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장기풍)“세계의 미래는 함께라면 희망이 될 것입니다”교종, 9월 22일 수요 교리교육, 모든 종교인의 연대 강조프란치스코 교종은 9월 22일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진행한 수요 일반 접견 교리교육에서 지난주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사도적 순방에서 만난 다양한 그리스도교 종파와 유대교, 이슬람 등 다른 종교인들과 가장 취약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회상하면서 모든 이들이 연대해 함께하는 세상이라야 희망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가르침 내용.저는 지난주 헝가리와 슬로바키아에서 ‘제단 위에 서 있는 십자가의 품에 안긴 하느님
(편집 : 장기풍)프란치스코 교종 순방 귀국길 기내회견 요약프란치스코는 교종은 헝가리 슬로바키아 사도적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가진 기내회견에서 순방 소감 및 당국과의 대화, 반유대주의 및 백신, 낙태법을 승인하는 정치인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밝혔다. 기자회견 내용.마자르 쿠리르 기자(헝가리) : “교종님께서 부다페스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헝가리 교회 지도자로 존경받으셨던 고 조셉 마인드젠티 추기경께서 일찍이 ”만일 백만 명의 헝가리 신자들이 기도한다면 미래가 두렵지 않습니다”라고
역사를 바라보며최근 한국전쟁 당시 한미연합군과 중공군의 마지막 전투를 묘사한 '금강천'이라는 영화가 논란입니다. 이 전쟁을 중국이 거둔 위대한 승리, 북한과 함께 제국주의 침략에 맞서 싸운 정의의 전쟁이라고 묘사하기 때문입니다. 여러 문헌자료를 통해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음에도 지금껏 중국과 북한은 남한과 미국의 선제 침략을 주장합니다. 심지어 지금의 중국 국가 지도자도 여전히 이 전쟁을 위대한 전쟁, 정의의 승리라고 종종 연설합니다. 반미 정서와 애국주의를 북돋고 자국의 패권주의를 강화하려는 속셈이겠지요.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
(편집 : 장기풍)“교종, 헝가리 슬로바키아 사도적 순방 마치고 귀환”프란치스코 교종이 3박4일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사도적 순방을 마치고 9월15일 오후 3시21분 수행원과 취재기자들과 함께 로마 참비노 공항에 도착했다. 교종은 바티칸으로 돌아가는 도중 로마시내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 차량을 멈추고 ‘로마 백성 구원의 성모’ 성화 앞에서 성공적인 사도적 순방에 감사드렸다. 교종이 슬로바키아를 떠나는 브라티슬라바 국제공항에는 주사나 차푸토바 대통령과 정부 각료들이 의장병들과 함께 도열해 교종을 환송했다.프란치스코 교종은 기내에서
(편집 : 장기풍)“하느님은 매번 우리를 용서하시며 기뻐하십니다.”교종, 경기장에 모인 2만 5000 젊은 슬로바키아인에게 충고프란치스코 교종은 슬로바키아 사도적 순방 3일차 오후 코시체의 로코모비타 경기장에 모인 2만5000명이 넘는 슬로바키아 젊은이의 노래와 기도의 뜨거운 축제 분위기 속에서 고백성사를 중심으로 증언과 질문과 답변을 통해 고백성사의 중심은 죄가 아니라 하느님 아버지의 용서를 통한 ‘기쁨의 성사’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지역은 2차 대전 중 그녀를 강간하려던 소련군에 살해된 복자 안나 콜레사로바와
(편집 : 장기풍)“유럽의 심장부에서 평화와 형제애의 메시지가 되시오”교종, 슬로바키아 정부관리와 외교사절 연설에서 일치와 연대 강조프란치스코 교종은 슬로바키아 도착 이튿날인 9월13일 첫 일정을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골든 홀에서 주자나 차푸토바 대통령과 회담했다. 교종은 회담에 이어 대통령 관저 정원에서 정부 당국자, 외교사절, 시민사회 대표와의 만남을 가졌다. 교종은 이날 회담과 연설에서 유럽의 심장부인 슬로바키아는 ‘유럽연대’의 원동력이라며 전 유럽의 ‘통합과 결속, 환대’를 위한 역할을 강력하게 촉구
구월의 바다에 가면 생명이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파도는 여전히 가까이 왔다가는 모른 채 저만치 멀어져 가고, 십수 년 동안 이 바다를 함께 걷던 동료들 중 많은 이가 이 바다를 떠났다. 그리고 또 호기심을 안은 채, 이 바다를 처음 만나는 새로운 동료들과 또 이 바다를 만난다. 내 맘에 길들여져 익숙한 듯 그러나 여전히 새로운 이 바다를 이고 벼랑 끝에 우뚝 서 있는 샌타크루즈에 있는 우리 수도회의 피정 집, 창가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다가, 내가 며칠째 씨름하고 있는 주제를 다시 떠올린다. 며칠 전 말씀을 묵상하다 만난 시편
(편집 : 장기풍)교종, 헝가리 슬로바키아 3박4일 사도적 여행 시작프란치스코 교종은 9월12일 자신의 재위 중 34차 해외 사도적 순방인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방문에 나서 새벽 6시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을 출발, 7시45분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교종은 기내에서 상공을 경유하는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 국민들과 대통령들에게 평화와 국가의 안녕을 축복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동행한 기자들과 간단히 이번 여행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부다페스트에 도착한 프란치스코 교종은 헝가리 정부 요인들과 의장대 환영을 받은 후 시내 중심가
식별,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어려움이 있기에 은총도 있다.” 요즘 많이 묵상했던 이야기입니다. 다소 팍팍했던 일상이어서 그랬는지 마음에 제법 와닿았습니다. 되새길수록 감사했습니다. 누구나 어렵고 힘들면 자연스레 도움이 필요합니다.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에서도 그러합니다. 어려운 순간 기도하며 하느님께 도우심을 청할 수 있습니다. 그런 도움을 하느님의 은총이라고 표현합니다. 은총도 여러 종류가 있을 겁니다. 가장 인상적인 얘기는 꽃동네에서 보았던 “얻어먹을 힘만 있어도 그것은 은총입니다”였습니다. 남에게 빌어먹는데 왜
(편집 : 장기풍)“예수 그리스도 안에 사회 ‘평등혁명’이 있습니다.”프란치스코 교종, 9월8일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에서 강조프란치스코 교종은 9월8일 바티칸 성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을 통해 지난 몇 주 연속으로 진행한 바오로 사도의 갈라티아인에게 보낸 서한에 대한 주제를 계속했다. 교종은 가르침에서 그리스도인들에게 남녀 간의 분리와 사회적 차이를 만들지 말고 일치를 촉구하면서 오늘날의 새로운 노예와 여성들에게 대한 차별을 지적했다. 가르침 내용.그리스도 안에서 노예와 자유인, 남자와 여자, ‘유대인과
어떤 신자분께서 제3수련에 대해 물어오셨습니다. 제가 제3수련 중이라는 소문이 돌았나 봅니다. 교회상식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만, 일종의 속풀이 번외편으로 다뤄 보는 것도 좋겠다 싶습니다.제3수련(tertianship)은 예수회(Society of Jesus)라는 수도회에 입회한 이들 즉, 예수회원들이 평생교육과정의 거의 최종단계에 두는 수련과정입니다. 보통 "수련" 하면 수도회에 입회한 지 얼마 안되는 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과정처럼 보이지만 예수회원들은 사제든 사제직을 받지 않는 평수사든 모두 제3수련을 받도록 요청받습니다.일반
(편집 : 장기풍)"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생활방식 위해 기도합시다."전 세계 신자들과 함께하는 프란치스코 교종의 9월 기도지향전 세계 신자의 동참을 촉구하는 프란치스코 교종의 9월 기도지향은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생활방식을 위하여’다. 교종은 기도를 촉구하는 영상메시지에서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이 충만한 젊은이들의 모범을 제시하면서 “청소년들이 환경과 사회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를 함께 할 용기를 갖고 있는 것을 보면 매우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메시지 내용.요즘은 어른들이 젊은이들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많은 젊은이가 지
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오시어성무일도의 아침 기도를 바치다 보면 항상 ‘즈카르야의 찬가’(Benedictus)를 읽게 됩니다. 세례자 요한의 아버지이자 구약의 마지막 예언자인 즈카르야가 성전에서 거행된 아기의 할례식에서 입이 열리고 혀가 풀리면서 성령으로 가득 차서 부른 노래라고 알려져 있지요.(루카 1,68-79) 그 찬미가의 마지막은 다음과 같이 매듭됩니다.우리 하느님의 크신 자비로 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오시어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안장 있는 이들을 비추시고우리의 발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1,78-79)
(편집 : 장기풍)“거룩함은 율법 준수가 아닌 성령으로부터 온다.”프란치스코 교종, 9월1일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에서 강조프란치스코 교종은 9월 첫날 바오로 6세 홀에서 행한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에서 전 주에 이어 바오로 사도의 갈라티아인에 보낸 편지에 대한 가르침을 계속했다. 교종은 가르침에서 그리스도에 대한 올바른 믿음에서 벗어나는 위험을 경고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삶에서 우리의 신앙을 사는지 숙고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사랑이 일상생활의 중심에 머물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르침 내용.바
(편집 : 장기풍)"불평과 험담으로 세상을 더럽히는 것은 그리스도교가 아닙니다."교종, 8월29일 연중 제22주일 삼종기도 가르침에서 강조프란치스코 교종은 8월 마지막 주일이자 연중 제22주일 낮 성 베드로 광장 발코니에서 행한 삼종기도 가르침에서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는 것은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며, 불평과 비난으로 화를 내는 행동은 세상을 더럽히고 하느님을 마음속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으로 결코 그리스도교인들의 자세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가르침 내용.오늘 복음(마르 7,1-8.14-15.21-23)에 나오는 예수님의 에피소드
(편집 : 장기풍)“가면과 위선은 교회일치를 위협합니다.”교종, 8월25일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에서 강조프란치스코 교종은 8월25일 오전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행한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에서 지난주에 이어 바오로 사도의 갈라티아인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설명하면서 교회일치를 위협할 수 있는 위선과 ‘형식주의’에 대해 경고했다. 교종은 특히 ‘위선의 바이러스’에 중점을 두고 교회의 위선은 매우 가증스러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르침 내용.위선이란 무엇입니까? 바오로 사도는 갈라티아서에서 ‘게파, 곧 베드로를 꾸짖었다’는 다소 놀라운
(편집 : 장기풍)“율법보다 하느님과 구체적 관계 맺는 것이 중요”프란치스코 교종, 8월22일 연중 제21주일 삼종기도 가르침프란치스코 교종은 8월22일 성 베드로 광장 발코니에서 행한 연중 제21주일 낮 삼종기도 가르침에서 이날 복음(요한 6,60ㄴ-69)을 인용하면서 “하느님은 위대한 꿈에서 발견되지 않으며, 하느님과 교통하기 위해서는 율법을 준수하거나 종교적 교훈을 충족시키기 전에 그분과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르침 내용.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
(편집 : 장기풍)“우리는 율법 아래 있습니까?, 하느님 자녀로 살고 있습니까?”프란치스코 교종, 8월 18일 수요 일반 교리 교육, 갈라티아서 계속프란치스코 교종은 8월 18일 수요 일반 접견 교리교육에서 갈라티아인들에게 보낸 성 바오로 사도의 편지에 대한 설명을 계속하면서 우리가 여전히 ‘율법에 매여’ 살고 있는지, 아니면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사랑 안에서 살도록 부름 받았음을 이해하고 있는지 자문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가르침 내용.성 바오로는 그의 서한을 통해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약속의 자녀’가 되었으
땅!구약성경의 중심 주제 중 하나는 바로 땅입니다. 추정컨대 기원전 1800여 년 전 이스라엘 역사는 성조 아브라함이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땅으로 첫걸음을 떼면서 시작됐고, 그의 후손들이 이집트 노예 생활에서 벗어나 약속의 땅을 향한 탈출과 그 땅의 쟁취에서 일단락됐습니다. 하지만 왕정의 실패와 타락 속에서 그들의 역사는 정의와 공정을 벗어났으며,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함락 그리고 기원전 587년 바빌론 유배라는 참혹한 결과를 빚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주어진 유배 뒤 귀환과 성전의 재건을 통해 그들은 땅을 되찾고 선택받은 민족의 삶을
(편집 : 장기풍)“성모마리아 승천의 비결은 ‘겸손’입니다.”교종, 8월 15일 성모승천 대축일 삼종기도 가르침프란치스코 교종은 8월 15일 성 베드로 광장 발코니에서 행한 성모승천 대축일 삼종기도 가르침에서 성모 마리아는 하느님께서 겸손을 통해 우리를 영광으로 부르신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고 말했다. 교종은 마리아가 지상에서 천상생활로 가는 여정의 비밀은 ‘겸손’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으며, 마리아의 승천은 우리에게 하느님께서 이 영광스러운 운명으로 당신을 부르신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가르침 내용.오늘 복되신 동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