으로 미사를 방해했다.추모
(기사 출처 = CNS)(신디 우든,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이 아프거나 너무 노쇠해서 교황직을 제대로 수행하기에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사퇴서를 써 놓았다고 공개하자 세계 각국에서 큰 뉴스가 됐다.하지만 그는 스페인 신문 와 한 이 인터뷰에서 과거 바오로 6세 교황(1963-78)도 비슷하게 사퇴서를 써 놓았었다고 밝혔다.또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1978-2005)의 시성 청원인인 슬라보미르 오데르 몬시뇰은 요한 바오로 2세가 1989년과 1994년에 자신이 불치병에 걸리거나 다른 여건 때문에 교황 직무를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