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출처 = NCR)(토드 솔즈먼, 마이클 롤러)지난해 여름, 교종청 생명학술원은 책 한 권("Theological Ethics of Life", 신학적 생명윤리학)을 내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는 피임을 비롯한 여러 성 윤리 문제에 관한 교회 가르침에 도전하는 글들이 담겨 있었다. 조금 있다가, 생명학술원은 공식 트위터 계정으로 바오로 6세의 회칙 ‘인간생명’은 무오류(무류)의 가르침이 아니며 따라서 바뀔 수 있다고 했다. 이 트윗은 그 뒤 지워졌다. ‘인간생명’(1968)은 인공피임을 절대 금지했으며, 그 뒤 가톨릭교회가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이하 노사위)가 서울 지역 사업장 노동자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10일 서울 강북노동자복지관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서울지역 노동자와 함께하는 간담회 및 미사’에는 서울 지역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10여 명이 함께했다.노사위 관계자와 노동자들은 이날 함께 미사를 봉헌한 뒤, 각 참가자가 사업장에서 겪고 있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김시몬 신부(서울 노동사목위원회 위원장)는 이 자리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더 듣고 싶었고, 그래서 그들이 있는 곳에 오게 됐다”면서, “무엇이라도 돕기 위해
1. 사도직 단체 담당사제 임면1)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축구단연합회는 사도직 단체에서 제외한다.2) 평신도사도직협의회임) 신중호(선교사목국장)면) 이재화3) 운전기사도회임) 용하진(직장·경찰사목 담당 대표)면) 김학수4) 순교자공경회임) 최민호(순교자공경위원회 위원장)면) 김민철5) 평신도 체나콜로임) 송영준면) 이정윤 2. 의정부교구 위원회 임면1) 참사회임) 한만옥 신부(2지구장), 홍승권 신부(8지구장), 이은형 신부(6지구장), 용하진 신부(7지구장), 신중호 신부(선교사목국장), 김영철 신부(4지구장)면) 김성길 신부,
1.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제 인사(2023.02.10)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 한국 카리타스 등 특별 모금 캠페인 한국 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와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지진 피해로 고통받은 튀르키예, 시리아 국민을 위한 애도 메시지를 냈다.9일 이용훈 주교(수원교구장)는 “한국의 모든 주교와 신자들을 대표해 부모와 자녀, 형제자매들을 잃어 비통에 잠겨 있을 모든 유가족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이 주교는 “형제애의 표시로, 한국의 가톨릭교회는 지진의 여파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방법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 사람을 돕고자 노력하겠다”며 “이 슬픈 순간에 그들의
종교환경회의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백지화를 촉구했다.7일 천주교창조보전연대 등 5개 종단 환경단체 연대체인 종교환경회의는 세종시 환경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확약과 밀실 합의에 따른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 추진을 백지화 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설악산의 자연과 생명을 지킬 임무를 맡은 정부 부처가 오히려 파괴를 위한 사업을 확약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이러한 모든 과정이 밀실에서 불법적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은 경악할 노릇”이라고 비판했다.이어 모든 생명이 제 삶을 살도록 지키고 돕는 것은 우리 모두를 위한
5일 10.29 이태원 참사 100일 희생자 추모와 생존자, 유가족을 위로하는 미사가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봉헌됐다.함세웅 신부(기쁨과희망사목연구원장)를 비롯해 사제 17명이 미사를 집전하고, 평신도, 수도자 200여 명이 함께했다. 미사는 (사)저스피스, (사)안중근평화연구원 등 16개 단체가 주최했다. 강론에서 함 신부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 생존자가 우리 시대 새로운 예수님, 성모님”이라며 이들과의 공감, 연대를 강조했다.그는 이태원 참사에 아파하는 분들이 많지만, 세월호 참사 때와는 다르게 “다소 냉소적이고
1. 천주교 의정부교구 사제 인사(2023.02.02)
1.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제 인사(2023.02.01)
‘1본당 1난민가정 돌봄사업’천주교 의정부교구가 난민 사목의 하나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의정부교구 사회사목국 이주사목위원회 산하 이주민센터인 구리EXODUS(엑소더스), 의정부EXODUS, 파주EXODUS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난민과 동행함으로써 난민을 환대하고 보호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일이다.난민을 돌보고 동행하는 동시에 교구 내 난민 활동가를 양성하는 이 사업에는 현재 교구 내 40개 본당의 활동가 115명이 난민 가정 47가구와 함께하고 있다.이들 가운데 구리 성당에서
1.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제 인사(2023.01.31) 부임일 : 2023년 2월 1일(수)
1. 천주교 춘천교구 사제 인사(2023.01.31)부임일 : 2023년 2월 16일(목)
(기사 출처 = )프란치스코 교종은 1월 30일 교황청 주교부 장관 마르크 우엘레 추기경이 낸 사직서를 수락하고 동시에 그 자리에 아우구스띠노회 소속인 로버트 프랜시스 프리보스트 주교를 임명했다. 두 사람은 4월 12일부로 이취임한다. 교황청의 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종은 우엘레 추기경이 75살인 주교 “연령 제한”에 이른 이유로 사직서를 수락했다. (편집자 주: 교회법에 따르면 모든 주교는 만 75살이 되면 교종에게 사퇴서를 제출하도록 권고받는데, 사실상 강제규정이다. 하지만 실제 사퇴, 즉 은퇴 여부는 인사
“젊은이들을 사랑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그들이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야 합니다.”- 성 요한 보스코 나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시는 하느님을 알아차리기나의 있는 그대로 사랑받고 있음을 알아차리기다른 사람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기그 사람이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하기최근 많은 기관과 수도회에서 청년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새로운 세대로 지칭되며 여러 방법으로 그들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어른들의 수고가 대단하지요.저 또한 새롭게 주어진 소임은 청년들을 만나는 일입니다.무엇을 해야 하나?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많았습니다.처음엔
한국인의 종교성과 무교1886년 한국에 선교사로 파견돼 활동하면서 한국인의 종교성을 관찰한 호머 헐버트(Homer B. Hulbert)는 이렇게 썼다. “한국인은 대부분 사회생활 할 때는 유교인, 철학적 사색할 때는 불교인, 문제에 부딪혔을 때는 영혼숭배자(무속인)가 된다.”1) 일제강점기 한국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헤이그 밀사 파견을 도왔으며 안중근 의사가 존경했다던 인물임을 기억하면, 헐버트의 이런 말에는 한국인과 한국인의 종교성을 무시하거나 부정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보인다. 오히려 이 말에서는 그리스도교 선교사로서 자
수도자, 사제 9명이 해외선교사로서의 소명을 다할 준비를 마쳤다.28일 한국가톨릭 해외선교사 교육협의회가 28차 해외선교사 교육을 마무리하며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지난 1월 9일부터 3주간 진행된 교육을 수료한 수녀 4명과 사제 5명은 가나, 과테말라, 미얀마, 베트남, 볼리비아, 일본, 페루, 호주 등지로 떠난다.그들 가운데 박신영 수녀(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 수녀회, 52)와 우석제 신부(서울대교구, 37)를 만나 교육을 마치고 낯선 곳으로 향하는 소감을 들었다.해외에서 새로운 삶에 적응하기에 적지 않은 나이인데도 박 수녀
‘예수님과 여성을 공부하는 가톨릭 신자들의 모임’(이하 예여공)이 2023년 첫 모임을 27일 진행했다.지난해 8월 모임을 시작한 예여공은 교회 안팎의 여성 문제에 대해 신앙과 성경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성경과 신학 공부, 독서 토론 등으로 모임을 이어 왔다. 현재 3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저녁 합정동 마리스타교육회관에서 공부 모임을 한다.올해 첫 모임은 지난해 '윤리적 생애사건으로서의 임신 중지 - 한국 여성 가톨릭 신자들의 경험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강석주 씨(카타리나, 서울대
(기사 출처 = )평신도와 더불어 ‘공동합의적 길’(Synodal Path) 절차를 진행 중인 독일 주교들이 최근 독일교회를 통치하는 새 법적 기구안을 승인한 데 대해 그간 “공동합의적 길”에 비판적이던 교황청 측에서 다시 비판의 날을 세웠다.교황청의 세 고위성직자는 지난주 서한을 내고, 독일 주교들은 이번과 같은 “공동합의적 위원회”(Synodal Council)를 설립할 권한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기구는 주교들과 평신도로 구성되며 독일교회를 상시로 감독하게 된다.교황청 측은 ‘공동합의적 길’은 “주교들과 신자들에게
27일 저녁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미사가 봉헌됐다.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이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봉헌하는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미사가 이번 75차에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과 함께 봉헌됐다.유가족 23명이 참석했고, 미사는 유경촌 보좌주교를 비롯한 서울대교구와 안광훈 신부(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 등 수도회 사제 30여 명이 공동으로 집전했다. 이 자리에서 유가족들은 이날 미사 봉헌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진상규명까지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편지로 마음을 전한 희생자 김지현 씨
1월 29일 해외 원조 주일을 앞두고 한국 가톨릭교회의 공식 해외 원조 기구인 (재)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이하 한국카리타스)이 지난해 약 45억 8000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한국카리타스는 로마 교황청에 본부를 둔 국제 카리타스의 회원기구다. 전 세계 162개 국제 카리타스 회원기구는 각 나라 주교회의와 연계하고 회원기구 간 협력해 재난 지역의 긴급구호와 개발 협력 사업을 전개한다.해외원조 기금은 후원 회원의 후원금과 매년 1월 마지막 주일인 해외 원조 주일에 전국 성당에서 신자들이 봉헌하는 특별 헌금으로 마련된다. 올해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