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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833건)
목적. 너무나도 특징 없는 목적
아주 오래된 예전에, 돈이 너무 궁해 몇 푼 받고 대입 논술을 가르친 일이 있었다. (허나 의심의 눈길을 거두시라. 고액의 개런티를 제의한 학부형에게 나는 그 30퍼센트만을 요구했으니까) 그 두어 명 되는 이 시대의...
변영국  |  2008-11-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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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일야방성대소(是日也放聲大笑)
오호라 알겠다! 죽일 놈은 경제, 이 놈이었구나. 네 이놈. 경제 이 놈아. 이 쳐 죽일 놈아. 이 빌어 처먹다 똥독에 빠져 뒈질 악귀 같은 놈아. 이름 좋아 경제지 생래의 꼬라지로 미루어 걸레 같은 물신숭배요, 돼...
변영국  |  2008-11-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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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으로 궁금한 것들...
상황1 - 대학로 유람기 내가 살고 있는 부평에서 대학로 까지 가려면 지하철 1호선을 타야 한다. 물론 차를 몰고 갈 수도 있지만 그 엄청난 유류비를 감당하기에는 나의 경제력이 지나치게 왜소한 관계로 항용 지하철을 ...
변영국  |  2008-11-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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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 영화 2
겨울이 되고 첫 눈이 내리고 하면 먼저 생각나는 영화가 철도원이라는 제목의 일본 영화다. 다카쿠라 겐의 기품 있고 묵직한 연기도 좋았고 사실과 환타지를 능청스럽게 버무릴 줄 아는 감독의 연출도 좋았으며(그 영화에는 ...
변영국  |  2008-11-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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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그리고 만두
나는 냉면이 너무 좋다. 빨간 양념의 홍어회를 얹어 먹는 회 냉면도 좋고 시원하게 들이켜면 오장 육보는 물론 온 정신까지 두루 개운해지는 물냉면도 좋다. 인천에서 자주 맛보는 백령도 식 냉면의 까나리 액젓 맛은 또 ...
변영국  |  2008-11-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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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의 역사
1815년경에도 베들레헴의 병원에서는 일요일마다 1페니의 관람료를 받고 미치광이들을 구경시키고 있다. 관람료 수입은 연간 400파운드에 달했는데, 이 수치는 96,000명의 관람객을 의미한다. 프랑스의 경우, 비세트...
변영국  |  2008-11-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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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날이 장날이다
성덕대왕 신종의 은은한 소리를 들어본 사람이라면 신라 천년의 문화와 깊이가 어떤 것인지 절절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상하게 ‘신라’ 하면 경상도 쪽에 세워졌던 나라라는 통념을 갖고 있는데 무열 왕 이후...
변영국  |  2008-11-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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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조그만 일에만 분개 하는가
뉴스 시간이 되면 TV를 끄기 시작한 지 꽤 된 듯하다. 얼굴에 개기름이 흐르는 정치인들과 그들의 삿대질을 보는 것이 정말이지 늦은 저녁, 거리 한 귀퉁이에 쏟아져 있는 토사물을 보는 것 보다 더 역겨웠기 때문인데 ...
변영국  |  2008-11-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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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금이가 슬프다
6년 전인가 대학로에서 만들어 올렸던 공연 중 ‘금이야 사랑해’라는 공연이 있었다. 1992년 미군 병사 케네스 마클에게 무참하게 살해당한 윤금이씨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들어 올렸던 것인데 시종이 여일하게 참혹하고 어...
변영국  |  2008-11-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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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 영화.
나보고 한국 영화 중에서 어떤 영화를 최고로 치냐고 물어보면 요절한 천재 감독 하길종의 ‘바보들의 행진’과 과작(寡作)의 명감독 정지영의 ‘하얀 전쟁’을 꼽는다. 물론 최근의 ‘괴물’도 좋고 류승완 감독의 ‘짝패’도...
변영국  |  2008-11-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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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맛있는 카스테라
어쩌다가 인천의 모 중학교에서 연극을 가르치게 되었다. 사실 연극을 ‘가르친다’라는 것이 맞는 표현인지 모를 일이지만 아무튼 녀석들은 나를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선생님은 ‘가르치는’ 사람임에 분명할 터, 나는 연극을 ...
변영국  |  2008-11-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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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인일기
나는 담배를 피운다. 뭐 골초까지는 아니더라도 담배 한 갑이 이틀을 못가는 것을 보면 나름대로 애연가의 범주에 드는 것이 맞는 듯 하다. 게다가 컴퓨터 앞에서 머리를 쥐어짜며 뭔가를 써야 할 때 특히 끽연의 분량이 ...
변영국  |  2008-11-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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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질문
내가 내 딸을 사랑하는 이유는 참 많이 있다. 거의 회생 불능의 성적으로 점철하다가 말도 안 되는 급반전을 통해 그리 나쁘지 않은 대학에 들어간 것도 그렇거니와, 중학교 때는커녕 고등학교 때에도 학원 한번 보내지 않...
변영국  |  2008-11-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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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한’ 심형래
우리 매형 이야기를 하고 싶다. 이북에서 태어나 부모와 떨어져 남쪽으로 내려와 살았다는 것 자체가 이미 비극과 고단함의 시작이어서 명절 때만 되면 눈자위가 수북히 붉어지고 이력서를 만드는 족족 퇴짜 맞기 일쑤인 세월...
변영국  |  2008-11-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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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적으로 시비 거는 그 분을 알아 볼 눈은 복되다
안식일에 밀 이삭을 훑어 먹는 것은 율법을 어기는 것이라며 침을 튀겨가며 흥분하던 바리사이들을 바라보는 예수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바리사이들 역시 하느님의 자식인지라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라고 한마디 하...
변영국  |  2008-11-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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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주형의 하늘땅물벗]석현 형님ㆍ정임 형수
나무 같은 사람들 있습니다. 충북과 경북이 맞닿은 마을 가톨릭농민회 청천ㆍ노나 분회 사람들입니다. 이곳에 들락거린 지도 어느덧 십년이란...
맹주형  |  2008-11-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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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주형의 하늘땅물벗]“습관을 바꿔요! 지구를 살리는 저탄소 경제로!”
세계환경의 날 오는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스톡홀름에서 열린 인간환경회의 개회식에서 유엔총...
맹주형  |  2008-11-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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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주형의 하늘땅물벗]“샛강에 가자”
생명의 강 봄날이 시작됨을 알리듯 따사로웠던 얼마 전 하루, 낙동강 강가를 따라 걸었습니다. 생명의 강을 모시고자 순례 길에 오른 신부...
맹주형  |  2008-11-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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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주형의 하늘땅물벗]세계화 시대의 신(新) 칠죄종
지난 3월 10일 교황청 내사원이 ‘세계화 시대의 신(新) 칠죄종’을 소개했다고 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L’Osserva...
맹주형  |  2008-11-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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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주형의 하늘땅물벗]“운하는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파괴한다!”
종교인들의 순례 지난 2월 12일, 김포 애기봉에는 천주교, 불교, 개신교, 원불교 종교인들이 모였습니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바로 생...
맹주형  |  2008-11-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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