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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94건)
우는 아이, 아픈 아이 돌보던 때 불던 바람
오늘은 바람이 참 이상도 하지. 마치 나를 위로해주기 위해 부는 바람 같아. 알게 모르게 다치고 지친 내 마음에 바람이 불어와 ‘다 괜...
김혜율  |  2014-05-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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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질문하는 일의 쓸모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자.”최근 세월호 사건을 겪은 후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다. 그런데 나는 이 말이 참 난감했다. ...
여경  |  2014-05-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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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종교가 기도하면 다른 종교인들은 듣는다
올해 프랑스의 지방선거와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정당인 국민전선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외국인과 다른 문화, 특히 이슬람에 대한 적대감을 ...
신한열  |  2014-05-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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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봉 아주머니는 농사의 달인
“호박 다 엥겼어?”“아직요.”“깨는 숭궜어?”“아마 안 심었을 걸요?”“아따, 싸게싸게 숭구지 뭐하고 있어. 그러다 때 놓치면 우짤 ...
정청라  |  2014-05-2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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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기쁨’과 탁상 신학
대전가톨릭대학교에 다녀왔다. 신록이 우거진 한적한 산속에 아담하게 자리 잡은 교정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권고문인 학술 세미나가 열렸다...
이장섭  |  2014-05-1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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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아이로 거듭나는 욜라와 메리
아이들의 적응력은 무서울 정도로 빨랐다. 우리 가족 중 제일 먼저 세 살 욜라가 ‘촌아이’가 되었다. 대근육 발달이 좀 늦된 타입으로 ...
김혜율  |  2014-05-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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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할머니와 꽃나무
내가 처음 이 마을로 집을 보러 왔을 때, 지금 우리 집보다 훨씬 탐나던 집이 있었다. 그 집은 오래된 돌담이 빙 둘러져 있는 데다 뼈...
정청라  |  2014-05-0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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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모든 어머니들
우리 공동체와 가까왔던 두 분의 할머니가 부활 주간에 영원의 세계로 떠났다. 한 분은 십남매를 낳아 기른 체코의 여성이고, 다른 한 분...
신한열  |  2014-05-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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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바지형 비단빤스’ 입히는 게 나의 소원
“애 키우는 거 힘들지?”누가 물으면 그 대목에선 늘 그렇듯이 나도 모르게 눈가가 촉촉해지면서 슬픈 표정이 되어 “응, 난 아무래도&h...
김혜율  |  2014-05-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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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어떻게 죽이는지 똑똑히 지켜보라
에 2년 동안 글을 연재해왔지만 내 글이 실리는 코너의 이름을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석 달간 한국을 떠나 쓴 여행기를 ...
여경  |  2014-04-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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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지 할머니는 개를 사랑해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동물을 사랑하지 않는다. 아니, 사랑할 줄 모른다. 그건 아마도 어렸을 때부터 동물을 제대로 키워본 경험이 없어서...
정청라  |  2014-04-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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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이제 선교지가 되었나
얼마 전에 프랑스 중부의 한 수녀원에서 열린 첫 서원식에 다녀왔다. 떼제에서 300㎞ 가량 떨어진 도시로 중세의 성당과 건물이 도심에 ...
신한열  |  2014-04-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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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누룽지타임 5분, 언제 되찾을 수 있을까
요즘 들어 나의 아침은 더욱 혹독해졌다. 애 키우는 걸 함께하던 육아 동시대인 상당수가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출근을 재개했거나, 집...
김혜율  |  2014-04-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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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하기 전 그는 뭐라고 기도했을까
카타리나 씨는 50대 후반의 여성이다. 그녀는 일찍 가톨릭 신앙을 받아들여 소박하고 신실하게 신앙의 길을 걸어왔다. 한적한 농촌 마을에...
이장섭  |  2014-04-1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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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사람을 숨 쉬게 하는 ‘마음 농사’
얼마 전 멀리 남도 천관산 자락에 있는 광주대교구 가톨릭농민회 천관산 분회에 다녀왔습니다. 서울대교구 귀농학교인 ‘천주교 농부학교’ 학...
맹주형  |  2014-04-1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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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실 할머니 손은 약손?
지난해 가을이었다. 가을걷이가 막바지에 달해 들판이 휑하니 비어갈 무렵, 30대 초반 정도로 보이는 젊은 남자가 마을에 나타났다. 창백...
정청라  |  2014-04-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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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없이 살기
“그러므로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할 것이다. 그날 고생은 그날로 충분하다.” (마태 6,34)걱정이 많은 편이다....
배선영  |  2014-04-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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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제에서 만난 ‘우크라이나 혁명’의 증인들
이십대의 우크라이나 청년 둘이 찾아왔다. 지난 겨울 내내 키예프의 민주화 시위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더 자유롭고 인간다운...
신한열  |  2014-04-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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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골마을, 굉장한 동네다!
마당 있는 집으로 (괜히) 왔다.아침 아홉시. 메리 유치원 버스 타는 데까지 데려다주고 이렇다 할 랜드마크 없는 시골길에 약간 현기증을...
김혜율  |  2014-04-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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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 전사, 한평 아주머니
모처럼 한 줄기 바람에서도 따사로움이 전해지던 봄날, 나는 다울이, 다랑이와 함께 들마루에 앉아 햇빛 목욕을 즐기고 있었다. 그때 갑자...
정청라  |  2014-03-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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