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기사 (전체 294건)
지금은 슬퍼할 시간
의사는 내 배 속에 주먹 크기만 한 혹이 있어 당장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검사 후 이틀 뒤에 수술이 잡혔다. 수술실에 들어가는 것...
배선영  |  2013-04-24 17:54
라인
기차는 8시에 떠나네
내가 주영이네(가명) 집을 처음 방문하던 날은 정오의 햇빛이 따스하게 내리쬐던 어느 봄날이었다. 화창한 날씨와 신록이 우거진 숲을 배경...
이장섭  |  2013-04-23 18:30
라인
힐링 불가능한 청춘의 이야기
당신의 과거는 안녕하십니까요새 고3 한 명을 알게 되어 이런저런 인생 상담을 들어주고 있는데, 참 할 말이 막연하다. 나는 내가 어떻게...
김대현  |  2013-04-18 18:18
라인
좌충우돌 ‘불 사람’ 되기
“엄마, 배고파.”다울이가 아침 인사 대신 늘 하는 말이다. 자고 일어나면 배가 고프다고 하니 눈 뜨자마자 먹을거리를 잠들기 전에 챙겨...
정청라  |  2013-04-12 17:55
라인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입니까
최근 우리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이야기들을 보면 김연아 선수의 화려한 부활, 조금 실망스러웠던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연예인들의 프로포...
조대웅  |  2013-04-10 19:07
라인
고마운 내 ‘목금녀’ 동지들
지난 주 경상도 산골마을에 귀촌해 사는 선배를 찾아 갔다. 이른바 갑상선 수술을 해서 목에 금(절개선 흉터)이 나 있는 여자들의 모임인...
구자명  |  2013-04-05 14:42
라인
못다 핀 꽃 한 송이
3월 하늘을 가만히 우러러보면 나는 김순덕 할머니가 생각난다. 김순덕 할머니는 1921년 경상남도 의령에서 가난한 농가의 2남3녀 중 ...
이장섭  |  2013-03-27 17:51
라인
어떤 아메리카 인디언 추장은 ‘어떻게 땅을 사고판단 말인가’라며 탄식을 했다지만, 시골에 살아보니 적어도 먹을거리를 자급할 정도의 땅은...
정청라  |  2013-03-22 17:39
라인
선영 (vs) 가톨릭 신자 선영
내가 성당에 다니기 시작했다고 말했을 때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놀랍다’와 ‘의아하다’다. 어릴 때 성가대 선생님을 좋아해서 교회에 다...
배선영  |  2013-03-20 11:14
라인
다울이 덕에 산다
밤이면 밤마다 산개구리 울음소리가 자장가처럼 울려 퍼지니 드디어 봄이로구나 실감을 한다. 게으름에 익숙해졌던 몸과 마음이 겨울 끝자락을...
정청라  |  2013-03-11 12:17
라인
너를 위한 위로의 소나타
아이들이 까사미아에서 서로 주먹을 날리는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의견 차이가 발생하고 힘겨루기가 암암리에...
최금자 기자  |  2013-03-07 11:44
라인
지상의 내 집 한 칸
요 며칠 사이 셔츠 속에 껴입은 발열 내복이 답답하고 살갗이 스멀거리는 것이 수상쩍다 싶더니 앵두나무 우물가는커녕 노인정 쪽 발걸음이 ...
구자명  |  2013-03-07 10:06
라인
시간이 있을 때 장미 봉우리를 거두라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내 직업을 얘기하면 언제나 같은 질문이 되돌아온다.“어떻게 그런 일을 하려고 마음먹었느냐?”는 것이다. 남성적인 ...
조대웅  |  2013-03-06 11:06
라인
끝까지 지지 않을 거야
며칠 전에 끝집 아저씨가 찾아오셔서 속을 뒤집어 놓고 가셨다. 언제나 대화의 주제는 누군가에 대한 험담. 누군가에 대한 험담에서 시작해...
정청라  |  2013-02-26 11:29
라인
아름다운 그늘
택시 정기 점검 서비스가 예약돼 있는 날이다. 이른 새벽부터 운행한 뒤 11시쯤에 차량을 정비 업소에 맡겼다. 오후 3시에 찾으러 오란...
백동흠  |  2013-02-21 11:49
라인
붕어빵 아가씨
가로수들이 이파리를 흩뿌리면 막대그래프처럼 앙상한 나무에 휘감긴 바람이 하향곡선을 그리며 빙점 아래로 떨어진다. 헐벗은 겨울이 오면 강...
심명희  |  2013-02-19 10:59
라인
마음이 오싹 오그라들 때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합천에 살 때 “이모! 이모!” 하며 나를 잘 따르던 이웃집 아이 구현이. 휴대폰으로 연이어 문자를 보내오길래...
정청라  |  2013-02-08 09:48
라인
있을 때 잘해!
수입 안약 3만 5천 원, 신경정신과 약 45만 원, 그리고 고가의 간질약이 약 봉투 안에서 주인을 기다린다. 무료 진료소로서는 감히 ...
심명희  |  2013-02-05 11:06
라인
까사미아의 인기짱, 큘로 주방장 아저씨
어린이 카페 까사미아를 하면서 신기한 것 중에 하나가 하루도 빠짐없이 아이들이 오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 시간에, 몇 명이 올 지는 ...
최금자 기자  |  2013-02-04 10:05
라인
손님을 맞이하는 시간
농부에게 겨울은 기나긴 방학이다. 불 때고 나무하고 밥하는 일 외에는 특별히 할 일이 없으니 그동안 잊고 있던 그리운 사람들을 한꺼번에...
정청라  |  2013-01-25 10:38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