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연평도 사태가 발생한 이후 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 사람이 살고있던 연평도 마을이 공격당해 불타고 사람이 4명이나 목숨을 잃었다. 놀라움과 분노는 북한뿐만 아니라 우왕좌왕하는 정부에게 더 크게 느껴진다. 결국엔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까지 서해에 등장했다. 조지워싱턴호가 동원된 한미연합훈련 실시와 함께 상황은 더욱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중
추석연휴를 며칠 앞두고 조금씩 들떠있던 9월 17일 금요일 오후, 찢어질듯한 전투기 굉음이 서울하늘을 뒤흔들었다. 갑자기 전쟁이라도 난건 아닌지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그 전투기 소음의 정체는 28일에 열리는 한국전쟁 60주년 서울 수복기념 행사 축하비행을 위한 사전답사 때문이었다. 불과 며칠 전인 15일에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에서 당시의 작전모습을 재연하
얼마 전, 7,80년대에 집총을 거부하다가 구타, 고문 등의 가혹행위로 숨진 이들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인정한 판결이 있었다. 2010년 8월 4일 서울고등법원은 군대에서 집총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구타를 당해 숨진 정모씨의 유가족에게 국가가 배상을 해야한다는 판결을 내린 것이다. 1심에서는 국가의 배상 청구권 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원고패소판결을 내렸지만,
‘사격명령과 동시에 불기둥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로켓에 명중된 적진지가 순식간에 무너져 내립니다. 가공할 화력으로 적진을 초토화시키는 육군 주력 포병부대의 훈련 모습입니다.’ 국산기술을 강조하며 MLRS(다연장로켓발사체계)의 훈련 모습을 설명하는 아나운서의 목소리는 조금 흥분된 것처럼 느껴졌다. 화면에는 날아가는 미사일과 넓은 지역에
올해는 한국전쟁이 일어난지 60년이 되는 해이다. 이와 관련해 전쟁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많이 준비되고 또 진행되고 있다. 각 방송사에서는 다큐, 드라마 등 특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전쟁기념관을 비롯한 각종 박물관에서는 특별기획전이 열리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국 곳곳에서 음악회와 페스티벌이 열린다. 민간인 학살의 현장을 방문하는 평화기행이나 학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