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을 모시는 자들아, 야훼께 돌려드려라. 영광과 권능을 야훼께 돌려드려라. 그 이름이 지니는 영광 야훼께 돌려드려라. 거룩한 빛 두르신 야훼께 머리를 조아려라. 야훼의 목소리가 바다 위에 울려 퍼진다. 영광의 하느님께서 천둥소리로 말씀하신다. 야훼께서 바닷물 위에 나타나신다. 야훼의 목소리는 힘차시고 야훼의 목소리는 위엄이 넘친다. 야훼의 목소리에 송백
야훼, 나의 반석이여 이 몸이 당신께 부르짖사오니, 귀를 막지 마소서. 당신께서 외면하시면, 이 몸은 깊은 구렁에 떨어지는 사람과 다름없사옵니다.당신의 지성소로 두 손을 들어 올릴 때, 살려 달라 애원할 때, 내 소리를 들어주소서.악인들과 더불어, 죄인들과 더불어 이 몸을 끌어내지 마소서. 입으로는 이웃에게 상냥하게 말하지만, 속으로는 엉큼한 생각을 품는
야훼께서 나의 빛,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오. 야훼께서 내 생명의 피난처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오.나를 잡아먹으려고 달려드는 악한 무리들 휘청거리고 쓰러지리라. 그들은 나의 원수, 나의 반대자들,그 군대 진을 치고 에워쌀지라도 나는 조금도 두렵지 아니하리라. 군대를 몰아 달려들지라도 나는 그 속에서 마음 든든하리니,야훼께 청하는 단 하
야훼여, 나의 무죄함을 밝혀주소서. 깨끗하게 살며 당신만을 철석같이 믿었사옵니다.야훼여, 샅샅이 캐어보고 알아보소서. 속속들이 내 마음 뒤집어보소서.당신의 한결같은 사랑만을 쳐다보면서 당신의 진리 따라 살았습니다.사기꾼들과 어울리지 않았으며, 음흉한 자들과 벗하지 않았습니다.악인들의 모임에는 끼이지도 않았고 나쁜 자들과 함께 앉지도 않았습니다.야훼여, 손을
야훼여, 내 영혼이 당신을 우러러 뵈옵니다.나의 하느님, 당신만을 믿사오니, 부끄러운 꼴 당하지 않게 하시고 원수들이 으스대는 꼴 보지 않게 하소서.당신만을 믿고 바라면 망신을 당하지 않으나, 당신을 함부로 배신하는 자 수치를 당하리이다.야훼여, 당신의 길을 가리켜주시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가르쳐주소서.당신만이 나를 구해 주실 하느님이시오니 당신의 진리 따
이 세상과, 그 안에 가득한 것이 모두 야훼의 것, 이 땅과 그 위에 사는 것이 모두 야훼의 것,주께서 바다 밑에 기둥을 박으시고 이 땅을 그 물 위에 든든히 세우셨다.어떤 사람이 야훼의 산에 오르랴? 어떤 사람이 그 성소에 들어서랴?행실과 마음이 깨끗한 사람, 허망한 데 뜻을 두지 않고 거짓 맹세 아니하는 사람,이런 사람은 야훼께 복을 받고 하느님께 구원
야훼는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누워 놀게 하시고물가로 이끌어 쉬게 하시니지쳤던 이 몸에 생기가 넘친다. 그 이름 목자이시니 인도하시는 길, 언제나 곧은 길이요.나 비록 음산한 죽음의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내 곁에 주님 계시오니 무서울 것 없어라. 막대기와 지팡이로 인도하시니 걱정할 것 없어라.원수들 보라는 듯 상을 차려주시고, 기름 부어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십니까? 살려달라 울부짖는 소리 들리지도 않사옵니까?나의 하느님, 온종일 불러 봐도 대답 하나 없으시고, 밤새도록 외쳐도 모르는 체하십니까?그러나 당신은 옥좌에 앉으신 거룩하신 분, 이스라엘이 찬양하는 분,우리 선조들은 당신을 믿었고 믿었기에 그들은 구하심을 받았습니다.당신께 부르짖어 죽음을 면하고 당신을 믿고
야훼여! 당신께서 힘이 되어 주시오니 우리의 왕이 기뻐합니다. 당신께서 승리를 안겨 주시오니 크게 즐거워합니다.당신께서는 그의 소원을 들어주시고 그 입에서 나오는 청원을 물리치지 않으셨사옵니다. (셀라)온갖 좋은 복으로 그를 맞으시고 황금의 면류관을 씌워주셨습니다.오래 살게 해달라는 그의 기도 들어주시고 그에게 오래오래 긴긴날을 주셨습니다.당신께서는 그에게
야훼께 비옵니다. 우리 임금이 곤경에서 기도하거든, 야곱의 하느님 야훼께서는 그 기도를 들으시고 지켜주소서.성소로부터 임금에게 도움을 내리시고, 시온 산에서 임금을 붙들어주소서.임금이 바치는 예물을 마음에 두시고 드리는 번제를 달게 받아주소서.임금의 계획을 이루어주시고, 그의 소원 그대로 채워주소서.임금의 승리를 소리 높여 기뻐하고 하느님 이름으로 깃발 높
하늘은 하느님의 영광을 속삭이고 창공은 그 훌륭한 솜씨를 일러줍니다.낮은 낮에게 그 말을 전하고 밤은 밤에게 그 일을 알려줍니다.그 이야기, 그 말소리 비록 들리지 않아도그 소리 구석구석 울려 퍼지고 온 세상 땅 끝까지 번져갑니다.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쳐주시니해는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이 신나게 치닫는 용사와 같이하늘 이 끝에서 나와 하늘 저 끝으
나의 힘이신 야훼여! 당신을 사랑합니다.야훼는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나를 구원하시는 이, 나의 하느님, 내가 숨을 바위, 나의 방패, 승리를 안겨주는 뿔, 나의 산채, 나의 피난처, 포악한 자들의 손에서 이 몸 건져주셨으니찬양을 받으실 분이라. 내가 야훼께 부르짖었더니 나를 원수의 손에서 건져주셨다.죽음의 물결에 휩싸이고 멸망의 물살에 휩쓸려 겁에 질리
이 몸의 죄없음을 밝혀주소서. 야훼여, 들으소서. 이토록 울부짖는 소리 모르는 체 마옵소서.이 애원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이 입술은 거짓을 모르옵니다. “너는 죄없다.” 판결하소서. 당신의 눈은 결백한 사람을 알아보십니다.내 마음을 샅샅이 뒤져보시고 밤새도록 심문하고 불에 달구어 걸러보셔도무엇 하나 나쁜 것이 내 입에서 나왔사옵니까?남들이야 무얼 하
하느님, 나를 지켜주소서. 이 몸은 당신께로 피합니다. 야훼께 아뢰옵니다. "당신은 나의 주님, 당신만이 나의 행복이십니다." 이 땅에 있는 거룩하다는 신들, 그런 것들을 좋아하는 자들에게 저주를 내리소서. 다른 신을 따르는 자들은 실컷 고생이나 시키소서. 그 우상들에게 피를 쏟아 바치다니, 망측합니다. 그 이름을 입에 올리다니, 망측합니다. 야훼여!
어리석은 자들, 제 속으로 "하느님이 어디 있느냐?" 말들 하면서, 썩은 일 추한 일에 모두 빠져서 착한 일 하는 사람 하나 없구나. 야훼, 하늘에서 세상 굽어보시며 혹시나 슬기로운 사람 있는지, 하느님 찾는 자 혹시라도 있는지 이리저리 두루 살피시지만 모두들 딴 길 찾아 벗어나서 한결같이 썩은 일에 마음 모두어 착한 일 하는 사람 하나 없구나. 착한
야훼여!언제까지 나를 잊으시렵니까?영영 잊으시렵니까? 언제까지 나를 외면하시렵니까? 밤낮없이 쓰라린 이 마음, 이 아픔을, 언제까지 견뎌야 합니까? 언제까지 원수들이 우쭐대는 꼴을 봐야 합니까? 야훼, 나의 하느님, 굽어 살피시고 대답해 주소서. 죽음의 잠 자지 않도록 이 눈에 빛을 주소서. 원수들이 "이겼노라." 뽐낼 것입니다. 적들은 기뻐하며 날뛸
야훼여! 도와주소서. 믿음 깊은 자 한 사람도 없사옵니다. 믿을 만한 사람 하나 없사옵니다. 입만 열면 남 속이는 말이요, 입술을 재게 놀려 간사한 말을 하고 속 다르고 겉 다른 엉큼한 생각뿐입니다. 야훼여! 간사한 모든 입술 막아주시고 제 자랑하는 모든 혀를 끊어주소서. 저들은 말합니다. "혀는 우리의 자랑, 제 혀로 말하는데 누가 막으랴?" "없어
나 야훼께 피신하거늘 너희 어찌 나더러 이런 소리 하느냐? "새처럼 산으로 도망쳐라. 보라, 악인들이 활을 당겨 시위에 살을 먹여 어두운 곳에서 의인을 쏘려 하지 않느냐? 기초가 송두리째 무너지는 이 마당에, 의롭다는 게 무슨 소용이냐?" 그러나 야훼께서는 당신 성전에서 하늘 높이 옥좌에 앉으시어 세상을 두루 살피시고 사람들을 눈여겨보고
야훼여, 어찌하여 멀리 계십니까? 이토록 곤경에 빠졌는데 모르는 체하십니까? 악한 자들이 으스대며 미약한 자를 박해합니다. 저들이 던진 올가미로 저들을 덮치소서. 악한 욕망 품고도 자랑스레 뽐내고 탐욕으로 악담하며 야훼께조차 코웃음칩니다. 악한 자 우쭐대며 하는 말, "벌은 무슨 벌이냐? 하느님이 어디 있느냐?" 이것이 그의 생각 전부입니
야훼여, 이 마음 다 바쳐 감사드립니다! 몸소 하신 기막힌 일들 남김없이 빠짐없이 전하리이다. 당신 생각에 그저 기쁘고 즐거워 더없이 높으신 분 그 이름 찬양합니다. 원수들이 뒤돌아 도망치다가 당신 앞에 거꾸러져 죽게 하소서. 공정하신 판관께서 재판석에 앉으시고 나에게 죄없다 판단하셨사옵니다. 저 민족들을 꺾으시고 악한 자를 멸하시며 그 이름을 영원히 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