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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43건)
잇몸을 파고드는 통증을 초월하는 사랑의 힘
따스한 말 한 마디가 고통을 위로할 수 있지만 고통은 더 큰 고통 앞에서 더 겸손한 표정을 짓는다. 나보다 더한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
김보일  |  2010-01-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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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을 따라가며 사랑을 사유하기-1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추상은 모든 구체에 대한 폭력이다. 압축 또한 그렇다. 대체 한 인간의 이력을 몇 줄로 압축한다는 것이 되는 말...
김보일  |  2010-01-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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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불(成佛)은 멀고, 생활은 가깝다고..
활어 스트레스론의 억측 적절한 스트레스는 건강에 이롭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즐겨 드는 예가 있다. 바다에서 횟집으로 활어를 차량으로 ...
김보일  |  2009-12-3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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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내 식으로 세상을 보기 위한 첫걸음
문화인류 학자 에드워드 홀의 저서,『침묵의 언어』는 재미있는 에피소드 하나를 전하고 있다. 홀이 리오그란데 부근의 푸에블로 인디언 마을...
김보일  |  2009-12-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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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즘은 대중들의 불안을 먹고 자란다
자유의 이중성 ‘자유’라는 주제를 아주 설득력 있게 말하는 영화가 있습니다. 쇼생크탈출이란 영화죠. 주인공 앤디는 누명을 쓰고 감옥 ‘...
김보일  |  2009-12-1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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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가 범람하는 시대, 현실을 바로 보자
현실을 호도하는 이미지 미국의 제9대 해리슨 대통령은 부유한 집에서 태어났지만 자신의 태생적 신분을 유권자들에게 그대로 알릴 수 없었습...
김보일  |  2009-11-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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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만 가도 울화가 치민다"
함석헌 선생의 스승이셨던 다석 유영모 선생의 인간적 됨됨이를 보여주는 일화는 많다. 그 중의 하나. 유영모 선생은 서울에서 인천까지 걸...
김보일  |  2009-11-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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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그리스도교가 특수하듯 유럽적 그리스도교도 특수한 것 뿐
요즘 ‘정체성’에 관한 질문은 꽤나 이념적이며 정치적인 함의를 지니고 있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이라고 몇 년 전부터 거리와 매체를 뜨...
최대광  |  2009-11-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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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이 허전한 사람들과 국수를 먹고 싶다
십여 년 전 겨울, 남해금산의 정상 근처에 있는 부산여인숙에서 묵은 적이 있었다. 칠순이 넘어 보이는 노인네가 깔밋하게 끓여낸 된장국도...
김보일  |  2009-10-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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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하고 소박한, 그러나 조화로운 밥상
매일 밥을 먹는다. 좋은 날, 궂은 날, 기쁘면 기쁜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끼니 찾아 밥을 먹는다. 생명을 부지하겠다는 무의식적인 본...
김보일  |  2009-10-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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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건축은 많지만 종교 건축은 없다"
서울을 빠져나가 외곽도로를 달리다보면 뭉텅뭉텅 잘려나간 산자락에 버티고 있는 아파트 군락이 여간 흉물스러워 보이는 게 아니다. 한 평의...
김보일  |  2009-10-1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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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속마음은 여전히 종교적..이찬수 교수, <일본정신> 펴내
일본에 대한 자기 나름의 생각을 담은 여러 책이 세상에 나온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어떤 사람은 일본을 몰가치적으로 생각하기도 하고,...
원영상  |  2009-10-0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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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린 것들에 던지는 연민의 마음
맑은 사람이 쓴 글은 읽는 이들의 마음조차 맑게 한다. 문체가 유려하다거나 수사가 절묘하지 않더라도 소박하나마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김보일  |  2009-09-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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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세의 이별 공식
낭만적 연애, 그거 별거 아니야, 라고 말해주는 소설이 있다. 알랭 드 보통의 소설, 가 그것. 주인공 앨리스는 광고회사를 다니는 스물...
김보일  |  2009-09-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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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살은 힘이 세다
어떤 현실적인 원도 그 중심으로부터의 거리가 동일할 수 없다면 완벽한 원, 즉 원의 이데아는 관념 속에만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 플라톤...
김보일  |  2009-09-0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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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이 인간의 품위를 말해준다
왜 인간은 달고 기름진 것을 좋아할까? “좋은 약은 입에는 쓰나 병에 이롭고, 바르게 타이르는 말은 귀에는 거슬리나 행실에는 이롭다.(...
김보일  |  2009-08-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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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가 대한민국 고등학교에서 머리털을 깎여봤겠나
자율형 사립고가 생기고, 국제중학교가 생겨나면서 대한민국은 가히 입시의 전쟁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형국에 안병만 교육과학기술...
김보일  |  2009-08-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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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만들어내는 엉터리 행복학
컴퓨터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달인이라면 몰라도, 스무 살의 삶의 달인이란 말은 형용모순이다. 컴퓨터게임이나 브레이크댄스와 같은 분야에...
김보일  |  2009-08-1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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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에 주눅 들지 않는 2인조 가족
샤일라 오호의 소설, 은 구질구질한 궁핍의 이야기지만 책 속의 주인공들은 가난에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하나같이 활달하고 씩씩하고 ...
김보일  |  2009-07-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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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살의 털> 두발자유화를 향한 문학적 저항
대한민국에서 머리를 깎아야 하는 집단은 넷이다. 먼저 승려, 다음은 죄수, 그리고 군인, 마지막으로 학생이다. 승려는 자발적으로 머리를 깎는다. 삭발은 속세와의 절연을 의미한다. 욕망에 이끌리는 속세와의 삶을 단호히...
김보일  |  2009-07-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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