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4일 전국 대학 강사 노동조합은 고려대 분회 결성 보고대회를 열고 비정규 대학 강사 문제 해결, 대학사회 개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전국 대학 강사 노동조합은 분회설립 선언문에서 "18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강사의 교원지위 회복에 합의했지만 법정교수의 20%를 비정규화하는 대학설립운영규정 6조를 그대로 두려한다. 이것은 학부는 비정규교수만을 이용하고 대학원만 정규 교수를 임용하는 학문구조조정의 첫걸음이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대학 강사 관련 개정 법안이 전혀 개혁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비판이 사라진 연구, 비판 질문 대답 토론이 없는 대학 강의실, 대학을 개혁해야 한다." 라고 주장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말끔한 건물들 사이로 작은 천막이 보인다. 서울 금융 중심지라는 여의도에 낡아 보이는 천막, 뭔가 사연이 있어 보인다. 1977년 영구 집권을 노리던 박정희 정권은 자신에 비판적인 대학을 무력화 시키고자 대학 강사들의 교원자격을 박탈한다.
부활절 전야미사 빛의 예식 시간중에서
부활절을 앞둔 성지주일 행사중에서...
레지오 마리아 선서식중에서
레지오 마리애 선서식에서 엄마와 아기
몸이 불편해 미사시간 일어서지 못해 앉아서 드리는 할아버지의 기도, 무엇을 빌고 계실까? 아마도 자식들을 위해 기도하시지 않을까?
미사시간 한 어린이가 졸음에 빠져 있다. 졸음에 겨워도 성당 자리를 지키는 어린이의 모습이 귀엽게 보인다.
'이런 모습은 올바르지 않다,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는 당연한 요구가 어느새 그를 노동운동가로 만들었다. 처음 방문학습지 교사로 일을 시작한 지역은 서울 상도동 밤골, 가난한 이들이 모여 사는 지역이다. 부모가 일을 나가 낮 동안에는 어린이와 노인들만 보이는 곳, 눈 치울 사람이 없어, 겨울눈이 이듬해 봄까지 남는 곳, 우산을 받쳐 들고 지나가기 힘겨운 좁은 골목이 있는 마을이다. 이곳에서 만난 어린이들의 사정도 딱해 보였다.
2010년이 지나고 2011년 새해가 밝았다. 2010년 12월 31일, 다들 떠들썩한 분위기로 저무는 한 해를 보내지만 김동애(데레사), 김영곤 씨 부부는 농성천막 안에서 2010년의 마지막으로 보내고 있다. 대학 강사의 교원지위 회복을 요구하며 1213일을 맞이한 천막농성. 무엇 때문에 나이든 노부부는 천막을 떠나지 못할까? 2011년 새해 첫날 농성천
길을 지나다가,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노동하는 노동자를 보았다. 많은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 위, 전선줄 위에서 일하는 사람 ‘밤늦게 차선을 막고 작업하면 안 될까? 너무 위험해 보이는데,,,’ 이런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다. 위험하게 직접 일하는 노동자는 분명 자신의 안전을 지키고 싶을 텐데, 하지만 일을 시키는 돈 많은 이들은 사람의 생명에 대해서는 안중에도 없는 듯,,,
늦가을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어와 몸을 움츠리게 만드는데, 11월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는 '4대강공사 중단 촉구 전국 사제단기도회'가 열렸다.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는 1000일 넘게 '비정규 대학 강사 교원지휘 회복 촉구' 농성천막이 자리 잡고 있다. 이 허름한 천막 앞 길가에서 사제단 기도회가 열렸다.
차가운 겨울바람이 불어오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는 작은 천막이 있다. 비정규 대학 강사 교원지위 회복을 촉구하는 농성천막으로 이제 네 번째 겨울을 맞이하게 된다. 천막 농성이 시작된 지 어느덧 1150일이 지나고 있다.
10월2일 천주교 ‘촛불평화미사’가 기륭전자 비정규직 노동자 농성장에서 진행되었다. 촛불평화미사는 2008년 촛불집회에서 만난 천주교 신자들이 봉헌하는 미사로 매주 토요일 봉헌되고 있다. 지난 토요일에는 6년째 고용안정을 요구하며 농성중인 서울 금천구 기륭전자 해고 노동자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했다. 기륭전자를 처음 알았던 때는 글쓴이가
9월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비정규 대학 강사 교원지위 회복 촉구 촛불평화 미사가 봉헌되었다. 약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미사는 한편으로 2007년 9월7일부터 시작된 대학 강사 교원지위 회복과 대학교육 정상화 투쟁본부 농성천막이 3주년을 맞이한 날이기도 했다.
2005년 9월에 입사했다. 자동차 만드는 큰 회사라는 희망을 품었지만, 현실은 정 반대였다. 12시간 주야 맞교대로 일하고, 주말 특근, 야근 수당 모두 합쳐야 160만원을 받았다. 대공장 정규직의 1/3수준이다. 12시간 주야 맞교대로 일은 너무 힘들다. 3달 일하면 10kg 몸무게가 빠진다. 여름 화장실 문이 열려 일하는데 악취가 났다. 문이 자동으로 닫히는 철물을 달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사측 답변은 ‘원청(현대기아 자동차)에 문의를 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동희오토 안에는 정규사무직 130명, 생산현장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930명이 있다.
때때로 내가 진정 신앙인 인가 의심이 든다. 신앙인으로 뭔가 특별한 삶을 살아가지 못하는 모습,세상 근심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움추려든 나 자신의 모습이 답답하다.더구나 뒤돌아본 내 삶의 자취는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아쉬움과 자책이 뒤엉켜 있다.
서울 여의도 국회가 보이는 국민은행 앞 공터에는 작은 천막이 있다. 작은 천막은 비정규 대학 강사의 교원지위 회복을 촉구하며 1080일 3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규직 대학교수의 두 배가 넘는 비정규 대학 강사들은 대학교육에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비정규 대학 강사들의 절반, 약 7만여 명은 연봉 990만원 (강사들의 전국평균 강의일수 주당 4.2시간으로 산정하면 년 수입 487.5만 원 )으로 살아가고 있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강의를 할 수도 없고, 학생을 제대로 교육할 수 있는 공간도 없이 차안에서 강의준비를 하는 형편이다.
온 나라가 더위로 폭염특보등이 내려지고 많은 사람들이 밤더위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요즘, 한편에서 하느님 말씀을 듣고 실천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 바로 ‘촛불평화 미사’다. 매주 토요일 촛불평화미사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08년 촛불집회 당시 매주 토요일 봉헌 되었던 촛불평화미사가 2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미사 참가자들은 세상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찾아가는 현장미사, 길거리 미사 안에서 복음을 더 깊이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7월24일 토요일 서울 국회 앞 대학 강사 교원지위 회복과 대학교육 정상화 투쟁본부(이하 대학 강사 투본) 농성 천막 앞에서 봉헌되었다. 약 40여명의 신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순교복자 수도회 이상윤 신부, 예수회 김연수 신부가 미사를 집전했다.