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기사 (전체 788건)
불안을 저버리지 않기
이틀 전 제출한 보고서를 마지막으로 대학 과정을 모두 마쳤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그 사이 나는 많은 부분에서 변화했다. ...
여경  |  2014-06-25 16:46
라인
광덕 할머니도 세월을 이길 수는 없다
몇 달 전에 광덕 할머니 집에 제사가 있었다. 방앗간 아줌마가 떡을 세 상자나 들고 배달을 하러 오셨기에 나는 내심 떡 얻어먹을 것을 ...
정청라  |  2014-06-23 15:19
라인
불한당은 가라
송학리 아저씨와 산골짜기 묵은 밭을 정리했다. 오랜만에 손에 쥔 예초기를 들고 반나절동안 풀을 베었더니, 새참으로 가져온 커피를 마실 ...
이장섭  |  2014-06-20 10:36
라인
‘지치지 않는 소녀’가 자라 엄마가 되어
고등학교 시절 내게는 ‘지치지 않는 소녀’라는 별명이 있었다. 이래저래 잠이 모자란 학창시절엔 쉬는 시간에 흔히 ‘전멸’이라고 부르는 ...
김혜율  |  2014-06-13 15:59
라인
새 형제가 공동체에 들어올 때
토요일 저녁 기도 때 새 형제가 공동체에 입회했다. 독서 후에 원장 수사가 긴 소매의 흰 전례복을 입혀 주었다. 새 형제는 중국 산동성...
신한열  |  2014-06-11 18:38
라인
세월호 참사로 예비신학생 아들 잃은 정혜숙 씨의 호소 “기도를 넘어 행동으로”
6월 4일, 세월호 참사 이후 50일째.이날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박성호(임마누엘) 군의 18번째 생일이었다. 박성호 군은 참...
정현진 기자  |  2014-06-09 12:30
라인
정일우 신부 "가난한 이들과 함께 가난한 사람이 되어"
제정구 씨와 더불어 한국 빈민운동의 영적 아버지로 불리던 예수회 정일우 신부(본명 존 데일리)의 영결미사가 6월 4일 오전 8시 30분...
한상봉 기자  |  2014-06-04 13:38
라인
동티 아주머니와 나 사이에 해바라기를
언젠가 농업박물관에 갔다가 옛날 촌락의 모습을 인상 깊게 보았다. 대다수는 고만고만한 초가집이고 으리으리한 기와집은 단 한 채! 아마 ...
정청라  |  2014-06-03 17:22
라인
우는 아이, 아픈 아이 돌보던 때 불던 바람
오늘은 바람이 참 이상도 하지. 마치 나를 위로해주기 위해 부는 바람 같아. 알게 모르게 다치고 지친 내 마음에 바람이 불어와 ‘다 괜...
김혜율  |  2014-05-29 17:23
라인
느리게 질문하는 일의 쓸모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자.”최근 세월호 사건을 겪은 후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다. 그런데 나는 이 말이 참 난감했다. ...
여경  |  2014-05-28 16:35
라인
한 종교가 기도하면 다른 종교인들은 듣는다
올해 프랑스의 지방선거와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정당인 국민전선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외국인과 다른 문화, 특히 이슬람에 대한 적대감을 ...
신한열  |  2014-05-26 15:13
라인
최재선, "하느님의 작은 ‘불쏘시개’였을 뿐"
세상이 돈으로 미쳐간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알면서도 어쩔 수 없어서, 귀찮아서, 두려워서 각자에게 주어진 몫을 다 하지 않았을...
한수진 기자  |  2014-05-21 18:41
라인
수봉 아주머니는 농사의 달인
“호박 다 엥겼어?”“아직요.”“깨는 숭궜어?”“아마 안 심었을 걸요?”“아따, 싸게싸게 숭구지 뭐하고 있어. 그러다 때 놓치면 우짤 ...
정청라  |  2014-05-21 12:48
라인
‘복음의 기쁨’과 탁상 신학
대전가톨릭대학교에 다녀왔다. 신록이 우거진 한적한 산속에 아담하게 자리 잡은 교정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권고문인 학술 세미나가 열렸다...
이장섭  |  2014-05-17 18:53
라인
촌아이로 거듭나는 욜라와 메리
아이들의 적응력은 무서울 정도로 빨랐다. 우리 가족 중 제일 먼저 세 살 욜라가 ‘촌아이’가 되었다. 대근육 발달이 좀 늦된 타입으로 ...
김혜율  |  2014-05-15 11:05
라인
동래 할머니와 꽃나무
내가 처음 이 마을로 집을 보러 왔을 때, 지금 우리 집보다 훨씬 탐나던 집이 있었다. 그 집은 오래된 돌담이 빙 둘러져 있는 데다 뼈...
정청라  |  2014-05-09 18:43
라인
교회의 모든 어머니들
우리 공동체와 가까왔던 두 분의 할머니가 부활 주간에 영원의 세계로 떠났다. 한 분은 십남매를 낳아 기른 체코의 여성이고, 다른 한 분...
신한열  |  2014-05-08 16:55
라인
‘반바지형 비단빤스’ 입히는 게 나의 소원
“애 키우는 거 힘들지?”누가 물으면 그 대목에선 늘 그렇듯이 나도 모르게 눈가가 촉촉해지면서 슬픈 표정이 되어 “응, 난 아무래도&h...
김혜율  |  2014-05-02 16:27
라인
나를 어떻게 죽이는지 똑똑히 지켜보라
에 2년 동안 글을 연재해왔지만 내 글이 실리는 코너의 이름을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석 달간 한국을 떠나 쓴 여행기를 ...
여경  |  2014-04-30 17:30
라인
부활절에 세례 받은 ‘강정의 딸’ 미량 씨
강정 주민 김미량(미카엘라) 씨는 지난 19일 부활 성야 미사 때, 제주교구 서귀복자성당에서 세례를 받았다. 해군기지 건설 싸움이 시작...
문양효숙 기자  |  2014-04-28 11:3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