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트벨트의 밤과 낮”, 엘리스 콜레트 골드바흐, 오현아 옮김, 마음산책, 2020이 책은 제철소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의 이야기다. 1986년생인 엘리스 콜레트 골드바흐가 제철소 내부 모습, 업무 과정, 노동자 문화, 그들의 정치 성향까지 직접 보고 겪은 것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또한 공화당을 지지하는 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자란 저자가 진보주의자가 되면서 페미니즘, 임신중단, 총기 소지 등의 주제로 가족, 보수적인 동료들과 부딪히는 내용은 분열된 미국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 준다.- 책 속에서"어렸을 때부터 나는 가난하고 아픈
문화와 사람
배선영 기자
2021.01.08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